정원오 후보의 이상한 고집

Lv.1 카라콜 (121.♡.23.117)

2026년 4월 9일 PM 04:30

조회 2,826 공감 0

정원오 후보가 무슨 생각으로 대권을 바라보지 않겠다고 강조하는지 잘 이해되지 않습니다. 대권을 바라보지 않겠다고 하면 지지표를 더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판단이라고 봅니다. 특히 민주당 지지층에게는 대권에 관심 없는 서울시장 후보가 결코 바람직한 후보가 아닐 것입니다.

민주당 지지층 입장에서는 한 명의 인재라도 더 차기 대권 후보군에 올려야 한다는 절실함이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시절에 잠룡으로 꼽히던 이낙연, 안희정, 박원순, 김경수, 조국, 이재명 중에 5명이 이런저런 이유로 낙오하고 단 한 명만, 그것도 겨우 살아남아 재수 끝에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지금 차기 주자로 거론되는 몇몇 인사가 있지만 과거 문재인이나 이재명 수준으로 지지자들의 표심을 모을 수 있는 카리스마 있는 정치인은 아직 없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유력한 차기 주자 하나를 키울 수 있는 아까운 서울 시장 자리를 대권에 관심 없다는 후보에게 굳이 주어야겠다고 생각할 민주당 지지층이 얼마나 될까요?

혹시 중도층의 표를 더 얻을 수 있다고 봐서 그럴까요? 글쎄요. 제가 중도층이라도 대권에 관심 없다는 서울시장 후보의 말을 믿을 정도로 순진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냥 선거철이니까 하는 말로 흘려 들을 것 같습니다. 결국, 어느 모로 봐도 대권에 관심이 없다고 겸손(?)을 강조하는 것은 좋은 선거 전략이 아니라고 봅니다. 쓸데없는 걸 강조하다가 박원순 시장 관련 구설수에나 휩쓸리는 나쁜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댓글 (25)

  • MindControl

    MindControl Lv.1

    04.09 · 61.♡.80.55

    그냥 그릇이 안 되는 사람이었다고 봅니다. 구청장이 딱 맞는 정도...

  • 골든멍멍

    골든멍멍 Lv.1

    04.09 · 1.♡.207.124

    제가 반복적으로 주장하는데, 김민석을 향한 충성맹세라고 봅니다.

    한줌호(B)도 비슷한 맥락의 X소리 하다가 떨어졌죠.
    누가 묻지도 않았는데 왜 저런 소리를 해댈까요? ㅎㅎㅎ

  • 트레비스

    트레비스 Lv.1 → 골든멍멍

    04.09 · 116.♡.81.134

    근거 없는 음모론을 너무 당당하게 주장하시네요.

  • 골든멍멍

    골든멍멍 Lv.1 → 트레비스

    04.09 · 1.♡.207.124

    좀 자제 하겠습니다 ㅎㅎ

  • 레오리오

    레오리오 Lv.1 → 골든멍멍

    04.09 · 211.♡.201.229

    박원순 시장에게 한 말처럼

    김민석한테 똑같이 할 수 있을까요?

  • 골든멍멍

    골든멍멍 Lv.1 → 레오리오

    04.09 · 1.♡.207.124

    정원오는 일단 채현일 허락부터 받아야죠 ㅎ

  • 트레비스

    트레비스 Lv.1

    04.09 · 116.♡.81.134

    시점과 맥락에 따라 겸손이 되기도 고집이 되기도 하겠죠. 그렇지만 맥락 파악에서는 계속 아쉽네요. 에효.

  • 이슬이

    이슬이 Lv.1

    04.09 · 121.♡.229.24

    대권을 노리지 않는다는게 비판의 대상이 되나요?

    그동안의 언행에 대한 비판은 타당하다 보는데... 대권을 노리지 않는 것도 비판이 대상이 되다니...

  • 카라콜 Lv.1 → 이슬이 작성자

    04.09 · 121.♡.23.117

    비판이라기보다는 조언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에서는 굉장히 독특한 포지션에 있는 후보인데...상황이 더 안 좋아지기 전에 정 후보가 잘 수습하기를 바랍니다.

  • DUNHILL

    DUNHILL Lv.1

    04.09 · 220.♡.36.59

    성격이 원래 그런 사람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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