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gapore (58.♡.26.160)
2026년 4월 10일 AM 11:13
어제 4월 9일 싱가포르에서 왕사남이 개봉을 했습니다. 집앞에 있는 극장에 가서 보고 왔습니다.
영화 내용 중 동네 이름 "순흥" 이 나왔습니다. 거기 소수서원이 유명합니다. 초등학교(국민학교) 때 단골로 소풍을 가던 장소 입니다. 순흥 밑에 안정면이라는 동네가 있습니다. 외가가 다 그곳에 모여서 살고 있습니다.
안정면의 원래 동네 이름은 "피끝네" 입니다. 그곳에 계신 분들을 피끝네 아재, 아지매 이렇게 부르곤 했습니다. 어릴 땐 그 이름의 뜻을 몰랐는데, 중학교 때인가.. 언제인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단종 복위 운동과 관련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피끝네" - 순흥에서 단종 복위를 하던 사람들이 죽임을 당하면서 , 그 사람들의 피가 이동네까지 흘렀다고 해서, 피가 끝나는 동네 였던 것입니다.
영화도 잘 봤는데, 제 마음속에는 영화 내용보다 어릴 때 뛰놀던 고향이 생각이 더 났습니다.
결론은 고향에 가고 싶다 입니다.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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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발자취
04.10 · 211.♡.120.81
- 새
새벽하나
04.10 · 1.♡.168.116
순흥하면 순흥기지떡이죠
지명에 그런 사연이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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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ingapore
→ 새벽하나 작성자
04.10 · 58.♡.26.160
2월 달에 한국 갔을 때 저희 큰형님이 순흥에서 사 가지고 와서 먹고 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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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리아미
04.10 · 121.♡.203.168
싱가포르 저도 10년 살다 돌아온 입장에서 그 마음 어렴풋이 공감가서 아련하네요.ㅎㅎ
- 교
교만하지않기
04.10 · 117.♡.7.140
고향 생각 많이 나셨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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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아픈 어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