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라 (175.♡.10.77)
2026년 4월 10일 PM 01:20
저희 집은.. 집안에서 정치 이야기를 그닥 하지 않는 편이라서...
그렇게 정치적인 성향이라는건 모르고 살았던 어린 시절 이었습니다.
또.. 초중고 시절에는 활자 중독이라.. 눈앞에 텍스트가 없으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뭐라도 읽는 시절이었습니다.
그 당시 버스 지하철 통학을 하면서 지하철 선반에 놓인 신문들을 회수해서 열심히 읽고 다녔습니다.
어린 시절이라 배경정보 없이 신문만 읽어서 신문사별로 무슨 성향이 있는지 모르고 그냥 읽었는데..
그 당시.. 사화 쪽 과목을 맡은 선생님이.. 수업중에 자기 썰풀다가 신문사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이제 정말 도움이 됐습니다. 지금도 기억하니까요..
조중동, 한경 으로 각각 신문사 간단한 성향과 배경을 설명하시고..
조선일보 김대중 칼럼 이야기하면서 이 사람은 참.. 김대중 많이 비판한다고..
(그 김대중은 아직도 살아 있네요../ 그때는 DJ 당선 이전 YS 시기 네요.. ㅎㅎ)
이름도 같은데.. 라고 설명해주셔서 머리에 쏙쏙 박혀버렸져.. ㅋㅋ
어떤 사안에 대해서 신문을 보고 논조를 보고 여기서는 이렇게 썼는데.. 다른 신문사를 어떻게 썼을까 궁금해서..
지하철에서 다른 사람들이 두고간 신문 있으면 찾아보고 비교해 보다는
자기 경험을 마지막으로 썰 풀던걸 마무리 하셨는데....
이런 배경지식 없이 그냥 비판 없이 읽으면.. 뭐.. 생각 없이 동조했을거 같습니다.
(반골 기질도 좀 뭘 알아야 이거 좀 이상한데 하고 손들고 한소리 하는거지요.. ㅋㅋ)
오늘 중앙일보 출신 모.... 인물이 투신 하셨다는 내용이 게시판을 돌길래...
뻘 소리 한번 적어 봅니다.
그래도 전 중고등학교 시절에 중앙일보를 자주 봤습니다.
(신문이 제일 두꺼워서 읽을 텍스트가 많았거든요...)
이제.. 지하철 가판대에 신문파는 곳은 보이지도 않는데..
발간 부수는 그대로인 신문사들 슬슬 정리해야져..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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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벗님
04.10 · 61.♡.153.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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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호라
→ 벗님 작성자
04.10 · 175.♡.10.77
이규태 칼럼도.. 따로 모아 놓은책으로 좀 읽었습니다. 상식이 좀 넓어지는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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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onarch
04.10 · 112.♡.39.85
활자 중독이라니... 부럽습니다.
저는 활자 알레르기가... ㅠㅜ
책읽는 사람 참 보기 좋아서 노력은 좀 해봤는데, 잘 안되더군요. 자꾸 딴생각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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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호라
→ monarch 작성자
04.10 · 175.♡.10.77
옛날 이야기 입니다.
이제는 그냥 유튜브 틀고 눈 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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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해방두텁바위
04.10 · 166.♡.5.43
그 기사 제목에 중앙언론사 출신이라 해서 다들 중앙일보라고 하던데 중앙언론사라는 말은 소위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대형 언론사를 일컫는 말이지요. 중앙일보를 두고 저렇게 쓰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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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호라
→ 해방두텁바위 작성자
04.10 · 175.♡.10.77
중앙 언론사 하면 조중동 이야기 하는거져..
이후에 나온 게시판 글들 보니 중앙일보... 로 많이 특정 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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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딥초코라떼
04.10 · 182.♡.168.199
중학교 다닐때 수학선생님께서 매번 ㅋㅋ 드립치는게 있었어요..
ㅈㅅㅇ 이라는 친구가 있었는데.. 매번 받침에 ㅈ넣어서 드립치시던 기억이 ㅋㅋㅋ
다행이 친구도 같이 웃어 넘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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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핫산V4
04.10 · 61.♡.137.220
정치쪽 기사들은 대부분 쓰래기였지만 위에 벗님 처럼 슴슴하니 재밌는 칼럼들이 있었는데
요즘엔 아예 신문을 안보다보니 ㅎㅎ -
55호라
→ 핫산V4 작성자
04.10 · 175.♡.10.77
조선일보 정치면은 별로지만.. 그래도 신문은 잘 만들지.. 라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는데..
신문을 잘 만들면 정치면도 잘 써야 되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을 했습져.. ㅋㅋㅋ
이규태 칼럼이나 이동진 씨 같은 분들이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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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ava
04.10 · 116.♡.70.94
역시(라고 쓰고 의외) 입니다. ㅋㅋㅋㅋ
놀리는거 맞아요.않이 천사표, 만인의 연인, 순둥이 5호라님이 반골이라뇨?
혹시 또다른 자아 6호랑 헛갈리신건 아니신지요?
데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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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어린 시절에 '조선일보의 만물상'을 자주 읽었습니다.
아주 짧은 분량에 다양한 얘기를 들여줘서 참 좋아했었죠.
그래서 그 당시 제가 뭔가 글을 쓰면, 딱 그 정도 길이로 썼던 것 같아요.
나중에 머리가 크고 난 후에 '만물상'을 다시 읽어보게 되었는데,
어린 시절에는 보이지 않았을.. 그런 게 보이더군요.
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