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망자에게 예를 갖춰야한다고 보지 않습니다.
홀
홀리지저스 (121.♡.147.178)
2026년 4월 10일 PM 11:16
조회 2,023 공감 0
존경받을만한 삶을 살다간 분에 대한 예우는 당연합니다.
인간으로서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다간 평범한 이웃의 죽음을 위로하는 것도 당연하구요.
그러나 사회에 해악을 끼친 인물에게 예를 갖추는건
그 인간의 존재로 고통을 받은 시민들에 대한 모독이자,
비슷한 해악을 다시 불러일으킬 수 있는 매우 유해한 행위라고 봅니다.
독립운동가와 매국노의 죽음은 가혹할 정도로 다르게 다루어야 합니다.
정확히 살아온 인생의 차이만큼, 그 인물의 죽음이 평가되어야
우리는 더 유익한, 최소한 덜 유해한 이웃들을 마주하게 될 겁니다.
오늘 모욕을 일삼던 인물이 죽었다고 들었습니다.
우리 사회에 모욕이 줄어든 날이군요.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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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oho
04.10 · 211.♡.15.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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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설중매
04.10 · 211.♡.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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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의숫자만큼
04.10 · 211.♡.97.223
전두환도 이제야 뒈졌냐고 하지 명복을 빈다고는 하지 않았죠.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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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cridor
04.10 · 91.♡.196.218
대처 죽었을 때 축배 들던 영국인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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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농약벌컥벌컥
04.10 · 117.♡.5.167
부관참시라고 이말이 괜히 생겨난게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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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固有一死, 或重于泰山, 或輕于鴻毛
인고유일사, 혹중우태산, 혹경우홍모
"사람은 본래 한번 죽지만, 어떤 죽음은 태산보다 무겁고 어떤 죽음은 기러기털보다 가볍다"
옛날 옛적 사마천이 기러기털보다 가벼운 죽음도 있다고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