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쟁이 (59.♡.181.12)
2026년 4월 11일 AM 09:47
최초로 대규모 다이아몬드 매장지가 발견된 곳은 세레체 카마의 고향인 은과토 부족의 땅이었다. 다이아몬드 발견 사실을 발표하기 전에 카마는 모든 지하 광물에 대한 권리가 부족이 아닌 국가에 귀속되도록 법을 바꾸었다. 보츠와나에서 다이아몬드 때문에 엄청난 부의 불평등이 초래되지 않도록 하려는 조치였다. 다이아몬드 관련 수입을 정부 관료체제와 사회간접자본 및 교육 투자 재원으로 활용이 가능했으므로 중앙집권화 과정도 한층 더 박차를 가할 수 있었다. 시에라리온과 다른 여러 사하라 이남 나라에서는 다이아몬드가 서로 다른 집단 간에 분쟁이 초래되고 내전이 끊이지 않는 원인이 되었다. 다이아몬드를 둘러싼 살육전으로 ‘피 묻은 다이아몬드Blood Diamonds’라는 오명이 생겨났을 정도다. 보츠와나는 다이아몬드 수입을 국익을 위해 사용했다.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 | 대런 애쓰모글루 외
아프리카의 선진국이라 불리는 보츠와나가 비참한 주변국들과는 달리 어떻게 제대로 된 나라가 됐는지 알 수 있는 한 장면입니다.
독립 직후 당선된 최고 권력자가 선량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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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리악
04.11 · 182.♡.79.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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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건더기
→ 일리악
04.11 · 220.♡.22.110
아프리카에서 귀한 내전 한번 경험한 적 없고, 민주적 선거로 정권교체 이력이 있을 정도로 멀쩡한 정상국가입니다.
민주주의지수로 아프리카 대륙 2위이고, 1980년에 1인당 국민소득이 1천달러를 기록하고 현재는 8천달러 정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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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uperVillain
04.11 · 140.♡.29.0
개인의 리더십도 중요하지만 시스템이 강건해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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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풋콜패리티
→ SuperVillain
04.11 · 122.♡.230.26
그런 시스템을 갖추기까지 우리가 얼마나 많은 피를 흘렸는지를 생각해본다면... 그리고 초기에 이승만이 아니라 김구선생이 대통령이 되었다면 우리가 그렇게 많은 피를 흘리지는 않았을까...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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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inja7
04.11 · 61.♡.135.129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여러나라들이 최근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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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츠와나는 그럼 다이아몬드로 국민이 행복한 나라가 되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