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경선에서 후보 선택이 쉽지 않네요.
Gree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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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11일 PM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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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실시한 광역단체장 경선은 이미 시작단계에서부터 찍을 후보는 한명 밖에 없었고 그 후보가 당연하게도 되었습니다.

기초단체장 경선한다고 후보 안내 문자가 와서 2-3일동안 출마 후보 내역을 쭉 살펴보긴 했는데요.

그 중 1명은 그나마 국회의원 출신이라 이름을 아는 후보고 나머지는 누군지도 전혀 모르겠습니다.

제가 원래 태어나서 50년 가까이 쭉 살아온 동네에서 지금 사는 동네로 6개월 전에 이사를 해서 이 지역 정치인은 전혀 모르겠네요.

그렇다고 원래 살아왔던 동네의 지선 출마급의 지역 정치인을 잘 알고 있는 것도 아니라는 겁니다.

그냥 지난번 출마했던 기억이 있어 이름 정도만 인지하는 수준이죠.

선거에서 중요한게 공약이라지만 저는 공약보다 더 중요한게 과거 행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약을 앞으로 하겠다는 주장일 뿐이고, 과거 행적은 그 사람의 행동이니깐요.

말보다는 행적으로 사람을 평가하는게 결국 옳은 선택이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중앙정치인급이 되면 그 사람의 걸어온 길을 찾아보고 판단할만한 정보가 많은데,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기초단체장이나 시의원급은 대부분은 무명 정치인이거나 전국 인지도가 매우 낮아서 행적을 살펴보는게 거의 불가능하네요.

기껏해야 후보 본인이 제출하는 이력인데 중요한건 어느 대학, 어느 단체, 어느 기업에서 어떤 직업으로 일 했냐가 아니라 어떻게 살아왔느냐가 더 중요한데 말이죠.

이러다보니 누구랑 같이 사진 찍어봤냐 어떤 거물 정치인 밑에서 일 했냐로 경선에서 우위를 차지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 취지에서 대통령과 같이 찍은 사진을 선거에서 활용 못하게 하는건 어느정도 옳은 선택이라고 생각하고요.

(이 생각은 이번 정청래 대표의 발표로 인해 생각한건 아니고 이미 오래전부터의 생각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시절에도 지선, 총선때 대형 걸개로 같이 찍은 사진이 좀 별로였어요. 전국구 유명세의 정치인마저도 그러는 걸 보고 좀 아쉬웠습니다.)

방금 당에서 기초단체장 경선 ARS 전화가 와서 적은 정보 속에 나름의 기준으로 후보 한명을 선택하긴 했는데 이 선택이 과연 맞나 내 스스로도 의문이 듭니다.

아마 기초의원 경선까지 가면 진짜 아무나 찍어라 식으로 갈 수 밖에 없을 거 같고요.

당에서도 이 부분에 대한 유권자의 갈증을 해소할만한 정보 제공이 좀 있었으면 좋겠군요.

댓글 (2)

  • 소룡.백호

    소룡.백호 Lv.1

    04.11 · 125.♡.253.76

    저는 그 사람의 전직하고 대표 정책특보등 당내 역할 보고 뽑았어요

  • GreenDay

    GreenDay Lv.1 → 소룡.백호 작성자

    04.11 · 218.♡.245.253

    저도 비슷해요.

    핵심 이슈에서 어떤 스탠스를 취했었나를 검색해보고 결정했는데, 너무 단편적인 판단이 될 수 있어서요.

    제 스스로의 결정에 의문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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