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고등어 (110.♡.111.12)
2026년 4월 12일 AM 11:17
2026년 4월 현재, 킥스타터에는 유독 키보드 프로젝트가 많습니다. 세라믹 하우징, 투명 디스플레이, 키보드형 미니PC까지 — 몇 년 전이라면 상상도 못 했을 제품들이 수십억 원 단위 펀딩에 성공하며 후원자를 모으고 있습니다.
하지만 크라우드펀딩 키보드에는 늘 같은 질문이 따라붙습니다.
"이거 진짜 나오긴 하는 건가요?"
결론부터 말하면, 대부분은 나옵니다. 다만 '언제' 나오느냐가 문제입니다.
킥스타터 공식 이행 보고서 페이지에 따르면 킥스타터에서 성공적으로 펀딩된 프로젝트 중 약 9%가 후원자에게 아무것도 배송하지 못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만 이 리포트가 2015년에 발행된거라 최근의 상황을 반영한다고는 볼수 없는데
ResearchGate에 게재된 별도의 논문(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 35건 분석)에서는 지연 없이 배송된 프로젝트가 약 30%, 6~24개월 지연이 약 30%, 나머지 20~40%는 실패로 분류되었습니다.
같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에서 출발하더라도 결과는 극명하게 갈립니다.
기존 양산 이력이 있는 크리에이터인가.
컨셉이 기존 기술의 조합인가, 전례 없는 혁신인가.
업데이트 빈도와 투명성.
정도만 잘 체크해도 실패 확율을 줄일수 있습니다.
크라우드펀딩의 본질은 '완성된 제품을 사는 것'이 아니라 '아직 세상에 없는 것을 함께 만드는 데 참여하는 것'입니다.
그 본질을 이해한 위에서 후원한다면, 기다림의 시간도 취미의 일부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그 기다림이 예정일에서 2년을 넘어가기 시작하면 — 글쎄요, 그건 좀 다른 이야기겠죠.
이 글은 키보드매니아에 게재한 글을 요약한 글입니다. 원글에서는 좀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전체글 보러가기 https://www.kbdmania.net/reboot/feed/11870099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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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남극백곰
04.12 · 223.♡.79.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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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낭만고등어
→ 남극백곰 작성자
04.12 · 110.♡.111.12
그래도 이런거 보면 땡기잖아요 ㅋㅋㅋ -
솔솔고래
04.12 · 175.♡.0.55
킥스타터 하니까 YASHICA 생각나네요
근데 2년이면 음... 제작비 다 써먹고 안나오는 비디오 게임들이 떠오르네요 그러다가 긴시간 이후에 나와도 저질의 완성도 였던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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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낭만고등어
→ 솔고래 작성자
04.12 · 110.♡.111.12
ㅎㅎ 킥스타터 야시카 Y35였던가요? 전설의 레전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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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Und3r9r0unD
04.12 · 172.♡.52.227
어떤 순간부터 완전 새로운 무언가가 아니면, 나머지는 알리 같은 곳에 더 빨리 등장하기도 하고..(기능이 일부 없더라도..)
완전 새로운 것은 그 기한이 계속 미뤄지다가 피드백도 없어지면… 날리던 기억이 있어서..
요즘에는 안합니다..
그나마 이름 좀 들어본 회사면, 솔깃하긴 한데..
그런 회사가 투자비가 앖다고? 싶기도 해서.. 관망위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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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낭만고등어
→ Und3r9r0unD 작성자
04.12 · 110.♡.111.12
네 원글에도 썼는데 Keychron, Lofree같은 제조사들은 킥스타터를 '사전 주문 + 마케팅 채널'로 활용하는거라 스타트업 제품과는 접근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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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ik0nek0
04.12 · 106.♡.197.132
나오긴 하겟죠...
퀄리티가 어떠냐에 따라서 겟죠...
- 맨
맨날놀아
04.12 · 106.♡.209.10
저 먹튀당한거 있습니다. 한 20만원쯤 되는 전자 음악 장치였는데... 그 이후로 안합니다. 한번은 잘 받아서 썼는데 딱히 먼저 쓴다는거 빼고는 굳이.. 좋은 물건은 약간 비싸긴 하지만 정식 제품으로 나옵니다. 위험에 대한 회피비용이라고 생각하면 굳이 할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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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식제품 나오는걸 기다리는 편 임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