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모군 (49.♡.109.155)
2026년 4월 13일 AM 10:02
저지 아이즈라는 기무타 타무야 주연의 게임...어제 엔딩 봤습니다 ^^
이거 낙하산 취업용 회사를 둘러싼 비리를 소재로 한 게임이군요.
일본에서는, 정부고위관료들이 나중에 은퇴 후에 가기 위한 낙하산 취업용 회사를 "아마쿠다리사키"라고 하더라고요. 일본 드라마에서 무수히 많이 나오는 소재지요.
"아마쿠다루"라는 동사는 "하늘에서 내려오다"라는 뜻이고, 아마쿠다리사키는 하늘에서 오신 분이 취직하실 곳(장소)을 의미하는데요,
저지 아이즈의 기본 소재는 그겁니다. 후생 노동성 관료들이 퇴직 후에 재취업을 하기 위해서 아마쿠다리사키를 하나 만드려고 했다...그게 바로 신약개발센터다...음...더 이상은 얘기 안 할께요 ^^
저는 이걸 보고 솔직히...우리나라 인터넷 뱅킹할 때 무수히 깔리는 보안 프로그램들 만드는 보안업체들이 생각났습니다.
예전부터 꾸준히 (합리적인)의혹이 제기되었죠.
금감원 사람들이 퇴직 후에 재취업을 하기 위해서 보안 프로그램 산업에 힘을 실어준 것이 아니냐...
즉 2000년대 초반만 해도 보안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로그인 되는 은행도 있고 아무 프로그램 안 깔아도 로그인 되는 은행들도 있었는데,
갑자기 금감원에서 무슨 결정 하나 내리고 나니까 "반드시" 보안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로그인이 가능한 생태계가 미친듯이 구축되기 시작했죠.
그러면서 키보드 보안이니 무슨 보안이니 보안 프로그램 회사들이 무럭무럭 크기 시작했고요.
금감원 사람들이 노후대비 차원에서 아마쿠다리사키를 여럿 만들기 위해서 보안 프로그램 산업을 키운 거 아니냐...예전부터 제기되어 온 의혹인데, 아무도 여기에 대해서 파고들지 않더군요 ㅠ
근데, "이제는 보안 프로그램 설치없이 다 되게 하라"는 정부 권고안이 내려온 거 보면, 그 보안 프로그램들이 진짜로 보안에 필요해서 까는 게 아니고 뭔가 이권 때문에 그렇게 된 거라는 걸 정부에서도 알고 있긴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걸 증거도 없이 수사를 하기는 애매하고 그냥 정부 권고안으로 해결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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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oftplus
04.13 · 211.♡.8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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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데굴대굴
04.13 · 175.♡.72.235
금융권 접속 시 설치되는 프로그램을 통한 보안 강화 사례
- 설치 시의 난이도로 인해 전문가의 지원이 필요하며, 이 전문가의 점검으로 인해 문제 없는 PC임을 (막연하게) 기대할 수 있음.
부모님PC에 있는 백도어 두어개쯤 제거해본 경험 다들 있으셔야죠..... (먼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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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발음에 주의해야 되는군요
쟛지 아이즈....ㅎ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