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언제 언제 어떤 때가 정해져 있다는 말들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
버블보블

Lv.1 버블보블 (211.♡.3.194)

2026년 4월 13일 PM 02:40

조회 1,020 공감 0

제가 아직 반골이라 그런지 모르겠는데요

내 나이 되봐라

니 나이엔 그정도 해야지

그 나이에 아직도 그런 일을 하고 있냐

이런 말들을 매우 안좋아합니다.

예전 농경 사회는 4계절에 따라 순환하면서 이것 저것 때마다 해야 하는 일들이 있었어요

40대엔 뭘 하고 50대엔 뭘하고 등등
20대엔 대학가고

30대엔 장가가고

40대엔 집을사고 불혹이 되고

50대엔 은퇴하고 뭐가 되고 이순인가 ??

60대엔 손자보고 지천명이 되고 등등


뭐 이런 이야기잖아요.
사람이 어느때 뭘 해야 하고 어느 어쩌고 등등
뭐 그리 사는 사람도 있겠지만

지금은 정말 개개인의 삶이 각각 너무 다를 수 있잖아요

이혼을 할 수 도 있고 재혼도 하고 아이가 없을 수도 있고

돈이 없어 열심히 늦게까지 일해야 할 수 도 있고

대학 안갈 수 도 있고

등등 마치 저나이때 저걸 안하면 루저나 나쁜놈 처럼 만드는 그런 프래임이 싫어서

정말 저런 이야기들을 싫어합니다.

제가 못되서 그런거겠지요.

제가 저런 나이때 저런 일들을 못했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제가 못된거 인정합니다.,

댓글 (10)

  • M

    M.M. Lv.1

    04.13 · 125.♡.138.133

    (선생님의 생각이 정확히 제 생각과 같습니다. 소곤소곤...)

  • Java

    Java Lv.1

    04.13 · 116.♡.70.94

    저 역시 일반적이지 않은 삶을 타/자의적으로 살아온 사람입니다.
    근데 힘들긴 힘들어요. ㅋㅋ

    그러니까,
    그냥 무난하게 살고 싶은 분들의 희망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그게 애정이 있는 분이 힘든길 가는 것이 안스러워서일수도 있고요.
    반면 자기 확신이 너무 강해서 강요하는 것일수도 있고요.

    그런데, 문제는,
    좋은 의도라 할지라도 반복되는 것이죠.
    여러번 반복을 통해 학습시켜야 하는 유년기가 아니라면 상대를 존중해줘야죠.

  • 데굴대굴

    데굴대굴 Lv.1

    04.13 · 175.♡.72.235

    모든 일에 때가 있다고 말하는 건 그때가 가장 적합하기 때문이더라고요.

    나도 그 일을 해보려고 했는데 먼저 경험해봤던 사람 입장으로써 그때를 놓치면 다시 하기가 어려웠다...라는 후회 섞인 푸념이라고 생각하시면 적당합니다.

    나와는 다른 사람이 하는 이야기에 너무 신경 쓰시면 정신 공격으로 인해 오염되고 피로도 급상승이 일어나서 좋지 않습니다.

  • 비오는날 Lv.1

    04.13 · 1.♡.229.179

    저두 생각이 같습니다. 각자 환경, 사정들이 다 다르니 다들 자신만의 길을 걷는 거죠.

  • 아오이토리 Lv.1

    04.13 · 61.♡.74.178

    그냥 본인 푸념 혹은 첫번째 오지랖이면 그러려니 합니다. 저도 이상적인 때가 있다는 것 정도는 알게된 나이니까요. 이러면 좋아 수준도 두번은 귀를 닫지만 그걸 해! 내지는 왜 안해! 수준이면 싸우자는 거냐고 한소리 합니다.

  • 개복치는몰라몰라

    개복치는몰라몰라 Lv.1

    04.13 · 211.♡.158.235

    50되고 느낀게..

    돌고돌아 순정..이라는 말이 인생에서도 성립하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남이 이런거 원하던데 다 하던데.. 이런건 의미 없어요.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추구하는가만 온전히 집중해야 한다면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의 결론이..

    결국은 이미 내가 초등학교때부터 기본적으로 해야 했던 일이더라고요.

  • 핵발전PDA

    핵발전PDA Lv.1

    04.13 · 211.♡.67.44

    게임으로 치자면 권장사양 정도로 생각합니다. 최소사양이나 필수사양은 아니죠.

  • Java

    Java Lv.1 → 핵발전PDA

    04.13 · 116.♡.7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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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린파파야123 Lv.1

    04.13 · 118.♡.234.64

    살아보니 위에 거론하신 그런 삶이 쉬운 것도 아니지만 남들 가는 길을 평범하게 가는 것도 의미 있다 싶어요.

    인생이 내 계획대로 물흐르듯 흘러가는 게 아니더라고요.

  • 버블보블

    버블보블 Lv.1 → 그린파파야123 작성자

    04.13 · 211.♡.3.194

    요즘은 예전 사람들이 이야기 하던 평범이란게 대단히 특혜 받은 분들만이 이룰 수 있는 것들이죠.
    결혼하고 집사고 애낳고.. 등등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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