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대통령을 바라보는 B의 시선(약간의 이스라엘 경험을 바탕으로..)
AlexYo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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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13일 PM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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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억에 제대로 기억나는 노태우부터 보여왔던 대통령의 모습중 노무현 대통령의 모습에서 느낀 시원함과 더불어 가장 시원했던 엊그제 이재명 대통령의 이스라엘 관련 발언은... 그동안 외교적 수사와 국익을 핑계로 제대로 이야기하지 않았던 그 어느 대통령보다 B의 심정을 가진 필자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었습니다. 사실, 전 지난 문재인 대선때 처음 대선후보로 나왔을떄부터, 아니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으로 재직할때부터 경제적/사회적 이득을 고대로 받아온, 그래서 이런 사람이 내게 이익을 주고 있구나 생각했던 B 입니다. 경제적 이득이야 말하려면 한도 끝도 없으니, 그러려니 하고, 사회적 이득은 엊그제 이스라엘에 대한 발언을 보면 그대로 드러나게 됩니다. 호르무즈에 갇힌 한국선원들을 위해서 였다거나, 한국 외교력과 국력이 커졌다는 방증이기도 하겠지만, 무엇보다 필자의 가슴에 가장 크게 박힌 것은 아 우리나라의 지도자라면 이정도 이야기는 할수있다 라는 자부심이었습니다. 이게 바로 사회적 이득이요, 쉽게 말해..기분이 좋아진다는 것이지요. 그래요. 이재명 대통령되고 나서부터는 기분이 수시로 좋아집니다. 자부심 비슷한것도 막 샘솟고 말이죠. 그 핑계로..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이 몰고올 파장을 뒤로 하고.. 솔직한 제 심정을 한번 적어보고자 합니다.

  1. (토끼장속의) 경제동물과 (4마리의) 용

1980년대 아시아의 4마리 용이란 이야기 전에 나온 일본을 가르킨 서구의 시각입니다. 토끼장속의 경제동물이란 말처럼 서구사회가 경계심을 가지고 지켜보던 그 시절에 그 경제동물 뒤에 나오는 아시아의 4마리 용(대만, 한국, 홍콩, 싱가포르)중에 한국은 어느덧 동아시아의 경제/정치/기술을 주도하는 국가가 되었습니다. 이 4마리 용에 집중했던 이유는 토끼장속의 경제동물이라 불린 일본과는 미약하지만, 다른 국가의 포지션이기 떄문이었습니다. 토끼장이란 말이 갖고 있는 물리적 좁은 공간과는 다르게, 4마리의 용은 시기가 되면 언제라도 뚫고 올라올 기세가 보이는 국가라는 것이지요. 실제, 일본은 글로벌하게 세계진출을 하긴 했지만, 해외에서 벌어들이는 수익 대부분을 국내로 들여와 토끼장(?)에서만 그들의 풍요를 확인하는 것에 비해, 4마리의 용은 개방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면서 경제성장을 이루어간다는 예상이었습니다. 무려, 40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 보니, 4마리의 용중에 홍콩을 제외한 3마리의 용은 착실히 개방 경제를 이루어 이제는 제법 큰 용이 된 상태입니다. 특히, 한국은 IMF를 이겨내고, 밀레니엄을 맞아 기술적/사회적 성장을 이루어내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 시대부터 보여준 사회적 인식과 기술적 성과는 과연 동아시아의 용이라 불려도 될만큼의 입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윤석열이란 희대의 난봉꾼이 아니었다면.. 아니 아니.. 그 난봉꾼이 있었기에 우리는 더 성장했다고 생각이 들만큼 많은 성장을 이룬 상태입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윤석열의 그 난봉꾼 짓거리.. 김건희의 그지같은 짓거리가 모두 투명하게 드러나게 만든 사회적 기초 및 제도적 기틀은 어쩌면 노무현 대통령때부터였는지도 모릅니다. 모든 정보를 디지털화하여 정부 서버에 기록해두고, 잘했건 못했건 내부에 남겨서 볼수있게 만든 그 시스템은 지금에 와서 윤석열과 김건희와 내란적폐세력이 했던 모든 것들을 투명하게 너무나도 투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 이재명 정부가 취임하자마자 공직사회의 소리없는 개혁을 이리도 착실하게 할수있는 가장 큰 저력은 공직사회 전반에 만들어져 있는 디지털 정부 시스템때문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사실, 필자에겐 그런 혜택이 이재명 성남시장 시절부터 주변에 있었습니다. 시스템에 대한 투명성과 공직이 갖는 책임성이 가장 극명하게 드러난 곳 성남은 동사무소에 일하는 직원들의 표정과 응대하는 방식도 서울의 동사무소 직원과 달랐습니다. 처음에는 동네 특성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 동네 특성이 아니고, 성남시 전체에 퍼져있는 일종의 공직 문화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 사회적 이득을 고스란히 첫째아들을 키우면서 받고 자랐습니다. 그래서, 전 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하는 B 입니다.

  1. 영토확장에 집중하는 정/교 일치 국가의 망령

10여년전에 비즈니스로 이스라엘에 방문했을때 느꼈던 그 동네의 신기함은 그동안 10여차례 방문하면서 많이 없어지기도 했지만, 최근에 보여지는 정/교 일치의 모습은 그동안 느꼈던 신기함이 더이상 신기함이 아니라, 지금의 모습을 뒷받침하는 일종의 논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본에서 수입된 탈무드에 대한 잘못된 신화로 무작정 유대인이라면 달라보일법한 그 유대인 친구로부터 들었던 팔레스타인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하레디(유대종교주의자)에 대한 증오와 멸시 들을 생각해보면 지금의 호전적인 그들의 모습이 전혀 생소하진 않습니다. 처음에는 이들의 영토 문제가 결국 삶의 문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다른 여러가지 소식을 통해 유대인들의 영토가 부족해서 이웃나라에 대한 침략을 정당화하는게 아니고, 오히려 자신들의 종교적 이해의 측면에서 주변 국가에 끊임없이 도발을 하는 것이란걸 알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에서 1947년에 이스라엘 지도에서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거주지역과 2000년도의 거주지역의 차이를 보여주는 사진을 보신분들도 많이 있을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지금의 이스라엘의 침략 전쟁은 자신들의 영토가 부족해서 침략하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종교적 이유로 침략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 종교적 이유에는 단순히 영토 문제가 아니라, 지역 패권을 가지기 위한 걸림돌 국가들에 대한 군사적/정치적 압력을 행사하고자 하는 인종주의적 시각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아랍권에 살고 있는 인종에 대한 차별적 시선이 일반화된 이스라엘 내부의 시선을 보면, 지금의 전쟁은 그런 인종차별적인 시각의 기반에 있다고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인류역사상 가장 잔혹한 인종차별적 범죄의 피해자가 가장 가혹한 인종 차별주의자로 변하는 모습은 그리 신기한 현상은 아닙니다. 아마도, 그들은 알게 모르게 그런 인종 차별적인 시각에 사로잡혀 있어 지금의 전쟁에 그리도 찬성하고 있는지 모르니까요. 그런 이스라엘에게 그러지 말라고 이야기한 대통령이 있다는 사실이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미국 대통령(트럼프 말고, 바이든 역시 마찬가지, 오바다도 마찬가지)도 하지 못하는 그 말을 우리의 대통령이 했다는 사실이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역설적으로 그만큼 우리의 역량이 성장했다는 말이겠지요.

  1. 발등을 찍는, 아니 알면서도 자기 발등을 찍어야 하는.. 가엾은 사람들...

Start Up Nation... 필자가 이스라엘에 뻔질나게 들어나고 할때, 이스라엘에 대한 이야기를 할때 빠지지 않고 나왔던 창업국가에 대한 약간의 이야기가 이번 이스라엘 정부의 반응에 대한 결과를 이야기할수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이스라엘은 극도(?)의 창업 국가입니다. 구태여, 극도 라는 단어를 쓴 이유는 창업의 종류나 분야가 대단히 제한적이기 때문입니다. 어차피, 창업이란 것이 돈 없는 사람들(?)이 하는 것이다 보니 대규모 장치 산업이나, 제조업에 기반한 창업은 전세계적으로 그 수가 제한적일수밖에 없는데, 이스라엘은 그 정도가 매우 극단적이란 말입니다. 그것은 아마도, 소위 첨단기술이라 불리거나, IT 관련 아이디어 사업들이 대부분이라고 할수있습니다. 어찌보면, 자원이 빈약하고, 우수한 인력이 많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이스라엘 국가내에 제조업 기반은 매우 매우 빈약합니다. 정말 빈약합니다. 예를 들어, 제조업에서 제품 생산에 매우 중요한 시제품 생산을 할만한 곳이 없다고 한다면, 이해가 가실지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어떤 신제품을 만들려고 할때, 신제품의 겉모양 혹은 동작을 확인할수있는 시제품은 제품의 성공을 가르는 매우 중요한 작업입니다. 그 시제품을 이용해서, 내구성 테스트를 하기도 하고, 양산 관련정보를 얻기도 하고, 개선할 부분을 찾는등의 작업을 하게 되는데, 이스라엘 국가에 그런걸 제작하는 곳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공산품 대부분을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유럽 등에서 수입을 하고, 2010년도 들어서는 중국산이 대거 수입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내 가장 많이 팔리는 자동차 브랜드가 현대라는 사실은 모 그리 새로운 사실이 아닙니다. 그런 이스라엘이 이번 이란의 공습으로 그 Start Up 기반이 매우 취약해졌다는 것입니다. 전세계 글로벌 브랜드라면 텔아비브와 하이파 사이에 기업 R&D 센터를 설립하고 있는 그곳의 많은 인력들이 빠져나갔고, 돌아오기까지 매우 오래걸릴것이라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이스라엘은 더이상 혁신을 선도하는 창업 국가가 되기 매우 힘든 상태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번 이란 전쟁이 있기전에 이스라엘과 우리나라가 매우 좋은 관계가 유지되었던 이유는 그런 이스라엘에 없는 생산기반을 갖고있기때문입니다. 이미, 중국과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했지만, 많이 실패를 했고, 지금도 실패하고 있는데, 한국과는 제법 괜찮은 성과가 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즉, 이스라엘은 구조적으로 한국의 생산기반 없이는 더이상 성장하기 어렵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예전처럼 특허나, 산업 규격의 선점, 특정 기술의 선점으로 인한 로열티 수입, 혁신 기술의 해외 글로벌 기업에 인수합병 되는 식의 비즈니스에는 명확한 한계가 있기 때문이지요. 아마도, 이번 전쟁으로 인해 이스라엘은 제조업의 부재가 또다른 한계로 기억될것입니다. 제일 피부로 와닿는 공산품의 부족일테구요. 이스라엘에서 수입하는 공산품이 정치적/경제적 이유로 수입되지 못한다면 어찌될까요? 그러지 않아도 900만 가까이 되는 정말 작은 시장이라 글로벌 기업들은 진출하는걸 꺼려할 그런 국가인데, 그곳에 자사의 물건을 수출한다 해도 얼마나 수익성이 높을지 모르는 상황인데.. 한마디로 이스라엘은 당분간 높은 물가와 낮은 성장률로 고생을 할거라 예상됩니다. 한마디로, 자기 발등을 찍어야 하는 국가가 된 것입니다.

조만간이 될지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지금의 이스라엘 사람들이 갖는 그 호전성에 대해서 한번 글을 써보고 싶습니다. 그 호전성에 대한 이재명대통령의 따끔한 충고를 제대로 수용하기를 바랍니다. 솔직히, 지금의 정치 상황을 볼때, 이재명 대통령이 중재하는 것도 정치적 이해관계가 역학관계를 볼때 가능할거 같기도 합니다.

근데요. 이재명 대통령 당선 된 이후로.. 수시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매우 좋아집니다.

댓글 (5)

  • Bcoder™

    Bcoder™ Lv.1

    04.13 · 221.♡.162.27

    오래간만에 호흡이 긴 글이 반갑네요. 잘 읽었습니다.

  • Lv.1

    04.13

    삭제된 댓글입니다.
  • 리아미

    리아미 Lv.1

    04.13 · 121.♡.203.168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시슬리아

    시슬리아 Lv.1

    04.13 · 220.♡.25.200

    저도 잼프 발언에 가슴이 뻥 뚫렸습니다. 너무 멋진 지도자입니다.

    에너지난땜에 세계경제가 위축된단 여러보도나 토론들 보면 너무 속이 상합니다. 진짜 전쟁나기 바로 직전. 우리나라 날아오르려는데 트럼프가 날아가는 발을 탁 채는 느낌이었고 너무 맘이 아팠거든요 ㅋ 잘 헤쳐나가실거긴 하지만.. 경제에 타격은 뷴명히 입을거니... 트럼프네타냐후보면 잡아x이고 싶단 생각이 드네요 ㅋ

  • 500원

    500원 Lv.1

    04.13 · 175.♡.246.38

    B님의 좋은 글 감사히 읽었습니다.

    그런데....

    "하루에 몇 깡 하시나요?"

    "김태희님 잘 계신지요?"

    "사냥개2는 흥행 성공 중인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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