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문제
lac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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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15일 PM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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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양파 생산량은 매해 비슷한 수준.

하지만 작년에 생산한 국내산 저장 양파 소비가 15% 정도 줄었고, 봄이되면서 제주와 전라도의 햇양파가 출하되기 시작하면서 양파 가격이 폭락 중. 15kg 상품 기준 작년 경매가 2만6천원에서 1만1천원 수준으로 하락.

양파 농가가 주장하는 양파 가격 폭락의 주원인은 중국산 양파 수입의 증가 때문임.

2015년 1만2천 톤이던 중국산 양파수입량은 2026년 14만톤으로 증가.

농가 입장에서는 정부에서 대책을 세워줘야 한다는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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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점은 현재 국산양파와 중국산 양파의 가격 수준이 비슷함. 그리고 중국산 양파는 보통 15kg 들이 대형으로만 판매하기 때문에 급식과 대형 식당등에서 주로 사용함.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는 같은 값이면 당연히 국산을 쓰지만 급식과 대형식당 등에서 중국산 양파를 도리어 선호합니다.

요즘 식자재 마트를 가보면 대형의 중국산 양파를 쉽게 볼 수 있는데 한국산 양파의 중국산 양파를 비교해보면 명확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한국산 양파는 입고시기에 따라 그리고 한 입고시기에서도 크기와 모양이 조금씩 혹은 많이 차이나는 데(lot별로도 차이가 많이 나고, lot 내에서도 차이가 많음) 비해서, 중국산 양파는 항상 크기와 모양이 매우 균일함.

그래서 급식, 대형식당 등에서는 중국산 양파를 도리어 더 선호하게 되고 중국산 양파쪽으로 구매를 하는 곳이 점점 늘어남.

이걸 해결하려면 둘 중의 하나죠.

  1. 농민들 요구대로 중국산 수입을 제한.

  2. 아니면 국산 양파도 소규모 농가에서 제각각 생산하는 걸 지양하고, 협동조합 등을 만들어 대규모로 동일한 품질을 낼 수 있도록 개선해나감.

캘리포니아의 오렌지, 뉴질랜드의 키위산업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한 것은 농가들이 모여 협동조합을 만들어서 지속적으로 우수하고 동일한 품질이 나오는 대량생산 농장을 만들어냈기 때문입니다.

정부가 수입제한 등으로 농가를 보호할 거냐, 아니면 해외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수입농산물과 경쟁할 수 있도록 농가와 정부가 협조해서 품질개선을 할거냐.

사실 답이 정해져 있는 문제긴 하죠. 전세계와 교역으로 먹고 살아야 하는 대한민국 입장에서 농촌을 언제까지 세금으로 먹여 살릴 수도 없습니다. 쌀과 같은 식량안보에서 접근할 것들은 적극적으로 보호해야 겠지만, 개선이 가능하고 그것이 장기적으로 더 바람직한 농산물에 대해서는 외국 농산물과 자유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나가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가외의 아이디어론 창녕 마늘버거처럼, 창녕 양파버거, 오리온 양파깡의 계절한정 에디션으로 오리온 창녕 양파깡 이런 계절 특판 상품도 소비 진작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댓글 (1)

  • 다크메시아

    다크메시아 Lv.1

    04.15 · 211.♡.138.253

    중국산 양파에 잔류농약 검역을 빡세게 실시하면 공급량 조절에 조금 시간적 여유를 벌 수 있고

    그 시간에 정부 비축분을 베트남, 대만, 일본 등에 빠르게 수출해서 국산 소비량을 늘릴 필요가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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