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인의병 (117.♡.226.185)
2026년 4월 15일 PM 09:23

「어디선가 본 것만 같은 뒤태, 302, 10+461주」
오늘은 10+461주 차 폴더에서 사진을 가져옵니다.
일요일 새벽. 볼일이 있어서 잠깐 나갔다가 아침에 돌아온 집사는 안방에서 묘한 풍경을 만났어요. 분명 집을 나설 때는 침대에서 자던 김호시가 왜 여기에 있는지 의문을 가지며 일단 기록을 해두었지요.

「옷 정리함 5층 탑 위의 김호시, 302, 10+461주」
사건의 경위는 이렇습니다. 1년에 두 번 우리 집에는 김호시를 위한 파티가 열려요. 봄᛫여름옷을 꺼내고 가을᛫겨울옷을 넣을 때와 가을᛫겨울옷을 꺼내고 봄᛫여름옷을 넣을 때입니다. 침대 밑에 넣어둔 옷 정리함이 밖으로 나오면 집이 난장판이 됩니다. 이게 빨리 끝나는 일이 아닌 것이 세탁소에 맡겨야 하는 옷도 있고 빨래를 해야 할 옷도 있어서 며칠 동안은 저런 식으로 옷 정리함이 탑처럼 쌓여 있죠.
고양이란 동물은 이사 가는 것은 싫어하지만, 이사 가는 듯한 분위기는 무척 좋아한다고 해요. 1년에 두 번 온 집안이 난장판이 되면 대장님은 정리하느라 스트레스, 집사는 옆에서 눈치 보느라 스트레스받지만 유일하게 김호시만 신이 납니다. : )
뒤태만 보고 신이 난 건지 어떻게 아냐고요?

「뒤태만 봐도 신난 것을 알지만 앞모습도 한 번 보았다, 302, 10+461주」
집사니까 그냥 알지요. 실제로 침대 밑으로 옷 정리함이 들어가기 전까지 김호시는 5층탑(?) 위에서 상당 시간을 머물 테니까요. 뒤태를 목격하고는 살짝 앞으로 돌아와 김호시의 표정을 기록합니다. 김호시와 9년을 함께 산 집사가 보기에 기분이 무척 좋은 표정입니다. : )
김호시는 며칠동안 1년에 딱 두 번 있는 파티를 즐길 예정입니다. 모두 좋은 밤 보내시길 바랍니다.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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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할랴
04.15 · 122.♡.93.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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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클라인의병
→ 할랴 작성자
04.16 · 223.♡.217.70
볼매 김호시. 요즘 귀엽다는 말을 부쩍 많이 듣네요. 고맙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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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노래쟁이s
04.15 · 14.♡.124.131
ㅎㅎㅎ 호시가 흥미가 떨어질때가 옷 정리가 마무리 되는 순간이겠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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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클라인의병
→ 노래쟁이s 작성자
04.16 · 223.♡.217.70
아마 그전에 대장님이 옷 정리함을 정리하겠죠. 김호시는 또 다른 핫플레이스를 찾을 겁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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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현
04.15 · 211.♡.164.238
오늘도 귀여운 호시군요. 정리하는 거 진짜 힘든데 호시라도 좋아한다면 좋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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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클라인의병
→ 수현 작성자
04.16 · 223.♡.217.70
저는 주로 눈치를 보다가 대장님의 지시사항을 충실히 이행하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김호시는 천국 모드고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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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현
→ 클라인의병
04.16 · 211.♡.201.124
가화만사성이죠ㅎㅎ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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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수록 매력적인 아이 김호시! 오늘도 귀엽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