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도 2014년 4월 16일에 제가 뭘 했는 지 생생히 기억해요.
선시아

Lv.1 선시아 (211.♡.205.88)

2026년 4월 16일 PM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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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사람이 아닌 작자들은,

그 날 있었던 일이 전혀 기억 안 난다고 주장하는데. 🤬

저는 12년이 지난 지금도, 그 날 제가 했던 일들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어요. 😐

2014년 4월 16일.

이 날은 제가 코웨e 코닥으로,

한 달 간의 교육과 선배와의 OJT를 끝내고.

혼자서 처음으로 고객사를 방문하며, 일을 시작했던 날이였어요.

( co웨이에서 여자는 코디, 남자는 코닥, 설치 및 AS 기사분들은 닥터라고 불러요. )

( 5년 동안 코닥 생활하면서 잊지 못할 에피소드가 하나 있는데, 이건 다음에 풀어볼게요! )

당시 제가 담당했던 구역은,

강남구 삼성동, 신사동, 압구정동의 일부 구역이었는데용.

( 보통 하나의 동을 번지수대로 나눠서 관리를 합니당. )

4월 16일 당일엔,

신사동 640번지 대에 위치한 고객사들에 방문을 해서

제품들을 케어했었어요.

지금도 기억이 나는 게,

어느 고객사에서 벽에다가 빔 프로젝트를 사용해서.

큰 화면으로 세월호 사건을 보도하는 뉴스를 보고계셨었어요.

저는 제품을 케어하는데에 집중을 하다보니,

뉴스엔 크게 관심을 두고 있지 않았는데.

오전 스케줄을 끝내고 점심을 먹으면서 뒤늦게 뉴스를 보니까.

아까 고객사에서 봤던 게 그.. 사건이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새로운 동네에 혼자 와서,

고객사들을 다 처음 방문하고,

정신이 없다보니 너무 늦게 알게 된 거에요.. 😢

이렇게 지금도 그 날의 기억이 생생하게 나는데..

왜.. 사람의 탈을 쓰고도 전혀 기억 안 난다고 하는 지 참... 😞

댓글 (5)

  • ㅡIUㅡ

    ㅡIUㅡ Lv.1

    04.16 · 27.♡.50.36

    🎗️

  • goro

    goro Lv.1

    04.16 · 118.♡.2.72

    저는 세세한 것 까지는 기억 안나지만 뉴스를 봤던일, 그 일로 동료들과 나누었던 대화 그 날의 엘리베이터 날씨도 기억해요.. 그때의 감정이 아직도 느껴지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네요.

  • 정안랑 Lv.1

    04.16 · 223.♡.78.251

    저는 낮시간 고깃집 알바하면서 봤던 기억이 너무 선명합니다..

  • ABCxBBD

    ABCxBBD Lv.1

    04.16 · 211.♡.71.102

    저도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전원 구조되었다는 재래식 언론의 오보를 듣고나서 안심한 마음으로 이른 점심을 먹다가 비보를 접했었네요.

  • RanomA

    RanomA Lv.1

    04.16 · 223.♡.80.90

    저도 모 지방은행 프로젝트 중이었고, 점심 때 그 빌딩 1층의 벌집삼겹살 집에서 점심 메뉴를 먹으면서 봤던 기억이 나네요.

    전원 구조라는 오보가 오보가 아니었어야 했어요. 그래서 애들 PTSD에는 시달리겠지만, 그래도 무용담스럽게 “야, 씨x 그때 우리 정말 죽을 뻔했잖아” 하면서 얘기하고 있어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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