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스 (175.♡.178.47)
2026년 4월 16일 PM 10:40
개인적으로 마크다운/Obsidian 문서를 정리해서 Notion에 옮기는 작업이 번거로워서,
AI로 요약·태깅한 뒤 Notion DB에 자동 업로드하는 툴을 하나 만들어봤습니다.
이름하여 노션업로더???ㅋㅋㅋ
최근에 1,990개 문서 배치 업로드 테스트를 100% 완료했고,
생각보다 안정적으로 끝까지 돌아가서 꽤 만족스럽네요.
아직은 개인적으로 쓰려고 만든 도구에 가깝지만,
반복적인 문서 정리 작업 줄이는 데는 확실히 도움이 되는 느낌입니다.
필요한 분이 있으면 공유하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ㅎㅎ
단점은 토큰을 아주 쭉쭉빠네요.
https://github.com/kuris/notion_uploader
링크 공유해봅니다.





댓글 (4)
-
LLand.of.Sugar
04.17 · 143.♡.84.213
-
큐큐리스
→ Land.of.Sugar 작성자
04.17 · 115.♡.31.45
노션ai를 활용해서 본 초안입니다~
안녕하세요. 요즘 노션 AI를 써보면서 “이거… 생각보다 진짜 비서 같네?” 싶은 순간들이 꽤 있어서, 가볍게 정리해봅니다.
거창한 자동화가 없어도, 내가 하던 일을 정리하고 연결하고 다음 행동으로 살짝 밀어주는 느낌이 있어요.
(아래는 제가 실제로 자주 쓰는 방식 위주로 적어봤습니다.)
---
## 왜 쓰게 됐냐면
일도 글도 이상하게 시작보다 중간이 더 어려울 때가 많더라고요.
- 초안이 없으면 손이 안 움직이고
- 정리가 안 되면 다시 찾기 싫어지고
- 요약이 안 되면 결국 안 읽게 되고…
예전에는 메모 하나 남기면서도 “이건 어디에 적지?”, “나중에 찾을 수 있을까?” 같은 생각 때문에 흐름이 끊기곤 했습니다.
노션 AI는 그 애매한 구간을 “일단 형태를 만들어서 앞으로 굴리는” 쪽으로 도와줘서, 그 마찰이 많이 줄었어요.
---
## 제가 자주 쓰는 방식(현실적으로는 이 정도)
### 1) 글 쓸 때: 빈 화면에서 멈추는 시간 줄이기
제목/키워드만 던져두고, 목차(구조)부터 잡아달라고 합니다.
그러면 “이제 뭘 쓰지”가 아니라 “여기부터 고치자”로 전환이 빠르더라고요.
- “이 주제로 글 목차 6개만 잡아줘”
- “도입부 5문장만, 과장 없이 써줘”
- “현업 톤으로 문장 다듬어줘”
### 2) 메모가 엉망일 때: 읽을 수 있게만 정리
메모는 늘 거칠잖아요. 감정/정보/생각의 속도가 한 덩어리로 붙어있고요.
AI에게 “읽을 수 있는 형태로만 바꿔줘”라고 부탁하면, 단락/불릿이 생기면서 바로 손볼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 3) 리포(리소스포탈) 정리: ‘나중의 나’를 위해 표지판 달기
리포에 저장한 글/링크는 시간이 지나면 맥락이 빠져서 “내가 왜 이걸 저장했지?”가 먼저 떠오르더라고요.
그래서 저장과 동시에 AI로 최소한의 표지판을 달아둡니다.
- 1줄 요약
- 키워드(해시태그) 3~7개
- 액션 분류(저장만/공유/글감/실행)
이 정도만 해도, 나중에 다시 꺼내 읽을 확률이 확 올라갑니다.
참고로 예전에 비슷한 얘기를 적어둔 글도 있어요.
### 4) 업무에서 제일 ‘비서 같다’고 느낀 포인트
제가 가장 크게 체감한 건 이 부분이었어요.
“전화했어”, “메일 보냈어”, “이거 처리했어” 같은 말은 원래 그냥 지나가는데,
노션 AI에선 그 한 줄이 실행 가능한 업데이트로 연결됩니다.
- 관련 투두를 찾아 완료 체크
- 이어서 생기는 후속 액션을 새 할 일로 등록
‘한 일’과 ‘다음 할 일’이 끊기지 않고 이어지니까, 그게 꽤 안정감 있게 느껴졌습니다.
### 5) 결국 내가 하는 건 ‘메모 한 줄’뿐(핵심)
정리의 시작은 의외로 단순합니다.
위젯/AI 창 열고 “할 일/한 일”을 메모처럼 적는 게 끝이에요.
나머지는 AI가 정리해서 투두에 넣고, 완료 처리하고, 후속 작업까지 만들어줍니다.
입력은 가볍게, 정리는 자동으로. 저는 다시 제 일로 돌아가고요.
### 6) ‘찾아가는 장벽’이 사라져서 집중이 유지됨
원래는 “어디에 적지?”를 찾는 순간 흐름이 끊기잖아요.
페이지 이동 → DB 찾기 → 속성 입력 → 정리… 이런 과정이 짧아 보여도 집중을 갉아먹습니다.
그런데 위젯/AI 창에 바로 던지면 중간 경로를 생략할 수 있어서,
**컨텍스트 스위칭 비용이 줄고** 결과적으로 작업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되더라고요.
---
## 사례는 집 얘기가 제일 솔직하더라
업무 얘기는 쉽게 설명되는데, “왜 비서 같냐”는 질문에는 집 얘기가 제일 솔직했습니다.
집에서는 계획이 매번 깨지고, 감정이 갑자기 솟고, 사건이 예상 없이 터지니까요. 그래서 더더욱 ‘정리’가 필요해지더라고요.
이런 일들은 대단한 프로젝트가 아니라서 더 잘 흩어집니다.
그래서 그때그때 한 줄로라도 남기고, AI에게 표지판을 달아달라고 하게 되더라고요.
---
## 써보니 좋은 점 / 아쉬운 점
**좋은 점**
- 초안이 생기면 ‘작성’이 아니라 ‘편집’으로 바로 넘어갈 수 있음
- 요약/정리 포맷이 일정해져서 쌓아두기 좋음
- 기록이 기록으로 끝나지 않고, 투두로 연결되기 쉬움
**아쉬운 점**
- 맥락이 부족하면 그럴듯하지만 비어 있는 결과가 나오기도 함
→ 그래서 최소한의 “내 상황/내 의도”를 한 줄이라도 같이 주는 게 중요했습니다.
---
## 마무리
노션 AI는 제 일을 대신해주는 비서라기보다, 생각이 흩어지지 않게 붙잡아주는 비서에 더 가까웠습니다.
기록과 실행 사이의 얇은 틈을 메워주는 느낌이랄까요.
나중에 예시(스크린샷/프롬프트/전후 비교)를 더 붙여서, 좀 더 완성도 있게 정리해보려 합니다. -
앗앗쵸
04.17 · 219.♡.56.194
저도 궁금하네요. ai시대에는 노션보다 옵시디언이 더 적합하다는 내용을 많이 봐서요.
-
큐큐리스
→ 앗쵸 작성자
04.17 · 115.♡.31.45
저도 노션에서 옵시디안 그리고 다시 노션으로 온 케이스인데요. 지금 노션ai가 너무 좋아져서 사용법에 대한 허들 난이도가 기존 8이었으면 지금은 2정도?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옵시디언에서 노션으로 옮기시는 주된 이유가 뭔지 알려주실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