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련곰탱구리 (114.♡.194.123)
2026년 4월 17일 AM 05:10
장년이 되어 누군가의 소개로 걸리버여행기를 다시(?) 읽고 있습니다.
어릴적 알고 있던 것이 모두가 아니었네요.
라퓨타가 나오는 것도 너무너무 신기했구요.
후반부에 말(후이늠)의 나라에서 말과 걸리버가 하는 이야기인데 '와우'했습니다. ㅎㅎ
주인은 말을 중단시키고는 이렇게 말했다.
"남보다 우월한 지능을 가진 변호사들이 다른 사람들의 모범이 되지 못하는게 이상하구나"
나는 이렇게 대답했다.
"그 사람들은 변호사 일을 할 때 말고는 우리 인간들 중에서 가장 무식하고 어리석은 족속입니다. 대인 관계에서는 가장 비열한 자들이고 진정한 지식이나 학문을 배격하고 인간들의 숭고한 이상을 짓밝고 다니는 무리들입니다."
판사에 대해서는 이런말도 하네요.
"재간은 있지만 나이들고 게으른 사람들중에서 선발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평생동안 진실이나 정의와는 다른 방향으로 가도록 훈련을 받은 사람들이라 사기나 위증을 두둔하는 버릇에 빠져있습니다."
댓글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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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민고
04.17 · 101.♡.7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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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련곰탱구리
→ 민고 작성자
04.17 · 114.♡.194.123
소인국 거인국은 정말 동화처럼 재미있었고, 공중섬과 말나라는 그 풍자력에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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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agicdice
04.17 · 1.♡.68.36
잠깐 말과 걸리버가 뭘 한다는거지??라는 뇌정지가...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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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련곰탱구리
→ magicdice 작성자
04.17 · 114.♡.194.123
ㅎㅎ 아주 이성적인 대화를 나눕니다^^
- D
Drcoffee
04.17 · 83.♡.132.255
천공의 성 라퓨타가 여기서 따왔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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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련곰탱구리
→ Drcoffee 작성자
04.17 · 114.♡.194.123
네 저도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이제까지는 만화속의 라퓨타인줄로만 알았었죠. 그래서 더욱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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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에프킬라
04.17 · 221.♡.73.86
저도 다시 읽고 깊이감에 놀랐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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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련곰탱구리
→ 에프킬라 작성자
04.17 · 114.♡.194.123
이건 동화가 아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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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outhstreet
04.17 · 110.♡.42.54
인간들의 추악함을 꼬집는 풍자가 대단한 작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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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련곰탱구리
→ Southstreet 작성자
04.17 · 114.♡.194.123
300년 전이나 지금이나 인간의 추악함의 일면을 보는 것이 씁쓸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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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인국 거인국에서는 내 존재감 크고 작을때 재미있게 비교해주고
작가가 사회에 대해 말하고 싶은건 뒤에 공중섬과 말나라에서 실컷 말하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