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입자면 층간소음 참아야지
B

Lv.1 bamgoguma (115.♡.27.33)

2026년 4월 17일 AM 10:23

조회 2,540 공감 0

임대인이 윗층 사는 건물에 월세로 들어갔다가 들은 말이예요. 밤에는 할머니가 청소기 돌리고 세탁기 돌리고 바닥에서 마늘 빻고. 뭐하냐니까 겉절이 담근대요. 밤 11시반에요 ㅋㅋㅋ

주말에는 손자가 토일을 아침 8시부터 밤 11시까지 뛰고(대체 언제 자나 했더니 낮잠을 5-6시에 잔다더라구요 ㅋㅋㅋ) 사위가 국정원 다녀서 쉬어야 하니까 우리집 와서 좀 뛰어도 어쩔 수 없대요. 대체 사위가 국정원 다니는거랑 애가 뛰는거랑 무슨 연관이 있는지 그래도 낮에는 다 참아줬어요 저도 애 키우니까

낮에 하도 뛰는 소리가 나니까 애기가 무서워해서 밥도 못먹길래 밥 먹이고 양치 시키고 나가려고 클래식 틀어주고 있는데 음악이 시끄럽다고 끄라고 애 앞에서 집주인 딸이 난동을 부리더라구요 애한테 삿대질까지 하면서요 모차르트랑 어메이징 그레이스 틀었습니다 ㅋㅋㅋ 그 딸은 저랑 동갑인데 술마시고 와서 엘베 바닥에 누워자는거 일어나라고 다른 사람 엘베이용 못한다고 들어가서 자라고 했더니 집까지 쫓아 와서 팔목 잡고 욕하고 난동 부리고… 진짜 이 집 악몽이었어요. 어떻게 가족이 한 명도 정상이 없는지 이때 경찰에 신고를 했어야 했는데 최근부터 구의회에서 일한다던데 하… 진짜 재테크한다고 월세 들어간 저희 부부가 미친거였죠 애한테 트라우마만 잔뜩 심어준 것 같아요

1년을 시달리다가 애가 경기를 하면서 자꾸 새벽에 깨서 밤에만 조용히 좀 해달라고 말하는데 나가라더라구요. 세입자면 층간소음 참아야지. 여름이고 뭐고 당장 나가라. 애가 얼마나 예민하면 자꾸 깨냐 병원 가라. 그래서 작년에 나왔는데 보증금을 안주더라구요. 소송 걸었는데 어제 문자로 그간 월세 7개월치 공제하고 장기수선충당금 오백 빼고 받을거면 보증금 받아가라네요. 이사람이 진짜 악질인게 얼굴 마주치면 나가라 나가라하고 카톡메시지로는 나가라는거 아니다 계약기간 지켜라 이렇게 하더라고요

담주 월요일이 조정기일인데 기대도 없네요.

댓글 (27)

  • 하드리셋

    하드리셋 Lv.1

    04.17 · 223.♡.56.3

    어휴~~~고생많으십니다

  • B

    bamgoguma Lv.1 → 하드리셋 작성자

    04.17 · 115.♡.27.33

    아이한테 제일 미안하죠. 이사 온 집 너무 좋다고 여기서 계속 살고 싶다고 4살짜리가 그 말하는데 재우고 밤에 남편이랑 엄청 울었어요…

  • 파랑퍼렁

    파랑퍼렁 Lv.1

    04.17 · 1.♡.137.74

    어휴 끔찍한 사람이네요ㅠㅠㅠ

  • B

    bamgoguma Lv.1 → 파랑퍼렁 작성자

    04.17 · 115.♡.27.33

    이런 사람들 처음 봐요. 세상 좋은 사람인척하더니 완전히 돌변하더라구요. 생각해보니 도망쳐 시그널이 몇 번 있었는데 제가 너무 나이브했었나봐요.

  • REZealot

    REZealot Lv.1

    04.17 · 211.♡.173.123

    {emo:moon-emo-005.gif}

  • kimpy

    kimpy Lv.1

    04.17 · 140.♡.29.3

    장충금은 관리비에 포함해서 내고 살던 세입자도 집에서 나갈때는 받고 나가는데 그걸 왜 세입자 보증금에서 뺀다는거죠? ㄷㄷ

  • B

    bamgoguma Lv.1 → kimpy 작성자

    04.17 · 115.♡.27.33

    덕분에 어제 밤새 추가서면 작성해서 냈어요. 임대사업자인데 임차권 등기설정할 때 왜 가만히 있을까 했는데 그냥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아요. 메시지도 딸이 대신 쓰는 것 같구요.

  • Rania

    Rania Lv.1

    04.17 · 211.♡.22.149

    정신병자들이네요;;;;;;;;;

    모쪼록 잘 해결되서 좋은 곳으로 가시길 바랍니다.

  • B

    bamgoguma Lv.1 → Rania 작성자

    04.17 · 115.♡.27.33

    이사는 이미 나왔어요 ㅎㅎ 계약 종료시점을 두고 분쟁 중이예요. 지금 온 집을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제가 죄인입니다 ㅠㅠ

  • 별멍

    별멍 Lv.1

    04.17 · 211.♡.188.41

    이정도면 비천하기 짝이없네요.

    칼과 오함마가 정의인 시대였으면 진작에 사라졌을 자들이네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