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몇년만에 다녀왔습니다.

Lv.1 프랑크샴락 (125.♡.80.58)

2026년 4월 17일 PM 12:12

조회 1,371 공감 0

안녕하세요

정말 꼴보기 싫어한 부산..어쩔수없는 사정으로

자차로…어우 그 먼길을…다녀왔습니다

그런데 확실히 편견은 편견에서 머물곤 하는 구나

모두가 다 그렇진 않구나 내가 너무 한쪽으로만 생각 했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새벽까지 잠이 안와서 자갈치 시장 건너편 국제시장 가는길 할머니분들이 운영하시는 포차를 방문 했어요

어묵 국수 등등 시켜서 소주 한잔 하고 있는데

할머니께서 먼저 말씀 하시더군요

어서 왔는교? 왔노? 라고 하신거 같은데 무튼

서울에서 일땜에 왔어요 라고 했습니다

할머니께서 설사람들 요즘 많이 오는데 별별사람 다잇다면서 갑자기 이재명이 어떻습니까? 라고 물으십니다;;

저는 부산와서 정치 관련 이야기 하고 싶지 않았어요

하지만 여쭤 보시니 대답 드렸죠

대통령 할라고 태어난 사람 이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술김에 이야길 했어요;; 욕하시면 걍 계산 하고

숙소 들어갈라고요…

그런데 할머님 말씀이

맞다 확실히 잘한다

다필요없고 먹고살게 숨통만 티 줘도 괜찮은데

확실히 잘한다 하시더군요…

편견이지만 좀 놀라긴 했습니다…

자갈치 꼼장어 집 옆 테이블에선 욕밖에 안하던데…

그렇게 갑작스레 대통령이야기 좀 하고 갈라하는데

할머님이 미안합니데이 젊은 총각~ 놀랏지? 하시면서

미안하니까 국수 값은 않받으꾸마? 하시면서

부산 사람이라고 다 뻘건거 아니데이~하시더군요…

아닙니다 다받으셔야 해요!! 야간 할증 까지

받으세요 하고 계좌이채 해드리고 숙소로 갔죠

가는길…

술이 올라 그런건지…뭔가 감정이 알수없는 감정이

살짝 들었습니다.

댓글 (6)

  • 골든멍멍

    골든멍멍 Lv.1

    04.17 · 1.♡.207.124

    감사합니다.

  • H

    hoya21i Lv.1

    04.17 · 211.♡.73.49

    할무이 쿨하시네요

    매번 좌절하지만 이번 선거는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 이만큼괜찮다❤

    이만큼괜찮다❤ Lv.1

    04.17 · 211.♡.207.3

    어제 빨간나라를 보았니를 보고 왔습니다. 웃고 울고 찡했는데, 거기서는 수모를 견디면서까지 진다는 걸 알지만 맥이 이어지도록 간절하게 나오시는구나 싶었습니다. 저도 고향이 경남이라 평생 부모에게서도 빨갱이라고 욕들었지만, 다 빨갛지는 않아요 😊

  • 전포동냥아치

    전포동냥아치 Lv.1

    04.17 · 106.♡.201.54

    첨부 이미지
    자갈치 갈 일 있으면 들러보고 싶네요

  • 달과바람

    달과바람 Lv.1

    04.17 · 121.♡.91.44

    따땃하고 멋진 할무이시네요.
    부산에 가면 꼭 들러 보고 싶습니다. ~
    {emo:damoang-meme-001.gif}

  • 효도하세요

    효도하세요 Lv.1

    04.17 · 106.♡.8.210

    사람 사는곳인데 다 똑같죠.

    윤석열 때를 기준으로

    보수가 서울엔 55프로 부산엔 60프로 대구엔 70프로가 될 뿐이죠...

    반대로 수도권에 윤석열 찍은 사람이 1천만명이나 살고 있다고 생각하면 섬뜩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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