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자나무 (175.♡.85.177)
2026년 4월 17일 PM 09:20
늑구 소동 때문에 문득 엉뚱한 생각을 해봤습니다.
비무장지대는 거의 완벽하게 갇힌 생태계입니다. 남북이 철조망을 쳤기 때문이죠. 사파리 공원 만들기에 최적지라고 봅니다.
고라니가 많으니 늑대를 풀어놓는 겁니다. 고라니 숫자도 조절하고 늑대도 복원하고...
그 후 곰도 풀어놓고 호랑이도 풀어놓는 겁니다. 철조망 밖으로 나와서 사람을 해칠 가능성 높지 않습니다. 너무 많은 멧돼지가 줄어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동물들이 지뢰 밟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도 멧돼지가 가끔씩 지뢰 밟는다고 합니다. 쇠 냄새를 맡고 피한다고 하는데 플라스틱 지뢰, 목함지뢰는 못 피하죠.
하나 더 있습니다. 남북한 수색대가 야생동물의 위험에 노출된다는 거죠. 총이 있으니 문제 없을 것 같기도 한데...
이상 뻘생각이었습니다.
댓글 (12)
-
DDufresne
04.17 · 182.♡.18.145
- 탱
탱자나무
→ Dufresne 작성자
04.17 · 175.♡.85.177
{emo:damoang-emo-023.gif}
-
사사자바람연꽃
→ Dufresne
04.17 · 221.♡.34.113
생태계 파괴됩니다.
자연도 가려요. ㅎ
-
BBlizz
→ 사자바람연꽃
04.18 · 108.♡.134.4
지뢰가 열일하길 바래야죠.
-
세세상여행
04.17 · 61.♡.129.130
GOP 경험으로 한 말씀드리자면...
야간 경계 근무자들 엄청 피곤해집니다.
근무 중에 비무장지대에 수상한 움직임이 포착되면 긴장 상태가 됩니다.
제가 있던 소초는 제논 탐조등이 있었죠. 당시에 순찰 도는 중에 고지대 초소에서 전방에 수상한 움직임이 있다고 해서 평소에 잘 꺼내지도 않던 탐조등 차량까지 가져다가 30여 분 관찰했습니다. 여차하면 크레모어 터뜨려야 하는 상황도 있어서요.
결국 고라니로 확인됐고(처음부터 고라니 가능성을 떠올리긴 했습니다.) 상황이 끝나니 몹시 피곤해지더군요...
- 탱
탱자나무
→ 세상여행 작성자
04.17 · 175.♡.85.177
글케 되겠죠 ㅎ
-
앤앤디듀프레인
04.17 · 59.♡.210.173
호랑이는 수영을 상당히 잘해서 거기 풀어놓으면 남북으로 넘어가는건 순식간이죠.
이미 시베리아 호랑이는 개체수 증가로 북한으로 넘어와 서식하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 탱
탱자나무
→ 앤디듀프레인 작성자
04.17 · 175.♡.85.177
강이라는 요소도 있군요. 거의 모든 야생동물 헤엄 잘칩니다.
-
HHecklefish
04.17 · 116.♡.154.167
검색해보니 dmz에 반달가슴곰 발견되서 군에 곰스프레이 지급했다는 뉴스가....
여기에 늑대,호랑이 추가되면 살벌하겠네요 ㄷㄷㄷ
- 탱
탱자나무
→ Hecklefish 작성자
04.17 · 175.♡.85.177
DMZ 내부 아닌 FEBA 겠죠?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풀어놓는 김에 국짐도 풀어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