왁스천사 (125.♡.210.135)
2026년 4월 19일 PM 08:11
오늘 가족들과 함께 강화도 잘 다녀왔네요.
저녁먹으러 들어가서 메뉴를 쭉 보다가, 반찬류에 'Banchan' 이라고 쓰여있길래
예전 인터넷에 떠돌던 육회 (six times) 뭐 이런 이미지가 생각나서 이야기 했더니
와이프가 "요샌 K-문화 영향으로 그렇게 쓰는데 많아" 라고 해서 설마하고 찾아보니 진짜네요.
전 항상 'side-dishes' 라고 쓰여져 있는 메뉴판들만 기억났는데 (한식 식당이더라도)
그냥 자연스레 'Banchan' 을 우리나라 고유한 식습관에 따른 걸로 분류하고 굳이 번역하지 않네요.
20여년 전부터 업무상 동남아 자주 다니고 있는데, 항상 한국에서 왔다고 하면 North? South?
묻던 시절이 어제 같은데, 어느 새 'Ramyeon' 과 'Ramen' 코너가 마트에서 분리되었을 때도
감개무량했는데, 벌써 이렇게 되어가는건가 해서 뭔가 좀 뭉클하네요.
단, 맛있는 반찬도 먹기 힘들어지는건 좀 걱정되네요.
댓글 (36)
- 달
달려라쑈바
04.19 · 175.♡.2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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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왁스천사
→ 달려라쑈바 작성자
04.19 · 125.♡.210.135
그건 한참 전부터 한국만의 고유한 기업 형태로 그렇게 쓰는 것 같더군요
프랑스 신문인가에서도 꽤 오래전에 그렇게 쓴 걸 봤고, 사전에도 등록된 걸 봤습니다.
근데 의미는 좀... 좋은 뜻은 아니더라구요.
- 달
달려라쑈바
→ 왁스천사
04.19 · 175.♡.21.141
그쵸 번역하지 않고 안 좋은 의미 그대로 Chaebol 이라 쓰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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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lizz
→ 달려라쑈바
04.20 · 108.♡.134.4
이건 80녀대 부터 아닌가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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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현
04.19 · 211.♡.164.238
왠지 자랑스럽네요ㅎ 이스라엘한테도 할 말하는 국가가 되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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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왁스천사
→ 수현 작성자
04.19 · 125.♡.210.135
말레이시아 식재료점에서 할랄마크 붙어있는 현지 생산된 진미채볶음을 팔고 많이들 먹는 걸 보고 혼돈이 오더군요 ㅎㅎㅎ 확실히 이제 인지도가 높아져서 꼭 우리나라에서 수입하지 않고도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우리 음식까지 생겨나네요.
이제 다방면으로 그냥 돈 많은 중진국이 아니라 확실히 선진국의 대열에 안착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저같은 사람이야 계속 좋아지는 우리나라 이미지를 보며 기분이 좋지만, 한 편으론 혹시라도 자녀들 시대에 삐끗해서 이미지가 안좋아지진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 탈
탈퇴한회원
04.19 · 58.♡.220.226
오뚜기는 Ramen이라 써서 실망이에요. 이제라도 좀 바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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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왁스천사
→ 탈퇴한회원 작성자
04.19 · 39.♡.28.28
그러게 말입니다.
Ramyeon 코너에 있는 ramen이라 참 아이러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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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핑크연합
04.19 · 221.♡.214.31
반찬 있는 우리나라 밥상이 참 좋습니다. 산 들 바다가 다 있는 조화로움이 좋습니다. 사진은 ai에게 요청했더니 뚝딱 만들어준 반찬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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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왁스천사
→ 핑크연합 작성자
04.19 · 39.♡.28.28
식사할 때 주 메뉴도 중요하지만 반찬 없으면 서운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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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은 Chaebol 이라고 쓰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