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다모앙 (220.♡.221.251)
2026년 4월 20일 AM 12:36
48세, 남매와 남편만을 두고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
그 곳에서는 아프지 말구 편안하게 살았으면 합니다.
20여년 전 만났을 때 웃음소리가 좋았습니다.
기숙사에서 맛있는 음식을 만들면 제게 연락을 했죠.
”오빠~~ 맛있는 거 했어요.”
한국에서 집사람이 여친 v0.9 일때 몰래 데이트를 걸리기도 했구요.
둘째 태어나기 전에는 언니 쉬어야 한다구 3살짜리 첫째와 함께 인사동에 놀러 가는 것도 도와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첫째가 수능 치르고 나서 맛난 것 사 먹으라고 쿠폰도 쏴 주었는데요.
뭐 그리 급한지 오늘 밤 떠났습니다.
자주 연락 하지 못했지만 그 아이와 친하게 지내는 동생과 논문때문에 연락을 해서
근황을 듣고는 했습니다.
어르신들의 부고는 많이 들었지만
저보다 어린 동생의 부고는 처음이라 혼란스럽습니다.
집사람의 *오는데는 순서 있어도, 가는데는 순서 없다.”란 말이 머리로는 이해되지만
가슴으로는 이해가 되지를 않네요.
부고가 온 카톡의 사진을 훑어 보니
10여년 전 잠깐 봤던 남매가 많이 자랐습니다.
불과 6개월 전인데.
전화 통화도 하고 한 번 얼굴보자는 이야기까지 했는데..
결국 공수표가 되었네요.
식장이 2년여 전 동생 아버지 보내드린 곳이네요.
이젠 고생 끝났고 앞으로 좋은 일만 있을거라 했는데요.
아무래도 오늘은 잠을 이루지 못할것 같습니다.
댓글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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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sychest
04.20 · 110.♡.22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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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현
04.20 · 211.♡.164.238
힘내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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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rkhize
04.20 · 14.♡.156.192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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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남산깎는노인
04.20 · 219.♡.47.161
삼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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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신사아님당
04.20 · 125.♡.243.26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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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비트
04.20 · 125.♡.217.236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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봇봇대스
04.20 · 118.♡.14.236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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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씩한초록
04.20 · 117.♡.9.212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달
달려라쑈바
04.20 · 222.♡.155.187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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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arino
04.20 · 119.♡.213.13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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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저도 올해 들어서만 또래 2명을 보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