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하나글

Lv.1 하나글 (125.♡.112.6)

2026년 4월 21일 AM 01:49

조회 3,270 공감 0

1편은 아 해방일지같은 느낌이라..느낌은 좋은데

선뜻 이게 다가가기 힘들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구교환의 그 찌질한 모습의 연기가 나름 1편을 이끌어가는 힘이 있더라구요..

느낌은 좋은데, 요즘같이 도파민 중독의 시대에 시작하기 힘들겠다 싶은 부분이 있었는데,

2편은 겨울을 이겨내고 봄에 싹을 틔워내는 느낌으로 그 갈증을 해소시켜주네요..

2편보고 너무 좋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면서 문득 든 생각이..

넷플릭스가 전편이나..폭삭처럼 공개하는 방식이 참 영리하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정주행하기 위해 매주 두편씩 공개되고, 한주를 기다리고 또 다시 두편..

몰아보기보며 감정을 이어가는 방식이 익숙해진 시대에..

그 사이에 흥미를 잃게 만드는 일화가 두편이 되면 맥이 풀리고

안보게되는 것 같더라구요.

그 긴 흐름을 이어가면 좋겠지만 현대인들에게 이 방식은 한계가 온 것은 아닐까 생각되더라구요.

모처럼 좋은 작품 모자무싸 강추합니다.

댓글 (12)

  • 예지

    예지 Lv.1

    04.21 · 49.♡.83.205

    JTBC 드라마라 방송일 자정쯤 올라올겁니다. JTBC, ENA, 시방새 같은 외부 작품들은 해당 방송사 방송 끝나고 자정쯤 올라와요.

    넷플릭스가 몰아 올리는 것들은 오리지날 작품 중에도 45-50분 정도 8-10부작으로 오프닝, 엔딩 제외 실제 영상 러닝타임이 8시간 안쪽입니다. 사실 8시간 안쪽도 굉장히 긴 편이고 대부분 7시간 전후에요. 국내 방송사 드라마차럼 1시간 넘는 12-16부작들은 너무 길어서 몰아보기가 오히려 힘들어 나눠 보는게 낫죠. 폭싹이 오리지날 작품임에도 너무 길어서 이례적으로 분할해서 올라온 것처럼요.

  • 하나글

    하나글 Lv.1 → 예지 작성자

    04.21 · 125.♡.112.6

    요근래에 지상파 드라마가 성공 제대로 한것이 있나보면 저는 거의없다고 봐요.

    거의 용두사미로 끝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주2회 방송이라는 포맷이 가진 한계같다고 할까요. 차라리 다 제작해놓고 주 5회방송이라면 오히려 흐름을 이어갈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예지

    예지 Lv.1 → 하나글

    04.21 · 49.♡.83.205

    용두사미는 포맷 문제가 아니고 1차적으로 극본이 문제고, 작품이 전체적으로 별로인건 극본에 연출까지 별로라 그렇습니다. 사운드나 영상 촬영 기법도 너무 떨어지구요.

    사실 흐름 이어가기는 실제 러닝타임 6~7시간 정도의 몰아보기 만한게 없죠. tvN이 지상파는 아니지만 OTT가 아니고 주2회 방송 포맷이니 대충 지상파랑 같이 낑겨보자면, 아직 1년 안 된 미지의 서울 정말 괜찮았고, 지상파지만 모범택시3도 볼만했고, 전 폭군의 셰프는 보진 않았지만 시청률 매우 높았어요. 주5회는... 주말 2회나 주말 몰아보기도 아니고 평일로 5회 해야하는데 드라마 시장에서 주말 드라마 >> 평일 드라마인건 그만큼 평일 5회는 좋은 선택은 아닌 것 같습니다.

    미스터 션샤인이 지상파에 먼저 문 두들겼는데 우린 드라마에 돈 많이 안 쓴다며 내쳐서 tvN으로 갔듯이 특히 지상파는 투자를 안 합니다. 지상파에서 그나마 시청률 높았던 것들, tvN에서 대박쳤던 것들 스튜디오 드래곤이 많죠. 넷플릭스에서 유명했던 것들 중 일부도 스튜디오 드래곤이죠. 그동안 투자를 많이 해와서 저예산은 저예산대로, 고예산은 고예산대로 꽤 준수하게 뽑아줘요. 망하는 드라마는 주2회는 문제가 아니고 그냥 투자를 안 한 탓이죠.

  • 너나들이1

    너나들이1 Lv.1

    04.21 · 180.♡.157.48

    구교환배우님의 연기력은 정말이지 미친거죠.

  • 하나글

    하나글 Lv.1 → 너나들이1 작성자

    04.21 · 125.♡.112.6

    ㅎㅎ 그 애증의 케릭터를 만들더라구요..

    조연들도 너무 좋아요 ㅎ

  • 집사C

    집사C Lv.1

    04.21 · 175.♡.236.121

    보는데 호랭이가 낄낄거리면서 티슈를 주더군요.....
    담편도 보고 싶은데 저의 주책이 걱정됩니다..........

    첨부 이미지

  • 영양제 Lv.1

    04.21 · 211.♡.64.37

    복제 같은 느낌도 있지만...나의 아저씨 때 철길 건널목씬이 다시 나오는 것도 뭔가 반갑더군요.

    극중 아지트도 약간 비슷한 요소죠.

  • 하나글

    하나글 Lv.1 → 영양제 작성자

    04.21 · 125.♡.112.6

    그런데 묘하게 홍상수 감독의 느낌도 나요ㅎ

    주인공을 극한의 찌질함으로 표현하면서

    그 사람들의 무의식속에 깔린 비인간성을 묘사잘하더라구요. 그부분에서 저는 해방일지보다 더 발전했구나 싶었어요.. 그리고 1,2편만으로도 마무리지어도 무리없는 영화같았어요.

  • orOro

    orOro Lv.1

    04.21 · 206.♡.65.219

    황동만과 변은아 피디의 사랑으로 그의 삶도 시나리오도 완성될듯한 느낌이네요.

    전 찬성입니다.

    주변에 너무 뻔한 인물들도 적당히 잘 넣어놨고, 이준환감독같은 친구하나 있으면 인생성공한거 같을텐데 나중에 뒷통수 치친 않겠죠.

    응원합니다.

  • 하나글

    하나글 Lv.1 → orOro 작성자

    04.21 · 125.♡.112.6

    음 주변인물들을 가장 잘살린것은 나의.아저씨였던거 같아요. 그 조기축구회회원들만 봐도 웃음이 나오던 생각하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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