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굴개굴이 (61.♡.184.34)
2026년 4월 22일 AM 11:45
일하며 이런저런 음악을 틀어놓는데 오전엔 라디오도 많이 듣거든요?
라디오 들으면 음악보다 진행자들의 두런두런 이야기, 청취자 사연등등이 참 좋아서 ..
방금 업무 중 잠시 숨돌리는데 이문세씨 진행하는 라디오에서 청취자 전화연결이 된거예요.
앳된 여성분이셔서 진행자분이 학생이냐 하니 28살 아기 엄마라고^^ 광주에서 전화주신거라고 하시니
왜 사투리 안하냐고 우리 둘이만 이야기하는거라고 생각하고 사투리로 이야기해달라고 진행자분이 웃으시며 대화하는데 그때부턴 청취자분이 더 의식하며 하는 서울말을 쓰시는거 같아서 넘 재밌는거예요 ㅋㅋㅋ 훈훈한 이야기하다가 사연을 이야기하는데..
홀로 아기키우는데, 청취자분은 보육원에서 자라서 엄마의 따뜻한 손길은 모르지만 자기 아기에게는 그런 따뜻한 주고 싶다고 말씀하시고 다음 노래 나오게 소절 씩씩하게 불러주시는데... 이문세씨도 뭔가 먹먹해하시는거 같고..
그 순간 정말 눈물이 왈칵 날뻔했어요. 어떤 동정 이런게 아니라, 그 아기엄마의 씩씩함과 마음이 너무 따뜻해서 그렇게 되더라구요. 정말정말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지금도 앞으로도.
그렇게 오늘 오전이 지나가는 중입니다. 회원님들도 흐린 오늘이지만 기분좋게 화이팅입니다!
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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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늘파랑
04.22 · 183.♡.2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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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는바람
→ 하늘파랑
04.22 · 106.♡.136.45
님께서 반성하실 일은 아닌 것 같아요. ㅎ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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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중경삼림
04.22 · 14.♡.109.30
미세먼지 때문인가 눈이 따가우면서 눈물 나네요
- 채
채리새우
04.22 · 61.♡.78.215
멋진 엄마 분, 저도 멀리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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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귀엽고깜찍한요정
04.22 · 222.♡.184.65
개굴님 글이 정상적인 내용이라니....
세상에 이런 일이....
맛 점 하시지 말입니다..
- F
flugzeug
04.22 · 169.♡.230.120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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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ruler
04.22 · 221.♡.188.11
이래저래 센치한 상황에서는 휴가쓰긴 쉽지 않지만 남신경 안쓰고 한동안 자기만의 시간이나 여행을 가져보는 것도 좋은거 같아요
- 곡
곡마단곰탱이
04.22 · 211.♡.11.111
업계 전문용어로 “물타기” 또는 “세탁기”라고도 불리운다던데, 그 실체를 볼 줄이야…
- L
lucidcoma
04.22 · 211.♡.196.181
따뜻한 이야기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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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현
04.22 · 117.♡.20.250
아기랑 오래 행복하게 잘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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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굴님 글이니 어떤 야시시한 에피소드일까하고 들어왔던 저를 반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