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도 탈출기
보따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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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23일 AM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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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2일 남부지방에 비가 온다는 소식이 있었지만, 전날만 해도 출항에 문제가 없다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22일 아침 6시 50분경 전화가 왔습니다. 오늘 완도행 배가 출항하지 못한다는 청천벽력과 같은 통화였습니다. 그 다음날 23일도 출항 여부는 불확실하다는 이야기였고, 아니면 24일 금요일에 출항을 해야 하는 것이었지요. 이미 예정된 일정이 있었기에 반드시 올라가야 했습니다. 그런데, 추자도에서 진도에 가는 배는 운항이 가능했다고 해서 고민을 했습니다.

  1. 추자도에서 오전 9시에 배를 타고 제주도에 가서 비행기를 타고 여수에 가서 완도에 간다.

    • 이 일정은 오후 3시 비행기 6만원, 여수에서 완도까지 버스를 타고 오후에 갈 수 있는 거리였습니다.

  2. 추자도에서 오후 5시에 배를 타고 진도에 가서 다시 완도로 간다.

    • 이 일정은 네이버 택시비 기준으로 20만원이 소요가 되었습니다.

    • 오후 7시에 진도항에 도착할 경우 주변에 숙박시설이 멀어서 쉽지 않았습니다.

    • 고민할 때는 택시나 버스를 타고 진도터미널에서 해남을 거쳐 완도에 가는 방법도 쉽지 않았습니다.

고민을 하다고 부리나케 짐을 챙겨서 숙소 사장님의 차를 타고 우선 추자항(상추자도)으로 갔습니다. 그곳에 가서 아침에 배를 타려고 하니 안내원 분께서 완도로 가는 다른 분을 소개해 주셔서 같이 택시를 타고 가면 반값(택시비 16만원에서 8만원)에 갈 수 있음을 알려주셨습니다. 특히 하추자도에 숙소를 잡아서 아침9시에서 오후 5시까지 대합실, 식당, 까페(커피)에서 버티다가 5시10분에 배를 타고, 6시30분에 다행히 밤 8시 20분 경에 완도에 도착을 해서 새벽까지 운전을 해서 왔습니다.

결론1: 추자도에 갈 때는 날씨가 좋지 않을 경우 진도보다 완도를 운항하는 선박은 쉽게 결항합니다. (출발할 때도 한 번 결항했습니다.)

결론2: 날씨가 좋지 않아 진도에서 완도에 갈 때 저와 같은 경우의 사람이 있으므로 매표소 분에게 문의하면 중계가 가능했습니다. (택시는 출항할 때 전화하면 예약 가능하고, 16만원 정도 미터기 요금 소요)

결론3: 식사는 시골밥상 , 장기간 머물 수 있는 까페는 커피(Coffee) 추천합니다. 조용하고 의자가 편했으며, 네이버에도 등재되지 않을 정도로 새롭게 만든 곳이어서 깨끗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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