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커먼사각 (49.♡.218.16)
2024년 5월 13일 PM 11:05 · 수정됨(23:45)
크림슨 글로리의 Azrael입니다.
빠른 속도로 엄청 내달리는 사운드에다 한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찌르는 것처럼 날카로운 고음의 보컬 등등으로 이 밴드를 묘사할 수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멤버 전원이 기괴한 은색 가면을 쓰고 얼굴을 보이지 않는 신비주의 컨셉으로 등장했다는 게 더 기억에 남는 밴드입니다.
다른 멤버들보다 보컬인 미드나잇의 역량(당시에는 이 양반보다 높은 음을 내는 게 가능한가 따위의 쓰잘데없는 논쟁이 좀 있었죠.. ㅎ)이 밴드를 지배하다시피한 밴드인데.. 우리나라에서는 냅다 달리는 곡들보다는 앨범마다 한두곡씩 섞여있는 발라드가 대중적인 인기를 끌었던 밴드입니다. (이분들 발라드 좋아요)
이 밴드의 상징과도 같았던 은색 가면은 1집에서 2집으로 가면서 얼굴의 일부를 보이기 시작했고, 당시의 팬들은 과연 언제쯤 가면을 벗을지 기다리는 재미도 있었죠. 결국 3집인가에서 가면을 벗고 맨 얼굴로 등장한 것까지는 좋았는데.. 가면과 함께 음악적인 역량도 같이 벗은 건지 예전에 비하면 영.... 그러다 결국은 해산...
21세기 들어서 재결합 얘기가 있었는데, 밴드의 주축이자 보컬인 미드나잇이 지병으로 사망하면서 이분들의 음악을 더이상 들을 수 없게 되었네요.
R.I.P. Midnight
{video: https://www.youtube.com/watch?v=LVW4G2Dvne4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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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무명
24.05.13 · 175.♡.223.49
[https://s3.damoang.net/data/editor/2405/comment_2948914993_ozD3lmfN_58a9f41ef453b73f30b8a13789a0cb4a690190c6.gif] -
재재선
24.05.13 · 118.♡.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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