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노조 파업 어떻게 이해 해야 할까요?
김오우무아

Lv.1 김오우무아 (203.♡.220.25)

2026년 4월 25일 AM 11:05

조회 3,575 공감 0

저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자랐고 지금껏 노동자로 살아왔으며, 제 정체성도 여전히 노동자입니다. 자수성가를 하든 운이 좋게 로또에 당청 되든 삶의 환경이 좋아지더라도 쉽게 바뀌지 않는 습성이(태도와 성향) 있지 않습니까. 사회학 용어로는 ‘아비투스’라고 하며, 사회가 개인의 내면에 스며드는 방식을 의미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제가 지지하는 정당도 가장 왼편에 속한 정당입니다. 그런데 이번 삼성전자 노조가 벌이는 파업을 보면서 왠지 모르게 거부감이 듭니다. 기존 언론에서 ‘귀족노조’라는 프레임을 씌워 파업을 비판할 때는 그것을 갈라치기라고 생각해왔습니다.

노조가 기업을 상대로 노동자의 권익을 요구하고, 협상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단체행동을 하는 것 역시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도 이번 경우에는 이전처럼 공감이 잘 되지 않습니다. 삼성이라는 기업의 특수성 때문일수도 있지만. 제가 삼성 노조 파업에서 무엇을 놓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제 노동자 정체성이 희미해진 것인지 혼란스럽네요.

댓글 (79)

  • 크리안

    크리안 Lv.1

    04.25 · 58.♡.211.195

    정말이지 돈은 이해할수 없는 요물입니다

    이번건은 이권 관계자끼리 해결해야 합니다

    보통은 노동권리 가지고 다툼이 발생하는데

    이번것은 순전히 돈 관계 일뿐입니다.

  • 선박설계사 Lv.1 → 크리안

    04.25 · 116.♡.45.48

    노동권에서 돈(노동비)가 빠질 수 있을까요 근로조건에 필수적인 것이 바로 임금입니다 돈이야말로 노사 관계에서 논의가 필요한 항목이라고 생각되네요

  • 출출할땐

    출출할땐 Lv.1

    04.25 · 121.♡.116.164

    머리로는 이해하는데 심적 공감은 거리가 있다는 느낌있습니다

  • 김오우무아

    김오우무아 Lv.1 → 출출할땐 작성자

    04.25 · 203.♡.220.25

    저도 그런듯 합니다. 댓글 읽으니 잘 이해했습니다.

  • 스켈렉톤

    스켈렉톤 Lv.1

    04.25 · 121.♡.170.223

    어떤 부분이 공감 되지 않는지 설명을 좀 해 주시겠어요?

  • 미항여수 Lv.1

    04.25 · 112.♡.172.67

    저도 10여년 노동자였고 지금은 개인사업자지만 이해 됩니다.

    게다가 지금 그 노동자들을 원하는 기업도 워낙 많구요.

    그러나 부럽고 질투도 납니다.

  • 기회를찾아서 Lv.1

    04.25 · 211.♡.41.236

    남 잘 되는 거 못 보는 거죠 뭐. ... 본인들이 거기 다니면서 역대급 실적 냈으면 가만히 있었겠습니까.

  • JamesC

    JamesC Lv.1

    04.25 · 116.♡.99.112

    불법이 아니라면 지지 해줘야죠. 여론이 악화되어 노조가 동력을 잃는다면 누가 제일 좋아할까요?

  • 김오우무아

    김오우무아 Lv.1 → JamesC 작성자

    04.25 · 203.♡.220.25

    네....댓글 읽으니 이해했습니다.

  • 폭주천사 Lv.1

    04.25 · 223.♡.87.68

    장사 잘될때, 안될때 여지없이 직원들한테 "위기"라는 프레임으로 가스라이팅 하면서 어떻게든 안주거나 깜깜이로 정해놓은 성과급을 줬습니다. 그 위기때 임원들은 돈잔치를 항상 했구요. 이제는 바뀌어야 되는건 맞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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