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벼락을쳐다보고 (59.♡.239.128)
2026년 4월 25일 AM 11:45
원래 저녁 9시만 있어서 9시로 예매했다가 6시 30분이 추가로 열려서 시간을 앞당겼습니다.
영화 전에 좌석을 확인해봤는데 나중에 열려서 그런지 빈 자리가 많았지만 예매한 분들은 거의 다 온 것 같았어요.
세상 처음 보는 스타일의 다큐입니다.
지루함 1도 없이 시간이 순삭되었습니다.
영화 보기 전에 피곤하고 졸렸는데 졸음도 완전히 싹~ 사라졌구요.
흥행하던 마블 영화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팽팽한 긴장감이 계속 되었습니다.
영화 내용을 얘기해도 스포라고 할 부분은 없을 것 같고 글로 표현해도 직접 보기 전에는 충분히 이해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다음은 영화의 그런 내용들이에요.
영화에서 계속 빛의 혁명을 떠오르게 하는 장면들이 있었습니다.
곳곳에서 모여드는 사람들을 나타내는 각양각색의 지하철 노선도도 그렇게 보였네요.
먹먹함은 곳곳에서 찾아왔습니다.
모여드는 사람들, 긴박한 상황에서 군인들을 막는 사람들, 담 넘어가는 의원들, 서강대교를 넘지 말라는 명령, 총을 잡은 안귀령 부대변인, 엄동설한 속의 키세스단...
계엄을 실패한 것은 국회로 달려간 시민들과 보좌관들과 국회의원들이 목숨을 걸고 지켜낸 덕분이었습니다.
중간에 조금이라도 잘못되었으면 무시무시한 학살이 벌어졌을 겁니다.
윤석열 볼 때는 실소도 터지고 추경호 볼 때는 화도 났는데 나치 발본색원 하듯 끝까지 진실을 밝히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빛의 혁명이 만들어 낸 희망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영화 내내 흘렀던 음악과 음향도 훌륭했습니다.
긴장감과 먹먹함에 시간이 쏜 살처럼 지나갑니다.
다큐라는 편견을 깬 다큐입니다. 강추합니다.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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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솔고래
04.25 · 17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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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ucktalesss
04.25 · 118.♡.66.30
왜냐하면 본인들이 다 주인공이거든요.
흥미진진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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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개비기
04.25 · 125.♡.117.11
좀전에 보고 왔습니다.
내내 눈물이 또르르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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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루얀
04.25 · 118.♡.12.101
오늘 아침 10시타임으로 보고 왔습니다.
새삼 정말로 성공하려고 내란을 획책했구나 싶네요. 치가 떨렸습니다.
그 날 망설임없이 달려가 주신 국민 분들께 큰 빚을 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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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둘둘아빠
04.25 · 183.♡.17.10
보는 내내 가슴이 막 울렁거렸네요. 전 너무 설명하지 않는게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조금 집중이 안됐네요. 암튼 널리 알려야합니다.
- 용
용산급행
04.25 · 1.♡.57.120
이명세 감독 연출력 미쳤습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란에서 스포는 란중하고 그것조차도 다 아는 이야기인 if 스토리뿐이라 생각하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