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에서 팔레스타인을 보는 시각...
AlexYoda

Lv.1 AlexYoda (122.♡.41.190)

2026년 4월 26일 PM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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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0년이 넘은 일이 되었습니다. 어떤 비즈니스 관계로 처음 이스라엘 텔아비브를 방문하고 그 뒤 몇번의 추가방문에서 느낀 몇가지 이야기들을 한번 해두어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새, 그 이스라엘때문에 하도 말이 많으니 말입니다.

  1. 전쟁이 일상화(?)된 나라..

한국 만큼이나 전쟁이 일상화(?)된 나라라고, 현지에 살고 있는 유대인이 그러더군요. 사실, 10년전만해도 한국에 대해서 아는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았는데, 그 유대인 친구는 한국에 대한 기본지식들은 있었습니다. 전쟁이 일상화되었다고 하길래, 제가 그랬습니다. 한국은 휴전이지만 전쟁이 없다고, 그래서 정전이나 종전이 되어야 한다고 이야기를 했지요. 그 친구 이야기는 좀 달랐습니다. 외신으로 접한 한국의 소식에는 몇년에 한번씩 전쟁 비스므리한 뉴스가 나왔다고 말이죠. 텔아비브도, 이스라엘도 그정도 수준이라는 것이지요. 그 친구의 일상적 전쟁을 제일 쉽게 볼수있는게 총들고 다니는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총알은 없다고 하던데, 군인이 휴가나왔을때도 총을 들고 다녀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당시 인터넷에서는 총 들고 비키니 입고 해수욕을 즐기는 이스라엘 여군 모습이 한창 돌아다녔지요. 그래서, 전쟁이 없어도, 평화가 있어도 간혹 보이는 총으로 인해 전쟁이 가까이 있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전쟁이 일상화된 나라라는 그 모습을 좀더 느낄 수 있는 지역이 예루살렘입니다. 예루살렘은 아시다시피, 세계 3대 종교의 성지라 이슬람과 유대교가 첨예하게 맞붙어있는 지역입니다. 예루살렘의 성전산은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 오스트리아정교(이건 확인이 필요합니다. 기억이 오래되서) 4개 종교가 지역을 나눠 관리하고 있습니다.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4개 구역은 겉모습만 봐도 충분히 구분이 갈만큼 좀 구별이 되어있지요. 당시에는 그다지 민감하거나, 경계하는 지역이 아니었던거 같은데, 몇년 뒤부터는 이스라엘 군인이 통행을 통제한다던가, 이슬람의 의식을 막는다던가 하는 형태로 마찰이 있다고 하더군요. 그정도 되면 실제 군인(IDF)이 이슬람 주민들을 통제하는 모습을 볼수도 있습니다. 그정도 되면, 좀 느낌이 다르죠. 당시에 저는 못보았지만, 저와 같이 방문했던 다른 분들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일부 거주하는 곳에 갔었는데, 그 곳이 좀더 살벌했다고 이야기를 하더군요.

  1. 불구대천의 원수

지금도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북한이 한때 우리나라 군인이나 정권을 비판할때 쓰던 말입니다. 평생 갚아도 없어지지 않을 원한을 가진 원수..모 그런 뜻으로 알고 있습니다. 살벌한 말이지요. 얼마나 원수가 졌으면, 그런 이야기를 할까요? 이 느낌을 이스라엘을 방문 한지 약 3년뒤 벨기에 밀덕 친구에게서 들었습니다. 대개 외국을 나가게되면, 은근 그 나라에 대한 정보를 우선 접하게되고, 책도 읽고 하면서 공부하게되는데, 그 속에서 팔레스타인이 살고있는 가자지구에 대해서 알게 되었는데, 그 친구가 그런 이야기를 하더군요. 전세계에서 가장 큰 감옥이라고 말이죠. 인구 밀도가 최대로 높은 지역에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살고있고, 그들은 통행의 자유도 없이 그곳에 갇혀 살고 있다고 말이죠. 그리고, 그 지역은 점점 좁혀지고 있다고 합니다. 최초 1947년에 유대인을 너그럽게 받아들인 그들은 1970년 이후 이스라엘의 정책에 의해 강제 이주되어 지금 가자지구에 모여살고 있고, 그 과정에서 그리고 그 이후 과정에서 수많은 탄압을 받아왔다는 것이지요. 여기에서 이야기하는 탄압은 일방적인 탄압입니다. 마치, 우리의 일제시대처럼 총칼을 든 군인에 의해 강제 이주되었고, 이주 지역에서 IDF들과 싸움을 하는 과정에서 죽임을 당하고 하는 과정이 지속적으로 진행되었다는 것입니다. 즉, 현재 가자지구에 살고 있는 30대 ~ 40대들은 그런 현실을 체감하고 있고, 몇다리만 건너면 이스라엘 군(IDF)으로부터 탄압을 받다 죽거나 다친 사람을 쉽게 만날수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원한이 내부에 쌓여있고, 그 원한은 그 후대에까지 쌓여있다고 합니다. 밀덕인 그 친구는 그런 이야기를 내게 해주며 자신은 유대인을 싫어한다는 이야기도 하였습니다. 그런 정보를 접하고 나서 다시 방문한 텔아비브와 예루살렘은 좀 다르게 다가왔습니다. 이스라엘에 살고 있는 유대인에게 팔레스타인 사람들에 대해 물으면, 엄청난 적대 의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애 어른 모두 테러리스트이고, 그들에게 통행의 자유를 주면 지금 너가 머물고 있는 이곳이 언제 폭탄테러로 무너질지도 모른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건물 입구에서 항상 가방에 뭐가 들었는지 검사하는 이유가 바로 그것때문이다 라고 이야기를 하고, 자신들은 이미 여러번 그런 테러를 당해서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가자지구에 모아놓은 것이다 라고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영어로 이야기해도 적대감은 언어를 넘어 충분히 전달되지요. 그러면서 엊그제 발생한 테러 모의 사건이라며, 신문기사를 보여주었습니다. 남의 나라 일이니 그러려니 하고 말았는데, 그 뒤에 알게된 몇몇 정보들로 인해 좀 다르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다들 잘 모르시겠지만, 이스라엘이란 나라는 언론이 철저하게 통제된 나라입니다. 좁은 땅덩어리라 언론사도 몇개 없고요. 그 통제된 언론에서 테러라는 기사는 순식간에 퍼지게 되고 그런 기사가 일상적으로 나오고 하면 자연스레 세뇌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테러 시도라던가, 미사일 공격이라던가 하는 모든 기사들은 어떤 기관(?)의 일방적 발표로 나오는 경우가 많으며, 그 관점도 천편일률적입니다. 그 기관은 국가 정보기관(모사드는 해외, 신바드는 국내)의 소위 공작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테러리스트가 폭탄을 터뜨리면, 그 정보는 대개 신바드가 만들어서 배포한다거나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물론, 그 폭탄 테러가 정당하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앞서 이야기한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체화된 적대감이 폭탄테러로 연결되어도 어쩔수없는 부분이고, 자업자득이라 생각합니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유대인을 불구대천의 원수로 알고 살고 있습니다.

3. 공작 of 공작

소위 국가기관들은 특정 목적을 위해 공작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야기했던 벨기에 밀덕의 말에 의하면, 벨기에는 중립국이라 브뤼셀에 사는 스파이 숫자는 아마도 현지 거주인구보다 많을거라고 이야기하더군요. 그만큼 공작이 일상화된 곳이란 이야기지요. 그러다, 당시 유행하던 트윗을 통해 알게된 몇가지 사실이 좀 인상깊었습니다. 트윗에 나온 이야기는 몇주전에 있었던 팔레스타인의 테러가 공작에 의한 것이고, 이 공작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트윗이었습니다. 테러라고 하기엔 좀 애매한 팔레스타인의 경계에서 경계근무를 하던 IDF에게 총을 쏘고, 폭탄을 던져 경계병 2명이 사망한 그 사건이 신바드의 공작으로 일어난 사건이며, IDF에서 총을 쏜 사람들이 신바드의 정보원이라는 증거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면서, 그 공작이 일어난 시점이 정치적 이벤트가 있고, 그 이벤트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진행된 공작이라고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마치, 우리나라 MB정권에서 북에 대고 총 좀 쏴달라고 돈을 주는 그런 거와 똑같은거죠. 필자는 그런 공작에 매우 익숙(?)한 편입니다. 92년 전대협 발대식이 있던 이 맘때쯤 교문에서 사수대로 뛰고 있는데, 어느 학교에서 온 사수대인지 모르겠지만, 갑자기 전경쪽으로 우르르 뛰어나가서 순식간에 평화시위가 폭력시위로 번질뻔한 경우를 눈앞에서 본적이 있고, 시위에서 가장 먼저 튀어나가는 사람을 주의 깊게 보라는 선배의 이야기도 있었고요. 정리하자면, 팔레스타인에 대한 신바드의 공작과 이스라엘 언론의 역할로 인해 이스라엘에 사는 사람들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인간취급을 하지 않습니다. 그들이 이란에 대한 공격에 80% 넘게 찬성하는 이유도 바로 그 연장선에 있는 것이지요. 사실, 이스라엘은 바로 옆에 요르단, 레바논, 사우디, 등 자신들이 향후에 진출(?)해야할 지역에 있는 모든 국가들에 대해 많은 적개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들이 살고있는 땅이 바로 우리 땅이고, 그 땅을 우리는 차지해야 한다 라는 생각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 더 명확한 적개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적개심을 고착화 시키는 기관이 이스라엘의 신바드와 언론이지요.

개인적으로 위와 같은 적개심의 근본에는 인종차별의식이 자리잡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스라엘의 경제 구조 혹은 인구구조에서 유대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73% 정도라고 하더군요. 나머지 27% 인구가 아랍인과 아프리카 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7%의 사람들은 사회 하층민으로 자리잡고 있고, 사회적 인종차별이 일반적으로 행해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신에게 선택받은 민족에게 자기들 외에 다른 민족이야 모 존중해줄 필요가 있을까요? 그런게 일상화된 국가가 이스라엘이 아닐까 합니다.

참고로, 현재 이스라엘의 유대교와 기독교, 그리고 이슬람교에 대한 시각을 잘 그린 미드 하나 추천하고자 합니다. 바로 넷플릭스에 있는 "메시아"란 미드입니다. 시즌 1이 종료된지 벌써 꽤 되었는데, 미국 기독교와 유대교의 반대로 시즌2 제작이 무산되었다고 하더군요. 추천드립니다.

댓글 (13)

  • 관하

    관하 Lv.1

    04.26 · 180.♡.169.242

    이스라엘에 대한 국제적인 적대감, 반감이 커지고 있는 것을 X에서 느낍니다. IDF 계정이 올린 포스팅에 수 많은 비난의 글을 볼 수 있죠..

  • Java

    Java Lv.1

    04.26 · 116.♡.70.94

    이스라엘은 스스로 악의 축 중의 축으로 존재할 수 밖에 없도록 공고히 하고 있군요. ㄷㄷㄷ

  • 태릉인

    태릉인 Lv.1

    04.26 · 104.♡.68.24

    이런 생각이 듭니다.

    틈만 나면 일방적으로 미사일을 퍼부어 수천의 아이들과 민간인들을 죽이는 건 전쟁이고 급조된 폭발물로 몇 명을 죽이는 건 테러라고?

  • 규링

    규링 Lv.1

    04.26 · 133.♡.159.196

    아직도 이스라엘하고 미국쪽 이야기만 전하는 것들 보면 어이가 없습니다.

  • 런던쫄면

    런던쫄면 Lv.1

    04.26 · 112.♡.182.227

    개인적으로 메시아 재밌게 보고 좋은 내용이라 생각하지만, 아직 시청 이전이라면 시작 마시길 권합니다. 다른 이유는 없구요. 원래 시즌2 예정으로 진행되다가 ... 시즌1에서 강제종료된 작품이라.... 저렴하게 표현하면 떡밥만 던지다 종료된 상황입니다. 각 종교단체들이 워낙 반대를 강하게 하고 이미 시간도 적잖게 흐른 상황이라.... 후에라도 시즌2가 나올 가능성은 제로 입니다.

  • AlexYoda

    AlexYoda Lv.1 → 런던쫄면 작성자

    04.27 · 122.♡.41.190

    네 시즌2 가능성 제로인건 아는데.. 그래도 종교인의 묘한 이중성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작품이라서요.

  • 그린파파야123 Lv.1

    04.26 · 115.♡.63.46

    벨기에 밀덕에 의하면...벨기에 밀덕의 말을 진실인양 기준으로 삼고 있으시네요? ㅎㅎ 벨기에 밀덕이 무슬림이 아닌가 싶네요. 글이 치우쳤잖아요.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몇번 다녀가고 다 아는양 한국에 대해서 떠드는 텍스트나 쇼츠를 보는 기분이네요.

  • AlexYoda

    AlexYoda Lv.1 → 그린파파야123 작성자

    04.27 · 122.♡.41.190

    답변 안달까하다 달아요. 벨기에 밀덕은 무슬림 아니구요. 그 친구 이야기를 듣고서 팔레스타인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게 된거에요. 그러고 나니 좀 다른 시각이 보였던거구요. 치우쳤다는 거 .. 그래서요? 책 몇권 읽어서 치우친거.. 어쩌라구요? 아마 님보다는 이스라엘 유대인에 대해서 많이 알지도 모르자나요. 그리고 때로는 이스라엘에 살지 않아도 더 객관적으로 볼수 있는거 아닐까요?

  • 그린파파야123 Lv.1 → AlexYoda

    04.27 · 115.♡.63.46

    부정적으로 반응할 필요 없습니다. 말씀대로 잘 알수도 있고 모를수도 있죠. 글쓴이께서 본인의 생각을 글로 쓴 것처럼 본인 글에 읽는 자가 꼭 동의할 필요도 없고 긍정적으로 댓글 달 이유도 없고 부정적으로 쓸수도 있죠. 사람들 참 이상해요. 자유롭게 남들 보라고 쓴 글에 부정적인 의견을 달면 그걸 못참는단 말이죠. 그냥 하나의 견해로 인정하면 될 것을.....

  • AlexYoda

    AlexYoda Lv.1 → 그린파파야123 작성자

    04.27 · 122.♡.41.190

    말했다시피 안달까 하다 대댓글을 달았는데 댓글을 주셔서 댓글 드립니다. 견해로 인정해드리거나 안하거나 그게 모 중요하겠어요? 제가 인정한다고 견해가 되는것도 안되는것도 아닌데요. 어차피 자유게시판이고 읽거나 말거나 댓글을 쓰거나 말거나 모 중요할까요? 부정적 반응, 쇼츠, 견해.. 모 그런 단어들이 생각나지만.. 댓글은 여기까지만 ... 은근 귀찮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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