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리사욕추구 (106.♡.83.11)
2026년 4월 27일 PM 01:52
저도 다른 분들처럼 주식도 잘 되고, 이재명정부를 보고 있으면 기분도 좋고 그런 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오전에 회사에서 회의를 하고 있는데 전화가 옵니다. 예전에 축구할 때 아는 동생인데, 심성이 착한 아이(?)입니다.
일전에 돈을 빌려달라고 해서 아무말 없이 빌려주었는데 받는데 좀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돈이 왜 필요하냐고 물어본 적이 있습니다. 코인을 하다가 큰 빚을 졌다고 하더라구요. 얘기를 들어보니 못갚을 만큼 큰 돈도 아니었고 안정적인 사업하고 있는 친구라 금방 갚을 수 있으니 가족들에게 알리고 일단 빚부터 정리하라고 했습니다. 나이도 젋고 나중에 다시 제대로 투자하면 다시 벌 수 있으니 걱정말라고도 했습니다.
이번에 또 돈을 빌려달라고 하더군요. 이번엔 약값이 없다며 울더군요. 몇십만원... 일단 보내줬습니다. 큰 돈도 아니라 못받아도 상관없습니다.
그런데 기분이 너무 좋지 않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약값이나 생활비가 필요한게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왠지 도박을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래전에 이런 사람을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도박을 하려고 무슨 말이든 합니다. 심지어 거짓말도 합니다.
아무래도 이 친구도 본인이 깨닫기 전까지 엄청난 고생을 할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라도 다시 시작하면 아무것도 아닌 일인데 말이죠.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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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uperstar
04.27 · 202.♡.9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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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혜아범
04.27 · 118.♡.89.90
음 정말 안좋은 징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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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ruinnel
04.27 · 116.♡.186.66
저도 비슷한 케이스가 의심가는 친구가 하나.... 생각나네요.
자잘하게 빌려달래서 못받으면 그만이다 생각하고 소액 여러번 빌려줬는데...
나중에 사채업자한테서 연락이 왔네요.
폰에 개인정보 팔고 소액대출 받는 사채가 있다 더라구요...
가정도 있는 친구라 애 학원비가 모자라다 뭐다 이유로 빌려줬는데 나중에 생각하보니 도박이었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백수도 아니고 월급 받는 사람이 월급 밀린것도 아닌데 쭉 보내던 학원비가 갑자기 모자랄 이유가 없을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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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월새벽
04.27 · 27.♡.242.72
주변에 도박한 사람이 있었는데
시작이 딱 저랬습니다.
손절한 이후로 관심 없었는데
나중에 순식간에 망한걸로 전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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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우려하시는 것이 맞다면, 이번에 돈을 건낸건 빌려준게 아니라 준거라고 생각하시는게 맘 편합니다.
그리고 암만 옆에서 알려줘도 귀에 안들어 올겁니다. 다음에도 연락이 분명 갈텐데 모난 소리 하더라도 돈 주지 마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