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계절 (211.♡.147.207)
2026년 4월 27일 PM 05:22
평양냉면을 처음 접한것이 20여년전 서울의 한 유명한 면옥에서였습니다.
그때 기억으로 시중에 파는 냉면 육수에 물을 과도하게 많이 추가하고 면을 담아 주는것 같은 그런 맛이었죠.
그 후로도 타의로 수차례 다른 곳으로도 먹으러 다녔었지만,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맛으로 인해 이제는 먹으러 가자면 제가 거부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을 좋아하는 이들은 하나같이 하는 이야기가 자꾸 먹으러 가다보면 그 맛에 익숙해지고, 좋아하게 된다고 하더군요.
제가 요즘 들어 드는 생각이 그런거면, 가스라이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예, 맛은 무척 주관적인 영역입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평양냉면을 좋아하게 될것 같지는 않습니다.
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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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열린눈
04.27 · 211.♡.2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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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용a
04.27 · 172.♡.94.47
솔직히 저도 육향이니 뭐니 다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냥 맛이 취향이라 종종 먹습니다.
맛이라는게 참, 극도의 개인화 영역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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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마스커
04.27 · 121.♡.153.37
냉면엔 식초 양념장 겨자 팍팍 쳐서 먹어야 제 맛이죠 ㅋㅋ
- 토
토리아
04.27 · 118.♡.74.199
티비에 평양냉면을 보고
연애시절에 갔던 평래옥을 와이프와 지난 주말에 갔어요
왜 추억만 떠오르고 맛은 기억이 나질 않았는지
또다시 당황 하고야말았네요 ㅠ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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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네로울프
04.27 · 183.♡.95.121
저는 딱 두 번만에 홀딱 빠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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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브라이언9
04.27 · 59.♡.34.3
제가 생각하는 평양냉면은 평양식 동치미 국물에 면을 말은건데, 시판 평양 냉면은 고기삶은 척한 물에 면을 말은거라더군요.
참고로 평양식 동치미는 소고기 삶은 육수가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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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RubyBlood
→ 브라이언9
04.27 · 220.♡.82.232
한때 그래서 흉내내며 집에서 어설프게 해먹었는데요.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엄마표 동치미 국물 + 피x크 소고기 양지 육수를 적당한 비율로 섞으면 비스무리한 맛이 나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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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rtega
04.27 · 210.♡.41.89
맛없는 곳을 가셨나보군요.
잘 하는곳은 그렇게나 잘 단백한 맛을 낼 수 없습니다. 그런 맛집은 양지육수부터 마시고 면을 먹기 시작합니다. 가스라이팅이고 뭐고 없이 엄청 담백 별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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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케이건
04.27 · 165.♡.228.248
제 입에는 마트에서 파는 천원짜리 동치미 냉면 육수에 천원짜리 면 하나 사다가 만들어 먹어도 맛있더군요.
그 이상의 냉면 맛은 저에게는 필요없어요..
- S
serious
04.27 · 118.♡.12.244
미묘한 맛이나 취향이란게 결국 그런 부분이 존재한다고 언어화해서 정의하고 그 부분을 찾아내거나 연결하는 걸로 보상 받는 부분이 큰 거 같아요. 가스라이팅하고도 비슷한 부분이 있겠네요. 뭐 냉면 정도에 굳이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긴 합니다. 냉면 정도로 남한테 그렇게 까지 하는건 좀 공허해 보여요. 북한에서도 안그러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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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처음 먹었을 땐 뭔가 잘못 나온거 아닌가 싶고, 이걸 이 돈 주고 사먹는다고? 했는데.. 이젠 맛은 있지만 비싸서 잘 못먹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