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가는대로 (1.♡.198.183)
2026년 4월 29일 AM 11:57
얘들 둘 이제 다 대학 들여보내고
저희 부부 사무실 근처 경기외곽
구축아파트 실평수 42평에 베란다 서비스면적 10평해서
도합 52평 아파트를 서울 썩다리 빌라 전세보다 싼 가격으로 매입해서
기본 인테리어만 하고 이사했는데
진짜 삶의 질이 팍팍 올라가는 느낌입니다
저녁에 산으로 둘러싸인 야경보면서 맥주한잔하고
아침에 산새소리 들으면서 베란다에서 느긋하게 커피한잔
비오는 날에는 주변 오래된 고목에서 발산하는 피톤치드향..크윽...
이제 광활한 베란다에 화초밭도 만들고
한켠에는 상추, 쑥갓, 치커리 심는 텃밭도 만들고 할 계획입니다
완전 반 전원생활 즐기고 있습니다
게다가 주변 걸어서 10분거리에 대형 하나로마트, 홈플러스 , 기타대형마트 등등
읍내에 응급실 갖춘 종합병원 1개 , CGV극장 1개, 차로 20분 거리에 대형대학병원 2개에
온갖 프랜차이저 가게 없는게 없을 정도로 생활편의시설 완벽하고
거기다 지역사랑카드 15%이상 피킹되서
주말에 그걸로 맛난 맛집가서 밥먹고 경치구경하고
이제야 제대로 사는 느낌적 느낌입니다
처음엔 전원주택 갈까 생각도 했는데
안가고 주변 나무 많고 생활편의시설 많은
구축아파트 들어오기 너무 잘한거 같습니다
댓글 (14)
-
그그놈참
04.29 · 58.♡.27.35
-
중중경삼림
04.29 · 14.♡.109.30
하남 미사에 살 때 강남, 강동 거주하던 50~60대 부부들이 자식 대학이나 결혼시켜서 출가시키고
살던 집 전세주고 그 돈으로 미사에 전세 들어오더라구요. 남은 돈은 노후자금으로 활용하구요
신도시지만 큰 병원들(경희대병원, 아산병원)가깝고 강원도쪽 여행가기도 좋고 운동, 편의시설 잘 갖춰져서 살기 좋은 동네였었습니다
-
AANON
04.29 · 49.♡.243.135
그렇게 서울 떠나온지 10여년이 지났는데,
가끔 서울에 일보러 가면 눈이 빙빙 돌아가게 달라진 모습에 촌뜨기처럼 두리번 거리게 되더라구요.
다만 답답함때문에 빨리 돌아가고 싶은 마음만 가득...
점차 베이비붐 세대가 이렇게 위성도시위주로 빠져나갈것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그럴수록 서울은 그나마 좀 숨통이 트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입니다.
-
한한줄이
04.29 · 112.♡.104.18
참 부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이야기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O
OLDnNEW
04.29 · 27.♡.242.98
그래서 거기가 어딘가요 ㅎㅎㅎㅎㅎㅎㅎ
-
우우리딸이뻐요
04.29 · 1.♡.214.135
서울 살다보면 서울을 떠나면 뭔가 큰일날것 같은 강박이 생기는것 같더군요. 사실 별로 상관 없는데도 말입니다.
-
마마이너스아이
04.29 · 106.♡.236.154
아직 서울로 출퇴근 하는 사람 입장에서... 서울 외곽이라도 외곽은 외곽입니다.
지하철이 없는게 크네요.
-
Ddandyism
04.29 · 106.♡.210.204
단기 출장으로 지방에 머물고 있습니다. 24시간 쉼 없이 돌아가는 서울과 달리, 이곳은 저녁 8시만 되어도 세상이 잠시 멈추는 듯한 '슬로우 시티'의 여유가 체감됩니다.
-
루루나
04.29 · 165.♡.5.20
어느 동네가 그렇게 좋은곳이 있을까요? 베란다 넓은건 정말 부럽습니다. 요즘 신축들은 서비스면적도 그렇게 좋지 않고 대부분 확장해버려서 베란다 라는게 없는집이 대부분이고.. 서울 에서는 평수를 넓히고 싶어도 이제 힘드네요
- 인
인생사새옹지마
04.29 · 125.♡.193.183
경기외곽에 빌라보다 싼 아파트가 있다고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제가 그리는 10년 후 제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