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글] 도시서 자란 사람은 무턱대고 농사 일 도우면 안됩니다

Lv.1 채리새우 (61.♡.78.215)

2026년 4월 29일 PM 01:58

조회 2,032 공감 0

20여년 전 결혼한지 얼마 안된 때에, 처가에 간 적이 있었습니다.

장모님께서 좀 먼 들에 살피러 가신다고 합니다.

잘 보여야하기에 저도 돕겠다고 따라 나섰습니다.

잡초를 뽑고 계시길레 따가운 볕도 아랑곶하지 않고 쉬지도 않고 열심히 저도 잡초를 뽑았습니다.

장모님께서도 잘했다고 만족해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날 밤에 저는 자고 있을 때 장모님이 아내에게 제가 옥수수 모종까지 싸그리 다 뽑아 놨다고 이야기를 하셨나 봅니다.

그냥 다 잡초였..........

그 해에는 처가에서 옥수수를 아무도 먹지 못했습니다.

그 이후 저에게 농사 일 관련해서는 안시키십니다.... 20여년이 흐른 지금까지도요... -.-

댓글 (12)

  • 농부

    농부 Lv.1

    04.29 · 121.♡.230.244

    옥수수모종은 헷갈리기 힘들텐....데...

    저도 도시에서 온사람은 일을 잘 안시키는게 잘못하면 쓰러져요... 몸이 너무 힘든...

  • endlessR

    endlessR Lv.1 → 농부

    04.29 · 211.♡.226.116

    벼도 대개 모릅니다

  • 중경삼림

    중경삼림 Lv.1

    04.29 · 14.♡.109.3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모님이 성격이 정말 좋으셨네요 바로 다그칠 수 있는 상황인데도...

    이건 암만봐도 글쓴분의 빅픽쳐 같은데요

  • 사자바람연꽃

    사자바람연꽃 Lv.1

    04.29 · 221.♡.116.147

    음...

    큰 그림을 그리신거 같은.... ㅎ

    아닙니다. ㅎ

  • 아기고양이

    아기고양이 Lv.1

    04.29 · 223.♡.111.16

    ㅋㅋㅋㅋㅋㅋㅋ

    밭일 안 하시려고 일부러 그러신 거 아닙니까 ㅋㅋㅋㅋ

    빵 터졌네요. ㅋㅋㅋㅋ

  • 냉동실발굴단

    냉동실발굴단 Lv.1

    04.29 · 58.♡.128.33

    원래 그렇게 싹수를 뽑아놓으면 뒷감당이 편해집니다. +_+

  • 만곰이즈백

    만곰이즈백 Lv.1

    04.29 · 203.♡.149.209

    절대 고수시내요...일부러.....그...러...신건.... 아니겠죠??? ㅎㅎㅎㅎ ^^;;;;

  • sCloud

    sCloud Lv.1

    04.29 · 115.♡.243.51

    옥수수 모종 모양 숙지하셨군요.

  • fallrain

    fallrain Lv.1

    04.29 · 118.♡.65.147

    첨부 이미지

    욕먹는건 잠깐이지만 열외는 영원히

  • AUTOEXEC.BAT

    AUTOEXEC.BAT Lv.1

    04.29 · 223.♡.54.192

    농사일 돕기 싫어 초장에 알면서 고위적으로 사고친거 아니죠? 그러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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