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모.자.무.싸’를 뒤늦게 시청하고 난 느낌이에요.
joydivison

Lv.1 joydivison (119.♡.207.200)

2026년 4월 29일 PM 03:37

조회 2,011 공감 0

한창 방송 중인 ‘나의 아저씨‘, ’나의 해방일지‘의 박해영 작가의 새 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줄여서 모자무싸) 를 뒤늦게 따라잡고 있어요.

실은 오랜 기간 기대해 온 작품인데 시작하자마자 봤는데 1회 중간을 못 넘기겠더라고요. 구교환 배우 때문에요.

인디영화 때부터 좋아햇던 배우인데…뭐랄까 메이저에 나오면서 연기가 계속 정체되어 있는 느낌이에요. 특히 웃는데 우는 것 같은 또는 울고 있는데 웃는 것 같은, 마치 ‘피에로’를 보는 듯한 배우의 독특한 마스크가 이전에는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느꼈는데…이제는 좀 식상하다고 해야할까요. 특유의 과장된 행동의 연기들도요.

한참을 멈춰 있다가 어제 밤에 잠이 안와서 1회만이라도 다 보자라는 심정으로 꾸역꾸역 봤는데…

잠도 못자고 쭈욱 공개된 회차를 다 보게 되엇네요.

보면서 여전히 구교환 배우의 연기가 덜컹덜컹 걸리지만, 다른 배우들의 연기와 특히 고윤정 배우의 또 한 번의 성장에 놀라면서 보게 되네요.

그리고 박해영 작가의 집요함에도…

이전 작품인 ‘나의 아저씨’와 ‘나의 해방일지’의 설정과 등장인물들을 잘 섞어서 또 다른 ‘박해영 월드’를 만들었네요. 어찌보면 동어반복 같기도 하지만요.

보면서 왜인지 자꾸 레오 까략스 감독의 초기 작품들이 떠오르더라고요. 특히 ‘소년 소녀를 만나다’나 ‘퐁네프의 연인들’ 같은 영화들이요.

그래서인지 구교환 배우의 강한 인상의 얼굴과 과장된 연기가 레오 까략스 감독의 페르소나 였던 드니 라방 배우와 몹시 흡사하다는 인상도 받게 되더군요.

이 드라마가 앞으로 어떻게 결말을 지을지 모르겠지만….

요즘 힘든 일들이 겹치고 있는데 조금이나마 치유가되고 희망을 품을 수 있게 도와주는 작품이 될 것 같네요. 저에게는…

근데 역시나 박해영 작가 작품답게 또 일부 마니아만 좋아하는 작품이 될 것 같은 느낌도 드네요.

댓글 (14)

  • 실버문

    실버문 Lv.1

    04.29 · 59.♡.230.81

    톡톡 튀는 느낌이있어서 작품에 녹아들어있는 느낌은 안들죠

    하지만 그 맛에 보는 연기입니다. 유니크 하거든요

  • joydivison

    joydivison Lv.1 → 실버문 작성자

    04.29 · 118.♡.15.152

    저도 작은 영화들에서 본 구교환 배우의 연기가 독특해서 눈이 많이 갔었는데 이제는 그 느낌이 반복되서 조금 식상한 느낌이 된거 같아요.

  • DuDoong

    DuDoong Lv.1

    04.29 · 122.♡.132.210

    저는 여배우가 너무 예뻐서 내용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 루키 Lv.1

    04.29 · 211.♡.181.193

    다 그렇다쳐도, 고윤정이 구교환을 좋아하는 설정은 좀 심한 판타지 아닐까요? ㅋㅋㅋㅋㅋ

  • 나와함께

    나와함께 Lv.1 → 루키

    04.29 · 210.♡.186.13

    다른 작품에선 문가영씨와 연인이었죠..

    예쁜 여자들에게 먹히는 얼굴인가봐요 ㅋㅋ

  • 알랭드특급

    알랭드특급 Lv.1

    04.29 · 148.♡.144.47

    이런 진지한 드라마 좋습니다.

    극단적이고 자극적인 드라마 보다가 이런거 보면 힐링됩니다.

  • 지식공장

    지식공장 Lv.1

    04.29 · 180.♡.172.110

    저는 1화 보다가 그냥 접었습니다. 나의 아저씨, 나의 해방일지의 좋은 기억과 감정을 기대하면서 봐서 그런가 너무 실망스럽더군요. 모든 부분이 다요.

  • joydivison

    joydivison Lv.1 → 지식공장 작성자

    04.29 · 119.♡.207.200

    이번이 이전과 다르게 영화 쪽으로 등장인물들이 한정된게 좀 그런거 같아요

  • 바이어스 Lv.1

    04.29 · 183.♡.141.245

    구교환의 느낌을 뭐라 표현하기 어려웠는데 원글님 글을 읽으니 확실해집니다.

    웃는듯 우는듯한 삐에로 마스크요.

    박해영작가의 드라마는 너무나 현실적으로 표현되는데 너무나 판타지라

    구교환이랑 나름 어울린다고 느꼈거든요.

  • plaintext

    plaintext Lv.1

    04.29 · 117.♡.12.186

    저는 구교환 배우의 느낌과 연기는 다 좋던데

    박해영 작가님 드라마는 제 취향은 아니구나 싶더라구요

    나쁜게 아니라 그냥 취향에서 너무 먼 느낌을

    이번에 확실하게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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