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딜레마와 미국, 중국 그리고 우리나라
다크라이터

Lv.1 다크라이터 (211.♡.121.179)

2026년 4월 30일 AM 10:38

조회 1,935 공감 0

근래 제조업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생각하게 됩니다.

그 첫 번째 계기는 코로나 때였습니다.

미국과 영국을 비롯한 서구 선진국들이 제조업이 약해지고 IT나 금융에 집중하다

마스크 만들 공장이 없어서 코로나 때 마스크 수급으로 곤란을 겪던 상황을 보며

제조업의 중요성에 대해 처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랬던 것이 트럼프의 관세 협박과 우리나라의 MA"S"GA 제안 과정을 보며

미국 조선업이 붕괴되어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미 해군이 군함 건조 여력이라든가

각종 무기나 물자를 자체 생산해 내는 능력이 거의 소실되었다는데에 눈길이 가더군요.

만약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미국과 중국이 전쟁을 한다면,

그리고 그 전쟁이 길어진다면,

과연 전쟁을 미국이 원사이드 하게 이길까?

전쟁 중 파손된 물자를 다시 만들어 내는 능력은 중국이 월등할텐데...

세계 2차대전 때 미국이 국무기나 군수품 찍어내던 그 능력.

전쟁 후 전세계의 공장 역할을 하던 미국.

그 역할을 현재 중국이 하고 있는데....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데 선진국이 될 수록 임금이 오르며 제조업은 필연적으로 경쟁력을 잃을 수 밖에 없다는 점.

전쟁은 제조업을 너무나 필요로 한다는 점.

이번 미국/이란 전쟁을 지켜보며 이 두 가지와 물가, 유가를 포함하여 여러 생각들이

머리 속에 스치듯 지나가더군요.

우리나라에게 임금이 올라가면서도 제조업을 왜 그리 지키려고 발버둥 치는지,

농업을 지키려고 애썼던 것과 같은 맥락으로 이해가 되더군요.

경제를 성장 시키면서도 물가를 잡고,

농업과 제조업을 지킨다는 것은 상호 모순적인 부분을 어떻게 함께 하느냐는

상당히 어려운 일이겠구나 생각이 됩니다.

정말 정치, 대통령 아무나 시키면 안되는 중요한 변곡점이 우리나라가 위치해 있구나 싶습니다.

이런 때에 마가렛 대처 같은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도 큰 일 날 판에, 윤석열이었으니...

허이구~~~

댓글 (5)

  • 이엔EN

    이엔EN Lv.1

    04.30 · 121.♡.131.132

    전쟁이 제조업싸움이라는 게 실감이 나더군요.

  • 기회를찾아서 Lv.1

    04.30 · 211.♡.41.236

    전쟁이나 비상 체제에서는 킹왕짱인데 평시에 서양 애들은 제조업에 들어갈 자원을 다른데로 돌리는 거니까요... 우리나라는 사실상 여지껏 사람 갈아서 제조업을 유지해온거죠... 뭐가 맞고 틀린지는 저도 모르지만요.

  • PLA671

    PLA671 Lv.1

    04.30 · 211.♡.143.11

    중국은 거대한 대륙이라 G2로 들어서도 여전히 소득과 소비의 평균치를 깎는 하위계층이 많고 그때문에 평가절하되기도 합니다만, 당분간(중단기적으론) 이게 오히려 (산업에는)강점이 될 수 있네요. (먼 산)

    로봇이 소득과 소비 수준이 높은 사회에서도 제조업을 유지할 희망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만, 바닥이 평평하고 지붕이 씌워진 데서는 우선 보급하기기 쉽겠고(물류창고가 1번 타자겠네요), 야외 도크나 농장, 지상군의 보병이나 소방관이 제일 마지막 영역이겠죠.

  • 사자바람연꽃

    사자바람연꽃 Lv.1

    04.30 · 221.♡.34.113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재래식 무기 싸움을 한다면 중국이 유리해 보입니다.

    하지만 미국이 뭘들고 있는지 알수가 없어

    섣불리 예측이 힘들죠.

    거임체인져인 뭔가를 가지고 있다면 이야기는 달라질수 있습니다.

  • 하나글

    하나글 Lv.1

    04.30 · 125.♡.112.6

    코로나때 자동화쪽 하시는 분들 마스크 제작 장비 만들기 엄청했죠..
    저도 의뢰들어와서 설계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게 bts마스크였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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