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LA (114.♡.17.88)
2026년 4월 30일 PM 10:27
선거구 획정은 쉽게 말하면 어느 동네 사람들이 누구를 뽑을지 구역을 나누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성남시에 시의원을 10명 뽑아야 한다고 하면, 도시 전체를 한 번에 투표하는 것이 아니라 인구수와 지역을 고려해 여러 구역으로 나눕니다. A동, B동, C동은 1선거구, D동과 E동은 2선거구, F동, G동, H동은 3선거구처럼 정하는 것이 바로 선거구 획정입니다.
인구 변화에 따라 의원 수와 선거구 조정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그 결정이 너무 늦어질 때입니다.
지방선거 기준으로 보면 선거구 획정의 법정 기한은 선거일 6개월 전입니다. 즉, 2026년 6월 3일 지방선거라면 원칙적으로는 지난해 12월 초에는 선거구가 어느 정도 정리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4월 30일 밤이 되었는데도 여전히 많은 예비후보자들이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준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A, B, C, D동이 제 지역구라고 생각하고 지난 몇 달 동안 이 4개 동을 중심으로 준비해왔다고 하면, 현수막도, 옷도, 명함도, 홍보물도 모두 그 지역에 맞춰 제작하고 선거운동 역시 그곳을 중심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그런데 본선거를 앞두고 갑자기 E동이 새롭게 포함되거나 기존 지역이 조정되는 상황이 생기면, 기존에 준비했던 것들을 다시 수정해야 하고 추가 비용도 발생하게 됩니다. 무엇보다 새로 포함된 지역의 현안과 민원을 짧은 시간 안에 다시 파악해야 하는 부담도 큽니다.
또 선거구가 확정되지 않으면 경선 일정 역시 늦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기존에는 몇 명의 후보가 경쟁하는 구조였다가 선거구 조정에 따라 전혀 다른 구도가 만들어질 수도 있습니다.
후보자 입장에서는 언제, 어떤 방식으로 경선이 진행될지 알 수 없는 상태에서 계속 준비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공관위 면접을 본 지도 3주가 되어가는데 선거구 획정이 마무리되지 않아 여러 절차가 함께 지연되는 상황을 보며 참 초조하기만 하네요..
댓글 (8)
-
뇌뇌공앙
04.30 · 125.♡.61.188
-
LLALA
→ 뇌공앙 작성자
04.30 · 114.♡.17.88
그러게 말입니다.
"진짜.. 이렇다고?""지금 2026년인데.. 이렇다고?"
"이게 말이돼?"
저희 캠프에서 놀라는 중입니다.
-
IistD어토
04.30 · 49.♡.48.40
누군가 일을 안 하고 놀고 먹고 있네요.
-
LLALA
→ istD어토 작성자
04.30 · 114.♡.17.88
아주 말라갑니다.
쫄쫄 말라가고 있어요...
-
기기적
04.30 · 211.♡.43.130
@박주민 @김동아입니다 @민형배
본문의 선거구 획정 지연 문제에 대해서 절차 별로 기한을 정하고 벌칙을 붙이도록 개정안 발의 부탁드립니다. -
LLALA
→ 기적 작성자
04.30 · 114.♡.17.88
국회의원님들, 살펴봐 주세요.......
기초의원 예비후보 이세미 말라갑니다...
-
MMASSIZANG
04.30 · 14.♡.125.163
이건 뭐 맨날 그렇던데요 국회의원도 그렇고.. 본인들에게 해당되는 룰은 항상 늦게 결정되고 주먹구구더라고요
-
은은비령
05.01 · 140.♡.29.2
학교다닐때 배웠던 게리멘더링이 선거구를 자기한테만 유리하게 맘대로 하면서 생긴 용어죠. 선거구 획정이 이렇게까지 늦어지는건 몰랐네요. -_-;;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주먹구구인가요? 이해불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