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ydivison (119.♡.207.200)
2026년 5월 1일 AM 10:54
라떼를 좋아해서 이런저런 우유들로 다 테스트를 해보았는데요.
어제 수입 멸균 우유 관련 글이 있어서 그동안 테스트해 본 우유 이야기 적어봐요.
일단 맛이라는게 개인적인 취향이라 제 입맛 기준이라 다르게 느끼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어요.
기본적으로 라떼, 특히 따뜻한 라떼는 우유에 뜨거운 공기를 주입해서 부드러운 거품 내고 적정온도까지 올라간 스팀밀크를 만들어야해요.
여기서 부드러운 밀크폼이 생기려면 우유에 지방이 꼭 필요해요.
개인적으로는 매일우유 오리지널이 가장 맛있어요.
종종 카페에서 ‘바리스타’ 용이라고 적힌 우유들이 있는데 이건 계절마다 달라지는 우유의 성분을 균일하게 만들어서 파는 우유라고 생각하시면 되고요
맛이 더 있지는 않고 맛의 일관성이 있다고 생각하면 되고요.
아주 가끔 져지 종의 소의 우유를 사용하는 곳도 있는데 이건 아주 풍부한 우유 특유의 고소한 맛이 올라가는데 약간 치즈 같이 꿈꿈하게 느끼는 분들도 있아요
유당불내증 때문에 유당을 분해해서 단당류로 만든 우유들이 잇는데요. 예를 들면 ‘소화가 잘되는 우유’ 같은…이런 것들은 단당류로 분해한 것 때문에 기존 홀밀크랑 다른 단맛이 나요. 이건 또 인위적인 단맛으로 느끼는 분들이 있어요. 저도 그렇기는 해요.
지방을 살짝 제거한 저지방 우유는 위에 이야기한 것 처럼 밀크폼이 잘 치기가 살짝 어려워여. 공기를 잡아둘 유지방이 적어서. 그리고 맛도 살짝 밍밍하고요.
이제 멸균 우유인데…이건 맛이 중간이 비어있는 가벼운 느낌이에요. 대신 초반에 우유 향이 강하게 근데 짧게 느껴져요.
우유를 못 마시는 분들을 위한 대체 음료들이 있는데요. 예를 들면 오트밀크 같은…
이런 대체 음료들은 지방을 인위적으로 넣는데 그게 해바라기씨유 포도씨유 등 다양하고 이걸로 맛과 질감의 차이가 살짝씩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oatside 브랜드가 가장 우유같은 맛과 질감이
그 다음 보이는 게 농축 우유인데.
동결농축도 있고 저온저압농축도 있고 한데 원리는 수분을 날려서 더 진득한 우유를 만드는건데요.
확실히 단맛과 질감이 압도적인데 수율이 안 좋아서 비싸요.
1L 우유 농축하면 400-500ml사이 나와요.
암튼 결론은 매일우유 오리지널이 가장 제 입맛에는 맞더라고요.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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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Rider_man
05.01 · 180.♡.225.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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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oydivison
→ Rider_man 작성자
05.01 · 118.♡.14.77
개인적으로는 하겐다즈가 가장 잘 맞기는 한데…결국은 돌고돌아 말씀처럼 ‘투게더’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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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rch
→ Rider_man
05.01 · 175.♡.138.3
개인적으로 투게더는 아포가토만들면 결정화가 심해서 약간 아쉽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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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Rider_man
→ Arch
05.01 · 180.♡.225.117
저는 하겐다즈에서 느꼈는데 말이죠. ㅎㅎㅎ 예전 종로에서 굉장히 유명했던 그리고 말이 좀 많았던(?) 카페에서 하겐다즈 아포가토를 먹었는데. 너무 실망했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ㅎ 그리고 홍대 자그마한 카페에서 투게더 아포가토를 만나곤. 투게더가 최고가 되었죠. ㅎㅎㅎ 전문가가 아니라 집에서 걍 여러가지 흉내내서 만들어 봤는데 (엑셀런트도 심지어 베스킨도 ㅋ) 걍 투게더가 가장 가성비도 좋고 제 입엔 맞더라구요. 문젠 빨리 먹어야해요. 집 냉동실에 오래 놔두면 맛이 가버리더군요. 아무리 비싼 것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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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rch
→ Rider_man
05.01 · 175.♡.138.3
유지방함량이 많은 아이스크림이 결정화가 덜하기 때문에 보통은 하겐다즈를 사용하면 덜한데 문제는 에스프레소 온도가 너무 높거나 하면 소용 없습니다. 그래서 잘 식혀서 사용해아 하는데 그렇지 않은곳이 많을겁니다. 확실히 가성비는 투게더가 제일 좋긴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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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제계란
05.01 · 218.♡.117.225
저도 라떼 좋아합니다
보관성과 가성비로 갓밀크(멸균우유)에 정착했는데
매일우유 오리지널 한 번 먹어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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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oydivison
→ 훈제계란 작성자
05.01 · 118.♡.14.77
보관성과 가격은 멸균우유가 압도적이죠.
차갑게 마시늠 거면 괨찮은데. 스팀밀크로 만들면 멸균우유 특유의 중간이 비어있는 맛이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찾지 않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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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소산만
05.01 · 114.♡.33.33
전 호주 우유가 특유의 진한 향때문에 고소한 오트밀크로 먹습니다. 그중에 맛있는건 설탕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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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규링
05.01 · 133.♡.159.196
생각보다 고소한 느낌을 주는 지방이 중요한 거라는 걸 다시한 번 알게되는군요.
- 루
루키1
05.01 · 182.♡.56.26
네덜란드 아인트호벤 스타벅스에서 별생각 없이 시켰던 라떼가 그렇게 맛나더라구요.
엥 스타벅스 라떼가 이런맛이었어? 하고 깜짝 놀랐어요. 역시 라떼는 우유가 가장 중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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갠적으로 아포가토도 돌고 돌아 “투게더”가 가장 맛있더군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