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테리알파 (118.♡.73.238)
2026년 5월 3일 AM 10:06
아주 오랜만에 로그인하고 글을 쓰네요
제목처럼 매번 겪는 일인데도 또 같은 일을 또 반복했습니다
저는 주로 맡은 일이 개발성 과제가 많았습니다
날밤 새가며 개발이 끝나고 안정적인 양산 궤도로 들어간다 싶으면
여기저기서 발을 담그며 개발팀을 배제하고 자기들 이익을 찾아 누군가가 일을 벌립니다
그리고 여기저기서 한마디씩 보탭니다
그러면서 엉뚱한 곳에서 엉뚱한 문제를 일으킵니다
하지만 막상 일이 벌어지면 제대로 나서지도 해결도 하지 않습니다
어쩝니까...수습은 해야지하며 한숨쉬며 하지 않아도 됐을 일을 하며 어찌저찌 마무리합니다
하지만 막상 양산이란게 개발이 완료되어도
일의 마무리와는 별개로
지지부진 흐지부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죠
문제는 이 때부터 책임을 미루기 시작합니다
특히나 대책없이 일을 벌인 사람들 일수록 더 큰소릴 내며 책임질 사람을 찾아 혈안이 됩니다
그러면서 그나마 도움주며 일을 마무리 짓고 있던 개발진들을 방패막이로 쓰거나 공격대상으로까지 삼습니다
"니들이 제대로 했어야지..."
"니들 때문에 내가 피해를 봤어..."
일도 내가 하고
마무리도 내가 했는데
책임도 내가 져야 하고
기껏 도왔더니 원망도 내가 들어야 하고
참...총채적 난국이죠
이런 일 오래 겪다 보니...
대충 나를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하지만...저는 어느정도 선까지는 알고도 모른척 그냥 적당히 이용당해 줍니다
왜 알면서 이용 당하냐고 하겠지만...
그냥 하나하나 따지면서 소음을 내는것보다는 그냥 적당한 조용함이 나을 때가 있거든요
근데 이걸 모른척 참아주기 힘든 순간이 옵니다
일을 벌인 사람들이 도끼 하나 쥐어들고
눈앞의 나무가 아닌 제 발등을 찍겠다며 적반하장으로 덤벼드는 경우입니다
적당히 넘어가 주고 있을 뿐이데
호구로 생각하고 정말 만만하게 보는구나 싶을 정도로 선을 넘는 사람들이 그렇게 있습니다
야구를 좋아하던 저에겐...
나름 한가지 정한 룰이 있습니다
적어도 3번은 판단을 보류하자!!!
나는 절대 완벽하지 않고 나의 판단은 주관적이고 감정적이고 틀릴 수 있다.
그러니 누군가를 정의할 때는 3번은 보류하자!!!
씁쓸하게도 어제 날짜로 제 세상에 쓰리아웃 카운트가 하나 올라갔습니다
그래봐야 특별히 별건 없습니다 ^^;;
제 세상에 NPC 하나가 늘어난 사소한 이벤트입니다
저에겐 그 정도일 뿐입니다
하지만 누군가에는 엄청난 충격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제법 믿었나보더군요
역시 발등은 내 주변에 있던 믿는 도끼에 찍히는 법인데 말입니다
# 적당히 이용당해 주는것마저 E.N.D.!
# 그러나 누군가에겐 START! 일지도...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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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ava
05.03 · 116.♡.7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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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에스까르고
05.03 · 183.♡.123.226
힘내세요,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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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셀빅아이
05.03 · 125.♡.200.218
하나하나 문서로 기록해서 증거 남기면 안되나요?
그러다가 쌓이면 폭발하더니 속으로 곪아갑니다.
다른걸로라도 해소해보세요.
건강 잘 챙기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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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스란디르
05.03 · 182.♡.58.25
그래서 펄어비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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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르르
05.03 · 49.♡.18.87
무슨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시야를 넓히면 양쪽 다 장단점이 분명한 소중한 자원이라 생각되서 작금의 상황이 매우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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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태까지 고래와꼬 아페로도 게속" - 미드 Lost 대사 -
세상은 원래 그렇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에 나가는 것은 살아있기 때문이죠.
매번 실망하지만, 잘 살아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