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펀치 (219.♡.218.76)
2026년 5월 4일 AM 01:23
저는 94년생 30대 남성입니다.
요즘 친구들을 만나보면 공무원부터 회사원, 소방관, 경찰관, 자영업자까지 직업군을 막론하고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비판적인 태도를 보입니다. 소위 윤어게인까지는 아니더라도 마음만큼은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것 같아 상황이 참 심각하게 느껴집니다. 제 주변에는 저와 비슷한 정치 성향을 가진 또래를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는데 다들 어디에 계신 걸까요?
유일하게 제 주변에서 현 정부를 지지하는 분들은 직장의 팀장님과 본부장님뿐입니다. 두 분 모두 40대이신데, 흔히 말하는 4050 세대분들이 중심을 잡아주지 않았다면 대한민국이 정말 큰 위기를 맞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 또한 저와 같은 신념과 가치관을 가진 또래들과 어울리며 편하게 술 한잔하고 싶습니다.
혹시 저와 같은 상황에 놓인 30대 남성분들이 계시는가요? 주변 상황이 이렇다 보니 가끔은 제가 틀린 건지 자기부정을 하게 되고, 나 혼자 매트릭스 같은 세상에 살고 있는 건 아닌지 의구심마저 듭니다.
댓글 (38)
- C
cocopang
05.04 · 211.♡.197.227
- 방
방사능펀치
→ cocopang 작성자
05.04 · 219.♡.218.76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콘텐츠를 접하며 형성된 생각이라 그런지, 이미 확고한 신념으로 자리 잡은 듯합니다.
- C
cocopang
→ 방사능펀치
05.04 · 211.♡.197.227
전혀 그런 단순한 심리가 아닙니다. 전세계적인 현상이고 그들이 의식하든 못하든 충분히 그렇게 판단하는 배경이 있습니다. 상대를 그렇게 보고 이해를 못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가게 되면 영영 멀어지는 거에요. 그 사람들도 다 같은 사람이고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들입니다. 그런 태도가 민주주의에 가장 문제되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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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홀리지저스
→ cocopang
05.04 · 121.♡.147.178
윤석열의 내란을 보고도 국민의 힘을 지지할만한
정상적인 사고의 흐름에 대해 소개해주시죠?
- C
cocopang
→ 홀리지저스
05.04 · 211.♡.197.227
트럼프가 그랬는데도 트럼프를 다시 뽑은 미국사람들이 다 미친 사람 일까요? 전세계적으로 젊은 세대가 극단적인 정치세력을 지지하고 있어요. 책을 한번 읽어보세요. 세습 중산층사회, 국가는 어떻게 무너지는가-피터터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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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홀리지저스
→ cocopang
05.04 · 121.♡.147.178
트럼프 지지자들과 비슷한 수준의 정상적인 사고능력을 지닌 셈이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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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WL⠀
→ cocopang
05.04 · 175.♡.119.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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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엔뜨
→ cocopang
05.04 · 86.♡.95.102
그런 사람들과 얘기해보면(그런 성향의 젊으신분들) 성별 가리지 않고 한쪽의 의견만 보고 듣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사회적 현상이라고 보여지더군요. 자연스럽게 교차 된다고 느껴지는 부분은 인터넷의 발달로 그런 사람들이 목소리내는 창구가 생기고 같은 생각을 가진이들이 뭉치며 현실에서는 티내지 않고 온라인의 공간에서 그들만의 세상을 만들고 자신들이 우리도 어른들 처럼 세상의 모든 것을 알고있다. 라는 생각으로 살아갑니다. 그중에 다양한 의견을 들으려는 사람과시간이 지나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그 울타리를 넘어서고 나오는분들도 있었습니다. 결국 남아있으면서 고착화 된건 sns에서 끼리끼리 만나는 문화의 변질과 현실을 도피하고 싶은 심리에 온라인에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는 이들과 함께 할 때 더 심적으로 안정을 느끼게 되어 더욱 고착화됩니다.
이야기 해보면 느껴집니다. 지금 우리 젊은 세대들 모두가 다 그런것 아닙니다. 단지 고착화 되기 쉬운 환경에 성향이 그렇게 깊게 박힌사람들을 도와주기는 커녕 사회적 정치적으로 집단의 이익을 위해 개선될 수있는 아이들을 어릴 때부터 이용해하고 올바르지 않은 울타리안에서 둥기둥기 감싸주면서 수년 수십년에 걸쳐 올바르지 않게 성장시켜 온거죠. 이건 그런 성향을 가진 젊은 이들이 원래부터 그랬던게 아니라 젊은이들 잘 이끌어줘야하는데, 그러지 않고 못되게 써먹은 정치성향 강한 자들과 방관한 사회탓으로 수년간 수십년간 쌓인 형태입니다. 인턴넷, sns가 그 놀이터와 큰 울타리가 된거라 그렇게 느끼고 있습니다.
수년간 사회 생활하며 10살, 20살 차이나는 성인, 미성년들과 얘기해보고 느낀 점입니다. 생각이 넓고 주도적이고 다양한 경험을 해보려하거나 다양한 사람, 환경을 만나는 이들을 보면 곧잘 빠져나옵니다. 어른이 되어서도 곧잘 빠져나옵니다.
하지만 그들안애만 달콤한 울타리에 갇혀 사회성이 결여되거나 도덕적으로 옳지 못한 방향으로 빠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사회적 장치가 부족하고 부모나 주변 어들들의 무신경이 영향을 끼치기도하죠.
상식적인 울타리에 안에서 성장하는 것은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일베, 팸코 같은 사이트는 없어져야 자라나는 아이들이 그 울타리에서 벗어나 제대로 된 인생을 스스로 이끌어가게 될겁니다. 상식적인 어른들이 이끌어줘야합니다.
어린나이에 고립 되지 않게 사회적으로 감싸주고 이끌어줘야합니다.
쥐약먹을 놈이나 maga처럼 군중심리로 이용할게 아니구요.
젊은이들과 얘기해보면서 느낀점입니다.
젊은 사람들 순수합니다. 얘기해보면 젊은 에너지 느껴져요. 그 밝고 좋은 에너지를 못되게 써먹고 잘못된 방향으로 이끄는 군중심리 유발하는 요소들을 제거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많이 많이 느낍니다.
- 방
방사능펀치
→ cocopang 작성자
05.04 · 219.♡.218.76
말씀하신 내용이 당연히 맞습니다.
하지만 막상 현장에서 대면하여 이야기를 들어보면 설득하겠다는 생각조차 들지 않습니다. 내란을 겪고도 계엄이 정당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설득할 수 있을까요? 아예 사고방식의 뿌리부터 다르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런 현실이 너무나 안타까워 이곳 다모앙에 한풀이하듯 글을 남겨보았습니다. 제 글에 소중한 의견을 남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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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 왜 그러는지 깊이 대화하고 이해해 보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