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장아찌와 사우어크라우트 만들기
여름숲

Lv.1 여름숲 (58.♡.71.151)

2026년 5월 4일 AM 08:01

조회 1,035 공감 0

요새 마늘장아찌와 사우어크라우트를 고기류에 곁들여먹습니다.

(사진재탕)

저희 엄마표 마늘장아찌는 정말 일품인데 그 레시피를 받지 못했습니다.

어느정도 예감?하고 마지막 장아찌를 함께 담았는데 대체 용량이라는 것이 없이 소금물을 찍어드셔가며 간을 맞추시는 통에 그냥 눈뜨고 멍~~~ 하고 말았어요.

소금간을 위주로하고 간장은 아주 약간만 넣어 색을 담당하고 너무 시지도, 그렇지만 상큼한 맛을 주어야해서 식초도 딱 적당히..(그넘의 적당히 ㅠㅜ) 그렇게 간을 해 끓여 식힌걸 붓기를 일주일간격으로 세번 부어 김치냉장고에 넣고 일년쯤 묵힙니다. 그러면 맵고 아린 맛이 싹 빠진 아삭아삭 입맛돋는 마늘장아찌가 완성됩니다. 물론 묵히지 않고 먹어도 됩니다만 그땐 좀 독한 맛이 있어 그걸 즐기시는 분은 그래도 되시고요.

아직 김치냉장고에 큰 김치통 하나에 가득 있어서 이건 아껴아껴 먹고 나서 1년치쯤 남았다 싶었을 때 다시 만들 고민을 좀 해봐야겠어요,

그리고 사우어크라우트 만들기는... 간단간단 초간단인데 꽤 괜찮은거 같아서 앙님들도 만들어보십사 전합니다.

젊은시절 파독간호사로 일했던 사촌언니가 독일에서 만들어드셨다고 이게 유산균덩어리라고 해먹으라며 알려주시네요. 아쉬운대로 저 사우어크라우트를 만들어먹다가 한국식 배추를 구하기 힘든 환경에서 양배추에 고춧가루와 마늘을 넣고 양배추김치를 만들어먹었다고도 하더군요.

사우어크라우트 준비물은 양배추와 양배추 무게의 2%의 소금 끝! 입니다.

  1. 양배추 큼지막한거 하나 사서 겉껍질은 몇장 벗겨서 깨끗이 씻어 따로 놔둡니다.

  2. 양배추를 채썰어 용량대로의 소금을 넣고 바락바락 주무릅니다. 처음엔 양배추가 좀 부서지나 싶지만 뭐 상관없이 열심히 열심히 주무릅니다. 그러다보면 양배추 숨이 죽으며 약간 구정물스러운 물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3. 그러면 통에 담고 그 나온 물까지 같이 넣고 다독다독 누른 후 씻어서 물빼놓은 양배추 겉대를 김장김치 우거지치듯 위를 덮습니다.

  4. 상온에 여름엔 3~4일 , 봄가을 7일, 겨울엔 10일정도 두면 새콤하게 익습니다. 이후 김냉에 넣으면 내내 아삭아삭 깔끔한 느낌의 양배추절임을 먹을 수 있습니다.

  5. 혹시 물이 안생겼나 싶으면 2%소금물을 만들어 부어주면 됩니다. 저도 양배추 큰거 한통에 200밀리정도의 추가 소금물을 만들어 넣었습니다 ㅎㅎ

모든 고기류와 잘 어울립니다.

머릿고기, 순대, 편육, 족발, 치킨과 함께해봤습니다. ㅎㅎ

댓글 (6)

  • 홀리지저스

    홀리지저스 Lv.1

    05.04 · 121.♡.147.178

    독일 김치(?)는 레시피가 엄청 심플하네요 ㅎㅎ

  • 여름숲

    여름숲 Lv.1 → 홀리지저스 작성자

    05.04 · 58.♡.71.151

    그러게요 저는 식초나 뭐 그런게 들어가는줄 알았는데 스스로 발효되어 나오는 새콤함이더라구요.

  • 하만

    하만 Lv.1

    05.04 · 66.♡.134.231

    마늘짱아찌는 오래걸려서 그냥 마늘쫑짱아찌를 종종 담가먹어요. 쌈무도 가끔하지만요. 자우어크라우트는 코울슬로인줄 알고 먹었다가 마음에 들어서 코슷코에서 사먹습니다. ㅋ

  • 여름숲

    여름숲 Lv.1 → 하만 작성자

    05.04 · 58.♡.71.151

    마늘쫑 장아찌도 간단하고 좋죠. 엄마는 철철이 그런걸 만드시던데.. 집에서 쌀밥을 잘 안해먹으니 밥반찬으로 만드는건 안하게 되네요.

  • pOOq

    pOOq Lv.1

    05.04 · 111.♡.103.64

    사우어크라우트 저도 한번 시도해봤는데 별로 만족스럽지가 않아서 다음번에 다시 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겨울에 처음 시도해서 진짜 잘 해먹은 발효식은 안동식혜였어요.

  • 여름숲

    여름숲 Lv.1 → pOOq 작성자

    05.04 · 58.♡.71.151

    사촌언니 말씀이 실온에서 적절히 익도록 기다렸다가 냉장고에 넣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언니도 한번 실패하신 적 있다고... ㅎㅎㅎ

    안동식혜 그것도 헛제사밥 먹을때 후식으로 줘서 한번 먹어봤네요.. 잘 삭은 식혜가 덜달아서 일반식혜보다 더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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