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CK (210.♡.183.213)
2026년 5월 4일 PM 01:21

예전부터 평양 냉면 한번 쯤은 먹어볼까 생각하고 있던 중에
마침 서촌에 갈 일이 있었고
서촌에 봉피양이 있더군요
예전부터 평냉을 좋아하는 동행인의 얘기로는
평양냉면 입문용으로 봉피양이 좋다고 해서 한번 가 봤습니다
참고로 저는 평냉은 안먹어봤지만
평냉보다 난이도가 높다고 하는
답십리 성천 막국수는 아주 아주 좋아하는 편입니다
암튼 생애 첫 평양냉면을 먹어본 소감은
어 이거 맛있는데요
충분히 맛난 소고기 육수에
씹으면 씹을수록 입안에 단맛이 퍼지는 메밀면이 아주 훌륭했어요
삼분의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안 넣고 그대로 먹고
나머지는 식초와 겨자를 조금 넣고 먹었는데
식초와 겨자를 넣으니 짭잘한 육수맛이 상쇄되면서 균형을 이루니 또 다른 맛 이더라고요
식초와 겨자를 넣어도 맛있고
그냥 그대로 먹어도 맛있었습니다
일단 저는 평양냉면은 밍밍 하다던가 걸레 빤 물에 면을 넣었다 라던가 하는 표현에 공감 못 할거 같습니다 ㅎㅎ
조만간 또 성천 막국수도 먹으러 답십리 갈 예정이지만
이제 평양냉면도 종종 먹을 거 같아요
댓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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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Unninni
05.04 · 61.♡.35.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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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ECK
→ Unninni 작성자
05.04 · 210.♡.183.213
호불호가 심하게 갈릴겁니다
논현점은 안 가봤지만
일단 답십리가 본점이고 저는 입맛에 맞았습니다 ㅎ
- A
AprilStory
05.04 · 211.♡.226.192
우래옥으로 첫 입문했는데
정말 대단하게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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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ECK
→ AprilStory 작성자
05.04 · 210.♡.183.213
우래옥도 가 보고 싶군요
여름 되면 웨이팅이 꽤 길테니 되도록 그 전에 가야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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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UTOEXEC.BAT
05.04 · 223.♡.78.142
저는 아주 오래전 해외 부칸식당에서 첨 먹어봤네요.
솔직히.. 맛은 별로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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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ECK
→ AUTOEXEC.BAT 작성자
05.04 · 210.♡.183.213
입맛에 안 맞으면 별로 일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냉면뿐 아니라 북한 식당의 음식은 어떨지 궁금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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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UTOEXEC.BAT
→ BECK
05.04 · 223.♡.78.142
아마도 MSG 때문이듯 합니다. 부칸식당은 대체로 싱겁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메뉴도 단조롭고.. 그나마 비엔나와 울란바타르에 있는 식당이 그나마 먹을만 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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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깜딩이
05.04 · 210.♡.65.2
맞습니다.
사실 염도도 꽤나 높고
고기 육향이 이렇게 많이 나는데
저는 처음 먹을때도 그냥 나주곰탕 차가운 버전 같았거든요
걸레빤물같다는건 .......대체 뭘 드신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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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ECK
→ 깜딩이 작성자
05.04 · 210.♡.183.213
마침 저 날 저녁은 곰탕을 먹었는데요
생각해보니 곰탕 국물의 차가운 버전이라고 해도 될 거 같네요 ㅎㅎ
걸레 빤물은 아마도 냉면의 면이 풀리면 마포 걸레를 대야에 담궈 놓은 그런 모습을 연상시키기도 해서
좀 많이 과장해서 표현 하셨던 거 아닐까 싶습니다
시적 감각이 있는 분이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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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깜딩이
→ BECK
05.04 · 210.♡.65.2
따스한분이시네요 ㅎㅎㅎ
가만히 생각해보면 좀 한다는 냉면집들 장사 어마어마하게 잘되고
평냉과 매우 흡사한 고기리막국수는 가는길도 험한데
뻑하면 2시간 이상 웨이팅까지 걸리는거 보면
평냉 좋아하는 사람이 우리나라에 엄~~~~~~~청 많다는건데
왜 주변에는 별로 없을까요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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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천막국수 논현점에서 먹어봤는데 춘천 출신 부장님께서 이게 뭐야? 라고 하셨습니다.
맛있다고 하는 글을 보니 다음에 도전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