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찮아서 (211.♡.140.199)
2026년 5월 4일 PM 02:01
그때가 아마 2006년이나 2007년 초쯤 되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당시 저는 유행하던 펀드 투자만 하고 있었고 직접 투자는 해본 적 없어 주식 계좌도 없었어요.
당시 펀드 수익률도 95프로 100프로 뭐 이랬기 때문에 충분히 만족스러웠고 주식 투자할 만큼 배포가 크지도 않았기에 할 생각도 안 했죠.
그러다가 버리는셈 치고 하이닉스에 150만원어치, 주당 37,500원 총 40주를 언니에게 대신 사달라고 했어요. 그래서 언니가 사서 언니 계좌에 갖고 있었죠
제 언니도 뭐 그렇게 많이 하는 스타일은 아니었고 주식당 1주나 2주씩 ㅋ 사서 여러 종목 갖고 있는 초보 투자자였을 뿐이었어요. 그러다가 저는 집을 나오게 되었고 언니가 그간 저에게 과자도 많이 사주고 아이스크림도 많이 사주고 과자도 많이 사주고 아이스크림도 많이 사줘서....... 고마운 마음에 주식은 언니가지라고 하고 통크게 선물하고 저는 집을 나왔어요.
그러고 지금 20여년이 흘렀죠. 얼마전 언니에게 하이닉스 주식 갖고 있냐고 물으니 아직 고스란히 갖고 있답니다~~~
150만원어치의 주식이 오늘 지금 기준으로 5700만원이 넘는 돈이 되었어요. 언니에게 좋은 선물을 준거 같아 기분이 좋아요. 그리고 그간 팔지 않은 언니가 대견(?) 해요. 오늘 하이닉스 날뛰는 거 보니 이런 글을 쓰게 되네요.
아! 그 후로도 저는 쭈욱 주식 계좌를 가져본 적 없어요...
댓글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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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크메시아
05.04 · 211.♡.138.253
- 귀
귀찮아서
→ 다크메시아 작성자
05.04 · 211.♡.140.199
근데요 저랑 친한 분중에 전원주 아줌마보다 더한 분이 있어요. 만원대에 사놓고 비번도 까먹고 그후로 주식투자도 안해서 아예 잊고 있다가 요즘 다시 계좌열어봤대요. 얼마에 몇주나 샀는지는 물론 안 물어봤지만 아마도 ㄷㄷㄷ. 표정이 한껏 고무되어 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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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이트
05.04 · 124.♡.183.97
어우~ 대단하세요
- 귀
귀찮아서
→ 바이트 작성자
05.04 · 211.♡.140.199
우리 언니가 진짜 위너죠 ㅋ
- 갤
갤러리김
05.04 · 119.♡.240.179
하이닉스도 망한다 망한다 하다 여기까지 왔네요. 삼성도 작년초만 해도 4만전자 간다 그러고 있었고..
- 귀
귀찮아서
→ 갤러리김 작성자
05.04 · 211.♡.140.199
그러게 말예요. 그때 9층에 사람있다고 얼마나 외쳐댔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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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푸하하
05.04 · 211.♡.72.62
반띵을 외쳐야죠...
- 귀
귀찮아서
→ 푸하하 작성자
05.04 · 211.♡.140.199
아녜요~~ 언니가 충분히 잘 해줘서 갠춘해요. 과자를 얼마나 많이 사줬는데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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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름교양있는고양이
05.04 · 112.♡.113.167
언니~~ 제가 막내할게요~
- 귀
귀찮아서
→ 나름교양있는고양이 작성자
05.04 · 211.♡.140.199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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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투자는 전원주식 투자법이 최고인것입니다.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