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che (218.♡.103.95)
2026년 5월 4일 PM 02:58
'17만원 울릉도 오징어'에 깜짝…"온라인선 2만원대" 시끌
어떤 유튜버가 최근 울릉도 여행을 다녀온 영상을 올렸습니다.
울릉도의 불친절과 바가지로 사람들이 많이 안가게 됐는데 요즘은 어떤가 싶어 확인차 가봤다는 취지를 이야기하며 영상은 시작됩니다.
아마 최근의 불친절, 바가지의 이슈 때문인지 이 유튜버가 다닌 식당들은 꽤 친절한 응대를 합니다. 혼밥의 경우도 식당 주인들은 1인 가능 메뉴를 이야기해주고, 왜 1인분을 팔기가 어려운지에 대한 고충들도 옆에 와서 이야기합니다.
어쨌든 이 유튜버가 울릉도를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울릉도의 명물인 오징어를 파는 상점 앞에 진열된 건조 오징어를 보게 됐습니다.
첨엔 17,000원인 줄 알고 보니, 170,000 원인겁니다.
젊은 사람이다 보니 건조오징어의 시세를 잘 몰라서 좀 검색해보고 일반적인 건조오징어보단 좀 많이 비싸다. 아마 울릉도 오징어는 프리미엄이라 그런가보다 정도로 이야기 합니다.
기러기는 유튜버의 얘기 그리고 SNS상에서 사람들의 반응만을 써놓고 전체적인 논조는 울릉도 바가지 논란을 부추기기 위한 것 같은 뉘앙스를 보여줍니다.
이 기사에서 아쉬운 점은 이슈가 되는 팩트(오징어 가격)가 유튜버의 반응, SNS상에서의 네티즌등의 반응과 같은 주관적인 사실 외에도 해당 물건의 시세같은 객관적 비교 대상이 명확히 있는데도 그 객관적 팩트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도 없다는 점이죠.
영상에 이미 오징어라는 물품과 그 제품의 브랜드까지 다 나와있습니다. 그러면 찾아보면 되죠.
해당 제품 '울릉에 찬' 국내산 건조 오징어를 네이버에 검색해보면 900g짜리가 135,000원으로 나오는 제품이 있습니다.
같은 수준의 국내산 건조 오징어 1kg 짜리는 160,000원 정도 하는게 검색됩니다.
그런데 이게 '외국산' 건조오징어가 되면 가격은 절반 이하로 떨어집니다. 원양산 건조 오징어 1kg는 6만원 쯤 하더군요. 그리고 수산물의 경우 씨알이 굵은 놈과 작은 놈의 차이가 많이 나는 것처럼 건조 오징어도 1kg에서 700g 이렇게 떨어지면 해당 무게에 비례해서 빠지는 게 아니라 절반값 이상 차이가 납니다.
이런 걸 종합해보면 영상에 나온 울릉도 현지에서 파는 건조 오징어 가격이 터무니없는 가격인 것 같진 않습니다.
기자도 유튜버의 영상을 참고해서 기사를 썼다고 해도, 현지에 가서 물건 상태를 직접 볼 수는 없다 할지라도 인터넷으로 1,2분만 검색해보면 알 수 있는 객관적 사실들은 기사에 언급하고 지나가야 독자들이 좀 더 객관적인 판단을 할 수 가 있을 겁니다.
기자는 어떤 생각으로 이 기사를 쓴걸까요? 내가 준 개뼈다귀니 너희 개돼지들은 즐겁게 물어뜯어라라는 마음으로 대중들에게 이 기사를 던져준 걸까요?












첨부파일
오징어.mp4_20260504_143826.186.jpg 604.9 KB 오징어.mp4_20260504_143827.722.jpg 596.2 KB 오징어.mp4_20260504_143832.081.jpg 630.8 KB 오징어.mp4_20260504_143834.802.jpg 512.2 KB 오징어.mp4_20260504_143838.737.jpg 612.9 KB 오징어.mp4_20260504_143841.914.jpg 279.9 KB 오징어.mp4_20260504_143844.689.jpg 287.1 KB 오징어.mp4_20260504_143852.865.jpg 569.3 KB 오징어.mp4_20260504_143856.162.jpg 578.0 KB 오징어.mp4_20260504_143857.962.jpg 563.6 KB 울릉도건조오징어가격.png 50.0 KB댓글 (2)
-
하하늘걷기
05.04 · 211.♡.97.42
-
다다크메시아
05.04 · 211.♡.138.253
푸세식 언론들이 내놓는 기사들을 보면 한결같습니다.
잼프가 수학여행을 구데기 무서워 장 못담그냐, 이 기사가 나온뒤에 바로 학생이 화살맞고 실명한 기사를 내보내더군요. 그것도 교사 책임인 것 마냥..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취재를 하는 게 아니라 자극을 위한 소스만 찾으니까 기레기죠.
앉아서 유튜브 보고 검색만 하는 게 무슨 기자입니까.
저 직업은 일부 탐사 기자들만 남기고 다 없어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