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전 충격적인 무생채가 있었습니다.
T

Lv.1 tessking (218.♡.68.230)

2026년 5월 5일 PM 11:22

조회 3,187 공감 0

아시는 분 계실 지 모르겠네요.

1993년 입대를 했는데 훈련소에서 생전 처음 본 무생채를 봤습니다.

무를 0.5cm 정도로 슬라이싱하고 이를 대충 양념을 하고,

이를 칼로 채써는 대신 위에서 찍어 누르는(?) 그런 도구로 찍어버립니다.

( | | | | | | | ) ← 이런식의 날이 있는 도구요.

뭐라 표현하기는 힘든데, 마치 뽑기 먹을 때의 누름틀(?) 그런 도구입니다.

그런데 취사병이 이걸 한장 한장 힘껏 끝까지 누를리 만무하므로(또는 배식의 편의상 일부러) 식판에는 채가 썰리지 않은 동그란 무 슬라이스가 한 장 배정됩니다. 무생채처럼 반찬으로 먹으려면 그 눌린 자국을 따라 찢어 먹어야 하는데요.

문제는 그럴 만한 시간이 없죠. 5분인가 10분만에 다 먹고 나와야 하니까요. 그래서 그냥 통째로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나중에 생각해 보니 신박한 도구였던 것 같긴했습니다. (구글 찾아보니 전혀 이미지나 자료가 없네요.)

댓글 (7)

  • 요시

    요시 Lv.1

    05.05 · 1.♡.118.36

    에그 슬라이서 같은 느낌이겠네요 ㅎㅎ

    첨부 이미지

  • metalkid

    metalkid Lv.1 → 요시

    05.05 · 125.♡.232.5

    이거 어릴때 제 기타였습니다만

  • AUTOEXEC.BAT

    AUTOEXEC.BAT Lv.1

    05.05 · 218.♡.162.137

    양배추 김치도 있었죠.

  • 개발전문가

    개발전문가 Lv.1 → AUTOEXEC.BAT

    05.06 · 118.♡.81.173

    양배추 김치 ㅠㅠ 최악입니다

  • REMOSERENDY

    REMOSERENDY Lv.1 → 개발전문가

    05.06 · 119.♡.127.117

    양배추에 단백질 공급을위해 개구리새끼 절임도 가끔섞여 있었죠 처음봤을때 그 비주얼 충격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 neopage

    neopage Lv.1

    05.05 · 161.♡.142.143

    미국에서 인앤아웃 가보면 통감자 하나를 통에 넣고 긴 작두대 같은걸 힘껏 내리니 프라이 모양으로 잘려 나오더라구요. 통감자를 한번에 잘라서 튀기는구나 싶더군요.

  • Lv.1

    05.06

    삭제된 댓글입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