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 사람들' 시즌2는 재미는 없지만 인상적이었던 점 ( 스포 없음 )
로
로스로빈슨 (124.♡.249.204)
2026년 5월 5일 PM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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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역할을 맡은 오스카 아이작과 캐리 멀리건이 표현하는 부부 싸움의 디테일이 어마 어마 합니다.
사소한 것에서 빌드업이 되어서 일부러 서로 상처 주는 말을 하는 과정에서
서로의 감정이 폭발하고 싸움이 심화되는 과정의 묘사가 엄청나고
정반대로 정말 위중한 문제 앞에서, 별로 중요하지도 않는 것 가지고
서로 이겨 먹으려고 유치하게 티격 태격하는 모습을 정말 잘 표현했더군요.
두 배우의 부부 싸움에 진심인 듯 한 연기도 마찬가지로 대단하고요
저런 디테일과 관찰 능력을 이야기와 갈등 구조, 서사 흐름 같은 거 만드는 데 썼으면 더 좋았을텐데
사실 그렇게가지 중요하지 않은 부분에서는 엄청 디테일하고 중요한 부분에서는 허술하고, 대충 대충 넘어가고
드라마가 완성도가 별로입니다.
우아하기 그지 없는 캐리 멀리건이 별로 우아하지 않은 인간적인 모습 연기하는 것도 한 편으로는 신선했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는 인상적인데, 특히 부부와 연인을 연기한 4명의 배우들의 연기는 상당히 호흡도 좋고
보는 게 재밌는데 그 외는 다 별로인 듯 합니다. 시즌 1이 꽤 재미를 선사해서 기대했는데 그 정도 수준에는
못 미쳐서 아쉽네요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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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최픽션
05.06 · 125.♡.18.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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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1에서는 성남의 정도와 성남의
이유가 유기적으로 이어지는데, 2시즌에서는
성은 났는데 왜 성난거야?를
비롯한 당위성이 너무 약했던 것 같아요.
뭔가 시즌1을 잘 못 해석한 ai의 시놉시스 같았어요.
그럼에도 두고두고 이야기 할만한 장면들은 많았지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