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자나무 (175.♡.85.177)
2026년 5월 7일 PM 09:48
경남교사노동조합은 지난 6일 경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교육감은 도내 초등학교 특수학급 남학생 A군의 학부모 B씨를 공무집행방해와 무고 혐의로 고발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따르면 B씨는 A군이 입학한 2021년부터 교실에 상주하며 A군을 임의로 하교시키는 등 교육활동에 간섭했다.
A군이 5학년이 된 지난해부터는 더 노골적으로 수업에 개입했다. 1학기 담임교사는 B씨의 잦은 민원으로 거식증을 겪는 등 건강이 악화돼 담임을 그만뒀다.
2학기 담임교사가 새로 부임하자 B씨는 교사에게 일주일치 수업 계획을 미리 검사받을 것을 요구했다. 또 A군만을 위한 별도 수업자료를 사전에 제출하라고도 했다.
이런 가운데 A군이 동급생을 상대로 폭력과 신체접촉 등을 저질러 교사가 이를 제지한 일도 벌어졌다. 하지만 B씨는 오히려 학교 측에 A군과 담임교사 분리를 요구했다.
연이은 교권 침해에 담임교사는 공황장애로 정신과 치료를 받았으며 다량의 약물을 한꺼번에 복용해 응급실로 이송되기도 했다. 현재 이 교사는 퇴직한 상태로 알려졌다.
B씨는 이 일로 교권보호위원회에서 서면 사과 등 내용이 포함된 1호 처분을 받았다. 그는 교보위 처분에 불복해 행정심판을 제기했지만 기각됐다.
올해 6학년이 된 A군은 여전히 통제 불능 상태라고 한다. 여성 특수교사와 자원봉사자의 특정 신체부위를 움켜쥐고 같은 반 여학생에게 강제적인 신체접촉을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특수교사는 불안·우울장애 진단을 받아 치료 중이다.
6학년 담임교사는 한 차례 B씨에게 성적 자기 결정권 보호에 대한 안내문을 보냈지만 B씨는 오히려 "내 아들을 성범죄자로 낙인 찍었다"며 담임교사를 협박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또 A군이 교실에서 난동을 피워 담임교사가 뒷문을 잠근 것을 두고 '정서적 감금'이라며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노조는 "해당 학부모는 아동학대 신고를 교사 통제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다"며 "학생의 학교 무단이탈과 성적 접촉을 막기 위한 안내와 제지를 '협박'과 '감금'으로 주장해 정당한 교육활동이 범죄로 취급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https://v.daum.net/v/20260507174915221
으아~ 보기만 해도 화가 치미네요. 심각합니다. 교육청이 전향적으로 정책을 바꾸어야 합니다. 국회에선 필요한 입법 해야 하고요.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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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남극백곰
05.07 · 114.♡.188.135
- 탱
탱자나무
→ 남극백곰 작성자
05.07 · 175.♡.85.177
저 정도 사람이면 다른 학부모들이 엄두를 못낼 듯합니다. 교사와 학교가 형사고소로 대응해야 할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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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과바람
05.07 · 14.♡.23.236
답답하네요. -_-
현장에선 얼마나 답답할지.
교육은 공동체 사회 학습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너무 부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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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Revolution
05.07 · 222.♡.50.200
학교에서만 저런 일이 일어날까요. 아마 저 엄마는 사설 발달센터에서도 기피 대상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근본적으로 저 엄마처럼 마음이 아픈 사람에 대한 관리가 좀 더 치밀게 이루어지는 것도 필요하겠습니다.
- 탱
탱자나무
→ Revolution 작성자
05.07 · 175.♡.85.177
마음이 아픈 것 같지 않아보이고요... 이하 생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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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콤한딸기쨈
05.07 · 115.♡.195.188
다른 특수반 학생이 저 B씨한테 똑같이 하면 B씨는 뭐라고 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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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흰구름
05.07 · 222.♡.85.79
마음이 아픈 아이들과 그 어머니들과 좀 얽힌 일이 있었는데, 뭐랄까 다 그러신 것은 아니지만 그 아픔을 가지고 갑질을 하시더라고요. 그 분들이 악의로 그런 것은 아니었고 그냥 세상을 그렇게 보시는 것 같았어요. 그런데 거기에 대해 똑같이 말싸움을 벌일 수도 없고, 속앓이만 하다가 그냥 피하는 걸 상책으로 삼고 피신했지요. 마치 안 아픈게 죄인이 된 느낌이었어요. 약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도 없애야 하지만, 약자층의 사회적 태도랄까 그런 교육이나 상담도 필요해 보여요.
- 탱
탱자나무
→ 흰구름 작성자
05.07 · 175.♡.85.177
타고난 품성에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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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흰구름
→ 탱자나무
05.07 · 222.♡.85.79
다른 일로도 만났던 분인데, 다른 건 문제가 없어요. 아이와 관련된 것만 그러시더라고요.
- 귀
귀찮아서
→ 탱자나무
05.07 · 211.♡.140.199
근데 타고난 품성이라기 보단 장애아를 낳아 키우며 하도 많은 정보를 접하다보니 그렇게 되는거 같아요.
물론 갑질을 일삼고 기본이 배려심없는 사람도 있지만 보통 저정도까지는 아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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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건 다른 학부모들이 나서야 할 거 같은데요 학부모들이 교사를 보호해 줘야 할 거 같은데 자기 일 아니라고 그냥 두는 걸까요??? 아니면 말이 안 통해서 그냥 액션을 못 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