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분리는 이번 선거 때문에 나온 건 아니긴 합니다.
m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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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8일 PM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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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래 창원, 마산, 진해 재분리를 선거 후 주민의견을 묻겠다는 국짐의 공약 말입니다.

그런데 그게 이번 선거 때문에 갑자기 뜬금 없이 나온 건 아닙니다.

진해도 진해 나름대로 사정이 있겠지만 제가 진해 쪽은 잘 몰라서 넘어가고…

(15년 전 통합 때도 진해는 내심 부산으로 편입 되기를 원한 여론이 많았죠)

일단 마산은 통합 직후부터 지금까지 끊임 없이 ‘독립’을 요청하는 단체들이 있었습니다.

대부분 한때 ‘전국 7대 도시’였다는 마산의 옛명성을 아직 못 잊어… 역사와 전통이 있는 마산이 역사도 근본도 없는 ’졸부‘ 창원에 흡수 합병된 건 인정 할 수 없어… 라고 부르짖는 사람들이 아직 있죠.

이상하게 마산 사람들 중에는 그런 ’자존심‘을 아직 부리는 사람이 꽤 있습니다.

타지역 가도 어디 출신이냐 묻는 말에 여전히 당당하게 ’마산‘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유독 많기도 하죠.

이게 단순히 정치권의 이권 다툼인지… 정치권을 넘어 지역 카르텔의 이권 다툼인지 모르겠습니다만 하여튼 마산은 15년 전 통합 당시부터 경제자립도가 전국 바닥권일 정도로 경제가 무너진 동네인데 아직도 창원에 통합 되어 ’마산‘이라는 이름을 ’빼앗긴‘ 것에 자존심을 상해 하고 분리를 줄기차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물론 많은 마산 지역 사람들도 관심이 없긴 합니다만… 하여튼 분리 주장 자체는 15년 동안 계속 되고 있습니다.

통합 이후 창원 원주민은 원주민대로 창원시의 예산을 마산과 진해 쪽으로 투입되어 창원 지역 개발이 지연 된 것에 불만을 가지고 있고요.

선거 이후 진짜 분리를 위한 작업을 할 지… 그냥 선거용 뻥카인지 나중에 가 봐야 알겠지만 나름 창원, 마산 사람들 아픈 곳이 ’긁어‘ 준 공약이긴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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