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인사 영입을 통한 진보 세력 확장의 역설
모나크

Lv.1 모나크 (1.♡.127.213)

2026년 5월 9일 AM 12:43

조회 1,499 공감 0

한국 정치사를 돌아보면 처음엔 진보 세력이었다가 보수 세력으로 넘어간 수없이 많은 변절자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기가 민망할 정도로 많은 정치인들이 있습니다.

반면, 처음에 보수로 정치를 시작했다가 진보로 전향한 인물을 꼽자면... 글쎄요??? 제가 아는 범위내에서는 이에 적합한 인물은 딱 한명 정도 떠오릅니다. 바로 김부겸(한나라당-->민주당), 나머진 왔다리 갔다리 하거나 결국은 정치 낭인임을 인정한 정치꾼들만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잼통이 대권을 얻고, 국민통합을 바라는 마음에서 많은 보수 출신 인사들을 민주당에 영입하고 내각에도 일부 기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상적으로는 너무 훌륭한 시도입니다. 그런데 이게 성공할 수 있을까요? 저는 회의적입니다.

통합에 기여하기 보다는 오히려 그 영입 보수인사들이 민주당 핵심지지층인 집토끼들에게 실망감을 줘서, 집토끼들의 배신감만 키우는, 진보세력 내부의 결집을 악화시키는 악영향이 더 크다는게 확인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핵심지지층의 지지가 옅어지면, 전체 진보세력의 붕괴가 일어나는 건 시간문제라고 봅니다. 아무쪼록 민주당에서는 이 문제를 심각하게 고민해보아야 합니다.

댓글 (7)

  • Java

    Java Lv.1

    05.09 · 116.♡.70.94

    그나마 한명 있네요.
    제 생각엔 유니콘 같은 존재였거드요.
    환상을 가지지만,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죠.

  • 운하영웅전설A Lv.1

    05.09 · 118.♡.20.228

    외연 확장이 직업 정치인들이 집토끼는 무시하고 자신을 대권 주자 같이 생각하기 위한 하나의 작전이죠.
    외연 확장이라는 것은, 몇 가지 부분에서 다소간의 의견차가 있는 사람들이 돈독해지면서 일어나거나
    혹은 점접이 없는 사람들이 이제 천천히 친해보자 로 가야하는 것인데 지금까진 그냥 아무나 데려와서 외연 확장이라는 거죠.

    솔직히 그냥 바로 민주당에 들어온 사람 조차도 개판인 사람들이 그렇게 많았었는데
    국힘이었거나 그들을 옹호했던 사람이 민주당에 '아무런 반성도 없이 동화될 수 있다'라고 받아주는게 어이없어요

  • RanomA

    RanomA Lv.1

    05.09 · 125.♡.92.52

    뭐랄까...

    워낙에 군사독재 기득권 세력이 해방 이후부터 해쳐먹다보니, 민주화 세력들은 어떻게 해서든 세력을 넓혀야 생존해야 하는 시절의 기억이 유지되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그리고 전국민을 아우르는 정당이라는 이상적인 목표도 있고요.

    DJ는 수평적 정권 교체를 위해서 JP랑 손잡고, 이후에 비서실장 김중권 등으로 대표되는 '동진정책'으로 영남까지 아우르는 시도를 했죠.

    명분도 있었죠.

    YS까지는 호남 소외를 통한 정권 창출이었고(YS야 비전없는 사람이었고, 거기 빌붙은 지역감정 조장자들은 그거 계속 할 넘들이었죠), DJ 때에는 영남 소외를 통한 정권 창출이었는데, '그게 민주당 정권에서는 극복해야 하는 구도 아니냐...'라는 물음이 나올 수밖에 없었죠.

    노무현은 온몸으로 부딪쳐서 깨졌는데도 불구하고 영남까지 포용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서 그에 따른 정책과 인재영입을 했고요.(그 덕분에 호남소외론으로 문재인이 고생고생하고, 2016년 총선 호남권 패배에서 나타난 호남 민심 달래기로 이낙연을 총리로 기용했고요)

    생각해보면, 노무현은 DJ가 민주당을 깨고 국민회의를 창당했을 때 반발하고 민주당에 남아있었지만, 수평적 정권 교체라는 명분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JP와 연합한 DJ에 합류했고요.

    지금에 와서 민주당에 이익이 많아 보이니까 들러붙는 기생충 같은 인간들 때문에 바래졌지만, 민주당 계열 정당은 얼마 전까지 지역감정 극복하고, 보수/진보 아우르는 전국 정당을 꿈꿔왔던 사람들이 이끌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 화창한비오는날 Lv.1

    05.09 · 211.♡.210.132

    김영춘, 안영근, 이우재, 이부영, 김부겸

    한 때 독수리 오형제라고 불렸지만, 사실은 변절했다 돌아온 자들을 올려치는 호칭일 뿐이죠.

  • B

    Bomnal Lv.1

    05.09 · 175.♡.15.151

    진짜 막말로 김용남은 되는데 정봉주는 왜 안돼? 싶네요.

  • endlessR

    endlessR Lv.1

    05.09 · 211.♡.197.102

    너무 쉽게 툭 던지듯 합니다

  • sierre

    sierre Lv.1

    05.09 · 119.♡.94.14

    참 바보같은게 중도층이라는 부류는 대세를 추종하는 세력이라 굳이 찾아갈 필요없이 자신만의 색을 선명하게 드러내면서 실력을 보이면 알아서 찾아올텐데 말이지요. 실력이면 상대진영 국민들도 넘어온다는 걸 이재명 대통령이 보여줬는데 왜 뻘짓을 하려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아마 그럴 실력이 없어서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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