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교보문고를 좋아합니다.
벗님

Lv.1 벗님 (59.♡.164.189)

2026년 5월 9일 PM 01:09

조회 2,202 공감 0

광화문 교보문고를 좋아합니다.

그 안을 어슬렁거리면서 다양한 베스트셀러, 신간 책들을 보게 될 때마다

성찬이 차려진 끝도 없는 밥상 앞에 앉아 있는 것처럼 기분이 좋아집니다.

사실 책 한 권을 다 읽지도 못하고,

관심이 가는 책을 잠시 펼쳐들고 몇 페이지 정도 읽어보는 맛보기 수준이지만,

원하다면 이 많은 책들을 다 읽어볼 수도 있다는 그 기대감과 흥분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작은 서점에서는 이런 걸 절대 할 수 없습니다.

서점 주인의 눈빛이 느껴지거든요.

어떤 책을 구매하시려나 하는 관심이 부담스럽거든요.

하지만, 광화문 교보문고에서는 그런 게 없습니다.

무심히 지나쳐도 괜찮고,

발길을 사로잡는 책 한 권에 걸음을 멈추고 책을 펼치고,

원하는 페이지를 잠시 읽어보는 것도 좋고,

자리를 적당히 잡고 앉아서 충부히 원하는 만큼 읽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마음에 든다면 구매하고 천천히 음미하는 것도 좋고요.

잠시 후에

제가 좋아하는 광화문 교보문고에 갑니다.

조금 성찬을 즐기다가 바로 근처에서 열리는 집회에 자리해볼 예정이거든요.

오후 약속으로 인해 오래 있지는 못하겠지만,

아직은 여력이 되니 목소리 하나, 함성 하나 보태고 오겠습니다.

끝.

댓글 (16)

  • 따따블이

    따따블이 Lv.1

    05.09 · 221.♡.84.245

    광화문 교보에 가면 청계천도 가고!

    인현동도 가고! 북촌도 가고!

    아니면 삼청동도 가고!

    서대문도 가고!

    조용한 카페에서 차마시면서 책 보는 것도 좋더라구요. ㅎㅎ

  • 훈제계란

    훈제계란 Lv.1

    05.09 · 218.♡.117.225

    "성찬이 차려진 끝도 없는 밥상"

    좋지요^^

  • 부는바람

    부는바람 Lv.1

    05.09 · 106.♡.198.117

    중학교 때 소원이 교보문고에 갇히는 거였죠.

  • 1

    15소년우주표류기 Lv.1

    05.09 · 211.♡.39.61

  • 까망앙마

    까망앙마 Lv.1

    05.09 · 211.♡.195.167

    번따 당하러 가시는 벗님

  • 문없는문 Lv.1

    05.09 · 58.♡.183.202

    10대 20대를 주말에 여유있으면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살았었는데요,

    두세시간은 책보며, 한시간여는 문구류 보며... 시간가는지 몰랐습니다.

    지금은 많이 바뀌었겠죠?

  • C

    concept Lv.1

    05.09 · 42.♡.95.52

    현재의 교보문고는 1990년대초 리모델링한 체제가 기본틀인데요. 그 이전 1980년대 매장이 더 정감어린 모습이었죠. 매장 한 가운데 작은 실내분수가 있고 푸드코트(햄버거 돈까스 베이커리)가 있어 청소년들의 만남의 장소였죠.

  • 인생은경주

    인생은경주 Lv.1

    05.09 · 211.♡.73.233

    이따 뵙겠습니다.

  • 빅데이트

    빅데이트 Lv.1

    05.09 · 112.♡.148.44

    추억의 공간이죠. 가끔 가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요. 게다가 방향제도 여기저기 많이 있습니다. 조금 있다보면 머리가 아프더라구요.

  • 가랑비

    가랑비 Lv.1

    05.09 · 58.♡.137.93

    교보문고, 영풍문고, 종로서점, 을지서적
    가끔씩 서점 투어를 하곤 했었네요.
    아~~ 옛날이여, 시절이네요. ㅎ
    핫트랙? 과 문구코너가 있어서 교보에
    머무는 시간이 제일 길긴 했었네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