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docok (211.♡.28.189)
2024년 5월 14일 PM 02:11 · 수정됨(18:23)
서평_센세이셔널_2024년5월14일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이 책은 1. 외수용감각: 시각/청각/후각/미각/촉각,균형 감각 equilibrioception, 2. 고유수용감각 proprioception/kinaesthesia, 3. 내수용감각: 위벽/창자벽/혈중삼투압/방광의 압력/이산화탄소포화도/혈중산도/심박수 등 세 가지 감각에 대해서 다룬다. 이외에도 50여 가지 감각이 있음을 설명하고 있으니 오감이라는 단어는 수정하여 오십여감이라고 변경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이다 보니 특수건강진단 문진표에는 직업력 뿐만 아니라 시력저하, 난청, 이명, 어지러움, 후각기능저하, 금속 맛 등 여러 가지 지표를 보게 된다. 노화/중독/약물 등에 의해서 기능의 저하는 흔히 경험한다. 하지만 절대적이라 여겼던 감각이 유전적 변이에 의한 다양성이 이렇게 많다는 것에 놀랐다. 새로운 것을 깨닫게 해주거나 기존의 지식을 발전시켜 주거나 새로운 통찰을 얻게 해주면 좋은 책이라 본다. 기준은 나의 현재 상태를 기준으로 판단을 한다. 현재의 내 기준에서 이 책은 새로운 지식/기존 지식의 발전/새로운 통찰을 얻을 수 있었다.
우리의 미토콘드리아라는 기관이 외부 생물에 의해서 유입되었듯이 모든 감각은 40억 년간 지구에서 진화를 거듭한 생물의 진화의 유산인 것이다. 아이폰을 조립한 스티브 잡스처럼 지구는 인간을 다양한 생물의 기관들이 유전으로 진화한 산물로 조립됐다.
인간의 궁극적 목적은 없다. 오로지 생존과 생식 방식이 환경에 적합한 유전자 운반체만 남아있을 뿐이며 인간은 그러한 경쟁에서 우위에 섰다고 스스로 정의하였다. 감각을 통하여 행동이 지속되면 밈이 되고 문화가 된다. 문화는 다시 감각에 영향을 주게 된다. 우리는 유전자로도 정보를 운반하지만 전두엽이라는 정보저장소에 문화라는 형태로 저장하여 1만 년 전부터 문화적 진화를 지속하고 있는 것이다.
1. 역위적인 인과적 관계에서 감각을 추가
기존에는 어렴풋이 아래와 같은 모습으로 인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문화에 따라서 감각의 순위가 다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시각, 청각, 후각, 촉각, 미각 순으로 정의하였다. 하지만 페르시아, 광둥어, 라오어, 중앙아메리카/남아메리카에서는 미각, 서아프리카 촉각, 호주 원어민 후각 등 지역별 우세한 감각을 언어적으로 분석하였다(p.378). 인간의 뇌에서 가장 많은 신경 자원을 사용하는 감각이 시각이다 보니 시각이 모든 인간에게 우세한 감각이라 생각하였다. 물론 언어 사용량 만을 종속변수로 하였기에 한계가 있다.
(1) 기존 모형
지각 => 행동 => 문화
문화 => 행동 => 지각
(2) 새로운 모형
감각 => 지각 => 행동 => 문화
문화 => 행동 => 지각 => 감각
2. 다양한 문화로 인한 감각의 다양성 유도
당연히 특정 감각이 특정 문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면 특정 문화는 특정 감각이 특정 지각을 만들고 행동을 유도하는 문화가 정해져 있지 않다. 문화를 대분자(A,B,C 등)로 감각 소문자(a, b, c 등)로 상징한다고 가정하면 아래와 같다. 문화가 다르면 감각도 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
(1) 기존 모형
모든 문화
감각 a => 행동 A
감각 b => 행동 B
감각 c => 행동 C
(2) 새로운 모형
특정 문화에서는 다른 행동으로 변환될 수 있다.
감각 a => 행동 C
감각 b => 행동 A
감각 c => 행동 B
3. 개인의 감각도 훈련을 하거나 문화가 바뀌면 변화 가능(개인의 시간 변수 추가)
특정 문화에 속한 개인도 감각의 발달이 가능하고 환경이 바뀌면 감각도 변한다. 이 명제는 의학적으로 이미 알고 있던 사실이지만 이 책을 요약에 필요하여 추가하였다.
감각 a => 행동 A'
감각 b => 행동 B'
감각 c => 행동 C'
댓글 (2)
-
Cchyulining
24.05.14 · 122.♡.141.85
-
Ookdocok
→ chyulining 작성자
24.05.14 · 180.♡.182.76
스터디언 동지 네요^^ 사실 저는 유산소 달리기가 도움이 된다는 글을 봐서 근력운동이라길래 신기하긴했습니다. 유산소 달리기는 심박수를 올리고 심박수를 올리면 불안증상이 심박수 상승이다보니 노출치료처럼된다고 하더라구요. 근력운동은 고유수용감각에 도움이 되는 건 아마 요가 등도 그래서 내수용감각 운동이라 명상 처럼 도움이 되는 기전이 비슷한가봅니다.
https://blog.naver.com/doctor_runner/223251541236?trackingCode=blog_bloghome_searchlist
과거 책읽고 정리한 내용입니다. 운동의 뇌과학_ 불안편입니다.
https://blog.naver.com/doctor_runner/223232381590?trackingCode=blog_bloghome_searchlist
이 책은 과학자는 아니지만 공황장애를 극복한 한여성의 자서전 같은 책입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6장, 잡동사니 감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