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일본에 남아있는 조선식 두부
코미

Lv.1 코미 (118.♡.2.28)

2024년 5월 14일 PM 02:20 · 수정됨(16:15)

조회 2,200 공감 0

일본 고치현에는 조선시대 두부를 레시피가 그대로 보존되어 당인(唐人)두부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 두부는 임진왜란 당시 초소카베 모토치카가 조선에서 끌고온 박호인이라는 인물이 처음 일본에 선보였는데, 이후 초소카베씨가 망하고 들어온 야마우치 카즈토요 역시 이 두부를 좋아해서 박호인에게 고치 현의 두부 제조 및 점포 관리 및 감독권을 독점부여했죠.

이 두부의 특징은 수분을 최대한 뺀 것으로 조선시대 군대용 보급 두부의 레시피입니다.

수분이 빠져서 캣치볼을 해도 부서지지 않을 정도로 단단하며, 국물요리에 넣으면 마치 유부처럼 국물을 빨아들이며 식감이 쫄깃한 편이라고 하죠.

그리고 카시도후라 해서 도토리묵도 전파됩니다.

재료나 맛은 거의 비슷한데 차이점은 한국은 간장으로 양념을 한다면, 저 동네는 유자와 미소 등으로 양념장을 만듭니다.

댓글 (6)

  • H

    Hallo Lv.1

    24.05.14 · 203.♡.149.209

    소근소근...제목 조신식....
  • 코미

    코미 Lv.1 → Hallo 작성자

    24.05.14 · 118.♡.2.28

    [https://s3.damoang.net/data/editor/2405/comment_1995112988_af0uB1yU_87e4b8004c345f976bafed3f86aaf8aa87094a4d.jpeg]
  • 코코미 Lv.1

    24.05.14 · 118.♡.15.56

    제주 마른두부와 비슷한 듯하네요.
  • 코미

    코미 Lv.1 → 코코미 작성자

    24.05.14 · 160.♡.37.88

    조선군의 전투식량 중에 곡물가루(미숫가루)와 물기를 뺀 두부가 있었는데, 이를 보면 오래된 레시피죠.
  • 따끈따끈

    따끈따끈 Lv.1

    24.05.14 · 118.♡.2.216

    전에 일본 출장갔을 때 “당인두부”라고 써 있어서 뭐지 싶었는데, 이런 역사가 있었군요.
    도토리묵이 일본에 전해졌다는건 신기합니다. (아마 대다수의 일본인들도 모를 듯…)
  • 코미

    코미 Lv.1 → 따끈따끈 작성자

    24.05.14 · 160.♡.37.88

    중국은 예전에 외국을 가라라고 하면서 한자는 당(唐)이라고 했는데 그 영향입니다.
    도토리묵은 고치현에서 먹고 외부엔 잘 안 알려져 있는 거 보면, 특유의 씁쓸한 맛이 원인인 듯 합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