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스미스 (121.♡.67.91)
2026년 5월 10일 PM 09:41
딸래미는 4살인데요
오늘 목욕하고 녹색바지를 입어야 된다고 계속 우기고 징징대서
녹색바지 세탁기에 넣고 빨아서 못 입는다고 다른 거 입으라고 몇 번을 말했는데도
계속 녹색바지 아니면 안 된다고 울고불고해서
너 자꾸 말 안 들으면 엉덩이 맞는다! 했더니
와이프가 뛰쳐나와서 무식하게 애를 왜 때리냐고 뭐라 뭐라 하고 딸을 데려갔습니다
물론 폭력은 어떤 식으로든 정당화 될 수 없다는 게 요즘 상식이기는 한데
진짜 밑도 끝도 없이 징징대면 훈육이 소용 없거든요
그냥 녹색바지 없으니까 팬티만 입고 자든지
하고 내버려뒀어야 했나 싶기도 하고...
현타 오네요
저는 어릴 적에 아버지한테는 살면서 딱 한 번 맞았는데(회초리로) 제가 잘 때 오셔서 연고 발라주셔서 깼지만 잠든 척 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거든요
이게 좋다 라는 게 아니라 그 때 하도 아팠어서 그 후로는 아버지 말씀은 무조건 들은...
암튼 폭력은 안 되겠죠 엉덩이 찰싹도 폭력은 폭력이니...
댓글 (35)
- 아
아침소리
05.10 · 121.♡.151.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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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olyxena
05.10 · 58.♡.255.68
저는 애들 체벌 없이 키워서... 생각이 다를 수 있겠지만,
한여름에 패딩을 고집하기도 하고, 한겨울에 반대의 경우도 있어요.
위험하지 않다면 그냥 자기 뜻대로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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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탠스미스
→ Polyxena 작성자
05.10 · 121.♡.67.91
한여름에 패딩이나 이런 건 하게 냅둬요
지금도 매일 양말 신발 짝짝이로 신거든요
근데 세탁중인 옷을 입힐 수는 없잖아요
더러워져서 빨고 있어서 축축하다 입을 수 없다 설명해줘도 그거 아니면 안 된다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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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크메시아
05.10 · 180.♡.46.85
저는 다른건 다 참아주는데
위험한 일 하는 것, 친구물건 맘대로 던지거나 뺏는 행동은 반드시 맴매합니다.
이건 말로 좋게좋게 해선 안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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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남극백곰
05.10 · 114.♡.188.135
그 서양 좋아하고 북유럽 좋아 하는사람들도 그사람들 자식 훈육하는건 눈에 안 보이나 봄미다 그사람들도 훈육할땐 따끔하게 다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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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커스텀키보드
05.10 · 124.♡.226.165
말로만 해서 되면 그 단계에서 멈추겠죠.
다른 상황은 고려하지도 않고 무조건적인 체벌 반대는 유명무실한 소리라 봅니다.
훈육도 시기가 있는 법인데, 그 시기를 지나면 어떤 방법도 안 통하는 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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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동동대문을열어라
05.10 · 115.♡.59.108
제 기준엔 체벌까지 필요한 상황은 아닌것으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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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탠스미스
→ 동동동대문을열어라 작성자
05.10 · 121.♡.67.91
실제 때리진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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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동동대문을열어라
→ 스탠스미스
05.10 · 115.♡.59.108
저도 이제 초1이 된 여아의 아빠입니다.
저도 어렸을 때 제가 생각해도 이해안될 땡깡 부린기억들이 납니다. 이백원짜리 동전을 달라고 울고불고했다던지(진짜 그 당시 제가 왜그랬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스탠스미스님 딸이 고집부린건 나중에 'ㅇㅇ야 니가 빨래 마르지도 않은 초록색 바지 입겠다고 억지부렸던거 생각 안나?' 하고 그냥 지나가는 헤프닝 정도로 보입니다.
물론 와이프에게 내가 훈육하는 도중에 나를 무시하는 행동을 딸 앞에서 보이진 말라고 이야기할 필요는 있어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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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동동대문을열어라
→ 스탠스미스
05.10 · 115.♡.59.108
별개로 목욕은 오늘 스탠스미스님이 시켜주셨나요? 좀 크면 씻겨주고 싶어도 씻겨줄 수가 없어요. 참 이게 뭐라고 자식이 크는게 아쉽네요 ㅋㅋ
와이프와 원만히 대화해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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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좋네요. 상황이. 저렇게 엄마가 대응하면 아빠의 권위가 서나요?